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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20:15 (도적질 하지 말찌니라)우리교회출애굽기

Re..출 20:15 (도적질 하지 말찌니라)

이름 : 이근호(IP:)

도적질
2005년 1월 30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20:15

20:15 도적질하지 말찌니라

왜 인간은 도적질을 즐기게 되는 겁니까? 잠언 9:17에 보면, "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 같은 물인데 도적질한 물이 더 단 겁니까? 그냥 같은 떡인데 몰래 훔쳐서 먹는 떡이 더 맛이 생기는 겁니까?

바로 그 떡 위에는 '몰래 훔쳤다'는 인간의 자기 행위가 담겨 있기에 더 맛있는 겁니다. 몰래 훔쳤다는 것이 왜 사람의 삶을 흥겹게 하는 겁니까? 인간은 재미로 사는 겁니다. 재미있는 일에만 매달립니다. 같은 돈을 벌려도 재미있는 일에는 몰두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진리대로 움직이는 자들이 아닙니다. 재미있는 일이 있는 곳에 끌려가게 되는 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자기를 즐겁게 하는 하나님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즐겁게 할 경우에만 하나님과 계속 관계를 가지겠다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이라든지, 하나님의 진리라든지 하는 것은 애초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재미입니다. 인생을 재미있게 살겠다는 집념 외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재미를 느낀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나 가능할까요? 자신이 주인공이 될 때가 제일 재미있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인간은 신을 버리고 본인 스스로 신처럼 사는 것이 최선의 선택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적질이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자기 것'에 대한 열정, 집념, 집착이 도적질을 하게 만듭니다.

'내 것'이라는 것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 때부터 내 것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남의 것'이 크게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겁니다. '남의 것'은 왜 '남의 것'으로 남아 있으며 지금 왜 '내 것' 속에 들어와 있지 않느냐에 대한 불만 같은 것이 속에서 생겨납니다.

즉 이미 신처럼 되어버린 자기 눈으로 볼 때에 '자기 것'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은근히 화가 나는 겁니다. 신은 늘 신으로서 위용을 갖추어야 기분이 좋아지는데 자기에게 없는 것이 자기 영역 밖에 남의 영역에 놓여 있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겁니다. 신적 위신에 흠집이 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도적질을 금지합니다. 이것은 차라리 "너는 신이 결코 아니야"하는 지적입니다. 즉 "도적질을 해야만 하도록 충동질하는 '나의 것'이라는 것이 전혀 너에게는 허용될 수 없다"는 겁니다. '나의 것'이 없다면 도적질 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예를 들면, 목욕탕에 들어가서 물 아끼는 사람은 목욕탕 주인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물을 아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목욕탕은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본인이 그 목욕탕을 인수인계하고 운영해 내가면 자기 목욕탕에서 물을 함부로 낭비하고 싶은 사람을 보면 때려 죽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것을 낭비하는 도적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도 도적이지만 물을 아끼는 그 본인도 도적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것'이 있기에 '자기 것이 아닌 것'도 눈에 뜨이게 되는 법입니다. "도적질 말라"라는 하나님의 지시는, 이미 출애굽 상태에 놓여 있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자기 것'이라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출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나올 때부터 그들은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 되고 그들은 품꾼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약속의 땅에서 모든 것이 누구의 것입니까?

바로 "도적질 말라"고 지시하면서 그들과 동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인간들은 자기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사실은 자기 것이 아니라 도로 하나님께서 가져갈 것에 불과합니다.

레위기 25:55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품군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나의 품군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원래 이스라엘 백성이 정착하고자 하는 땅은 이스라엘 그들의 것이 아닙니다.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하나님의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소유의 땅에 제대로 살려면 마음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 마음 바뀜은 "우리에게는 도무지 도적질 할 수 있는 입장이 못된다"라는 마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자기 자신이 도적이라는 것이 하나님 눈 앞에서 다 드러난 입장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즉 "도적질 하지 말라"는 것은 이미 너희들 속에는 도적의 심보가 들끓고 있다는 겁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기 것'에 집착하는 한 결국에는 하나님의 것을 도적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런 도적질에 빼앗길 분도 아니요 또 하나님이 준비하신 축복은 사람의 도적질에 빼앗길 내용의 것이 아닙니다.

갈라디아서 3:5-8에 보면,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줄 알찌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아브라함에게 내려주신 축복이 인간의 행함으로 얻을 수 있을 같으면 도적질로 인하여 구원에서 탈락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 성령이라면 이것은 빼앗거나 빼앗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성질의 것입니다. 도리어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 안에서 현재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빼앗버립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이 보시기에 하나님의 축복에 부합되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에 쓰레기 처리해야 합니다. 빼앗으시면서 왜 우리 마음이 빼앗겨야 될 대상에 불과한가를 미리 일러주시는 데 그것이 바로 십계명이고 율법을 주신 취지입니다.

우리 것 자체가 아예 박탈하시려고 하는 겁니다. 자식들은 건방지게도 부모의 돈을 마치 자기 돈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자식이 독립하면 그동안 자식이 도적질 심보로서 부모를 대했다는 것을 압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늘 신자의 것을 박탈하므로서 우리가 무상으로 하나님의 것을 사용했음을 알게 하십니다.

만약에 우리가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칩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그 지갑을 주워들고는 "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네"라고 느낀다면 그 지갑은 다시 본 주인에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 내 수중에 들어왔으니 이 지갑은 내 것이야"라고 그 사람이 나온다면 그 지갑은 도적질 당한 것이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이미 자본주의로 결정난 체제입니다. 자본주의란 자본이 인간의 노동보다 더 가치를 양산하는 세상입니다. 쉽게 말해서 인간의 인격보다더 돈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세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철저하게 '나의 것'을 따로 챙기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서 사람취급 받기 힘듭니다. 이런 입장에서 하나님에게 돈벌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차라리 하나님보고 도적질을 같이 하자고 충동질하는 것과 같습니다.

천국에서는 '나의 것'이 따로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것 중에서 우리 것이 따로 없고 다 하나님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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