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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행17"1-9(천하를 어지럽히는 복음)우리교회사도행전

Re..행17:1-9(천하를 어지럽히는 복음)

이름 : 이근호(IP:)

천하를 어지럽히는 복음

2005년 2월 2일본문 말씀: 사도행전 17:1-9

17:1 저희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17:2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17: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17:4 그 중에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좇으나
17: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괴악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케 하여 야손의 집에 달려들어 저희를 백성에게 끌어 내려고 찾았으나
17:6 발견치 못하매 야손과 및 형제를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질러 가로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17:7 야손이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17: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17: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를 받고 놓으니라

누가 어떤 마을에서 예수님을 전하니 마을이 소동이 일어난다는 것이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참 순진하고 소박하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원래 종교라는 것은 취미가 아닌가요? 그런데 그 당시 사람에게 신의 문제나 종교는 취미가 아니라 운명을 결정짓는 잣대가 됩니다.

즉 이들은 나름대로 확고한 운명체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이들이 듣기에 놀라운 소식을 전하는 겁니다. 예수라는 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났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점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제가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시장 한복판에 서서 외치기에, "우리 삼촌은 며칠 전에 돌아가셨는데 오늘 아침에 되살아나서 너무 놀라서 여러분에게 전합니다"라고 한다면 분명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일단 사람들의 반응은 이러합니다. "과연 사실일까?"이고 그 다음의 반응은 "어떻게 해서 도저히 생길 수 없는 일이 생겼을까?'입니다. 만약 사람이 죽고 난 뒤에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적인 일로 본격화된다면 이것이야말로 놀라운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시장에 각가지 업종을 가지고 장사를 하더라도,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그런 일상적인 생활과 전혀 상관없이 따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작업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소식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그 어떤 직업이나 신분이나 생활 여건이 방해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 증거가 오늘 본문에도 나옵니다. 4절에 보면, "적지 않는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좇으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귀부인'이란 신분이 높고 생활에 여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즉 아쉬운 것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과 실라가 전하는 예수님 이야기를 순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예수님의 복음은 인간들의 일상과 상관없으면서 역시 생생한 현실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됩니다.

문제는 현실성이요 현실감입니다. 우리는 사도에게서 하나의 가능성이나 이론을 듣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도의 뜻을 받아들이든 아니하든 상관없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사흘 만이 부활한 것은 엄연한 현실 그 자체입니다.

귀부인은 현실을 현실로 보는 눈이 뜨인 것입니다. 결코 건전한 종교 생활이나 자기 경건을 위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에게 유리하냐 불리하냐 도 상관없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놓고 볼 때, 인간들이 자기 인생을 놓고서 실패와 성공을 논한다는 것은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라는 이 현실을 모르는채 사람은, 아무리 본인의 인생이 성공했다고 자부하더라도 그것은 성공이 아니라 어두움입니다.

바로 유대인들이 그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사도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 기겁을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왜냐하면 유대인들의 모든 현실감은, '예수=그리스도'가 될 리가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 구축해 놓은 현실감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아니라면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인간의 구원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종교를 구축하고 다져나가면 그만인 것입니다. 즉 사람들이 희망 없이는 못살고 그 희망이란 것은 현실에서는 만질 수 없는 겁니다.

인간들이 만든 종교의 본질은 '희망을 희망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이란 항상 몇 발자국 앞에 앞서 나가게 마련이지 결코 현재 이미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가진 것은 더 이상 희망의 내용물에서 탈락하게 마련입니다.

이처럼 종교적으로 사는 자들은 희망을 품고 살고, 안고 삽니다. 신은 자신들에게 희망을 제공한다는 점을 믿기에 사람들은 신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법입니다. 이런 와중에서 만약에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그리스도가 곧 예수라면 그동안 유대인들이 희망을 갖고 기다려온 메시야가 아예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이는 더 나아가서 그동안 메시야를 소개하면서 오실 메시야를 고대케 했던 그들의 종교적 신념이나 가르침이 전부 부질없는 헛된 소망이었음을 아울러 통보하는 셈이 됩니다. 사실 오늘날의 한국 교회도 이와같습니다.

희망을 상품화하여 대중들에게 팔아먹고 그 대가를 취득하는 곳이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대중들은 희망을 얻고자 하고, 교회를 희망을 주고자 합니다. 그래서 서로 만남이 성사됩니다. 그런데 이들 교회가 주고자 하는 희망이란 계속 지금 실현되면 안되고 계속해서 연기되고 또 연기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지만 대중들은 돈 지갑을 열어제치고 그 망상을 좇아 돈을 쏟아 넣기 마련입니다. '예수님 재림'도 마찬가지요, '구원'이라는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다 장래의 희망성을 그 안에다 담아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이런 사기에 넘어가지 않을까요? 그것은 이미 산채로 살아 계신 예수님과 교제하고 교류하고 있는 사람들 뿐입니다. 이 성도들에게는 예수님의 부활하셔서 살아 계심이 그저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실제 상황입니다.

마치 사람들과 사귀는 그 이상으로 실감나게 주님과 교제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예수님과 교류하는 자에 한에서만 예수님의 재림은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재림은, 지금까지 사도가 이야기가 한 모든 것이 거짓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다는 것을 증명해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 살아 계신 예수님과 산 교제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도 그저 자신의 희망을 부질없이 기다린 셈이 되어 구원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이 너무나도 당연하기에 당연히 기다리는 식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에 단순히 희망이요 기대라면, 인간들은 자신의 불완전성에서 오는 어설픔과 초조와 불안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한시라도 늘 완전해 있지 아니하면 그 완전치 못한 순간을 노려 예수님이 재림해 보면, 그동안 기다림이 한순간에 허사로 끝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불안이 곧 악마의 술책입니다. 즉 "자신이 완전치 못한 자가 어찌 복음을 전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것이 악마의 장난 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완전하기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엄연히 살아계시기에 예수님을 전하는 당당한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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