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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387강-YouTube강의(방관자들 사무엘상 22:17)20220405-이 근호 목사자유게시판사무엘상

387강-YouTube강의(방관자들 사무엘상 22:17)20220405-이 근호 목사

제387강, ‘방관자들’. 세상에 정치 돌아가는 것, 세상사 돌아가는 것, 남의 나라 전쟁 일어나는 것에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죠. 나는 내 일뿐만 아니고 남의 일까지 돌아보고 관심가지고 신경 쓸 수 있는 그런 배려심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그것은 내가 이기주의가 안 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그런 뜻이죠.

나는 이웃을 생각하고 타인을 생각하고, 나만 생각하지 않는 그것이 신자로서 또는 성도로서 바른 본분이라고 평소에 생각하면서 될 수 있는 대로 남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 합니다. 모든 인간은 신앙하고 상관없이 어느 정도 양식이 있는 사람은 그 정도는 인지상정이라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동정심 갖은 게 있거든요.

우물에 있는 아이가 있으면 구해주려고 하고 애를 쓴단 말이죠. 나쁜 일보다 착한 일에 나섬으로써 내가 악인이 아니고 내 위치는 선인들이 모이는 그 자리가 나의 자리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누구나 그런 마음으로 자부심을 갖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 보면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 자기의 기대심리이고요. 이스라엘을 통해서 인간의 본심을 일거에 드러내는 사건들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그게 사무엘상 22장 17-18절에 나옵니다.

사무엘상 22장은 현직에 있는 사울 왕이 다윗을 굉장히 증오하고 미워했어요. 성경에 보면 그게 왜 그러느냐 하면 악신이 들려서 그렇다는 거예요, 악신이 들려서. 사울 왕이 왜 그런지 자기도 몰라요. 그냥 악신이 작용한 대로 일하는데 그 악신이 노리는 것, 악마가 노리는 것이 ‘다윗을 죽여 없애라’에요. 이유도 몰라요. 그냥 사울 왕의 마음 안에 악신이 장악하고 있으니까 다윗은 무조건 잡아 죽여야 돼요. 이유도 별로 없죠. 악신이 그러는데...

그래서 자기가 이스라엘의 통치자라고 자부하기 때문에 그리고 왕이 그런 마음을 갖고 있으니까 부하들은 어쩔 수 없이 왕의 지시에 의해서 다윗을 추적해서 체포하고 살해하는 데에 따를 수밖에 없죠. 안 그러면 자기 목이 달아나니까요.

여기 사무엘상 22장 17-18절에 보면 “왕이 좌우의 시위자에게 이르되 돌이켜 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의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고발치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아히멜렉이라는 제사장이 쫓겨 다니는 다윗을 도와줬어요. 도와줄 때 나름대로의 합리성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내가 보기에는 하자가 없는 사람이고 또 사울 왕 보기에도 다윗은 사울 왕 집안의 사위거든요. ‘사위이기 때문에 왕의 사위를 내가 함부로 죽이거나 체포할 수는 없지 아니하냐. 다윗은 하나님에 속한 사람이다. 나는 그것을 인정하고 싶다. 그 사람은 나쁜 짓 한 것이 없다.’ 그렇게 편드니까 악신 들린 사울 왕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16절에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악신 걸린 인간이 다윗 편드는 인간까지 모조리 몰살하려고 하는 거예요. 완전히 스탈린이나 나치 비슷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많은 제사장들이 모였는데 그 중에서 아무도 다윗을 고발할 사람이 없었어요. 사무엘상 22장 8절에 보면 사울이 아주 화가 나가지고 지금 너희들은 다윗이 내 왕권을 노리고 나를 정복하려 하는데 이러한 하극상에 대해서 그런 나쁜 사람을 나한테 고발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막 성질을 내니까 9절에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가로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었는데” 저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와줬습니다, 하고 현장에서 고자질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사울은 화를 낸 겁니다.

제가 지금 라는 제목으로 하잖아요. 아까도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사람들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려고 하고 나쁜 일보다 착한 일을 하려고 애를 써요. 그런데 막상 강력한 초월적인 실제적인 권세를 갖고 있는 권력자가 와서 ‘너희들 일방적으로 내가 요구하는 대로 내 편을 들라’ 할 때 ‘아니요’라고 할 수 있냔 말이에요. 어쩔 수 없이 방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인간이 개인적으로 누구를 소소하게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 쌀 주고 돈 주고 할 수도 있어요. 그래놓고는 그게 나의 본질이고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그렇게 우길 수 있단 말이죠. 그러나 그 사람은 아직 권력의 맛을 못 봤어요.

만약에 어느 성도님의 남편이 북한의 고위직에 있다면 그 부인은 행동을 어떻게 하겠어요? 북한의 고위직에 있는데 성도님 집에 예수 믿는 사람이 와서 ‘성도님, 숨겨주세요.’ 하면 ‘나가! 내 마음은 당신을 도와주고 싶지만 우리 집안부터 살리고 보자. 혹시 당신 몸에 위치 추적기 달렸을 수도 있잖아. 당신이 우리 집 오는 길에 CCTV 몇 개나 찍혔는지 내가 알 수 없잖아. 당신 때문에 우리까지 화를 입을 수는 없다. 우리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내가 잘해줄게.’

그러니까 이 권력의 맛, 싸늘하고 차가운 권력의 맛 앞에서 과연 어느 인간이 자기의 의로움을 나는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까. 어쩔 수 없이 방관자가 될 수밖에 없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울이 악신 들렸거든요. 그러면 사울을 누가 장악합니까? 악마가 장악하고 있죠. 악마 앞에 어떤 인간도 의로운 티를 내기만 내면 그건 곧 한계와 마주하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나는 최선을 다하여 착한 일을...’ 그게 악마의 왁! 하는 그런 엄포나 고함 소리에 깨갱하고 어쩔 수 없어요. 맥도 못 춥니다. 자기 목숨이 아까워서 자기 생명이 아까워서 우선 살고보자는 거예요.

그래서 사무엘상 22장 17절에 보면 여기에 왕의 신하들이 처음에는 제사장 죽이기를 겁내요. 제사장은 하나님의 종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데 18절에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이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이켜 제사장들을 쳐서 그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 오인을 죽였고”

괜히 왕의 말 안 듣고 버티다가 왕의 충실한 간신배 하나가 왕의 권세를 등에 업고 85명을 다 죽였습니다. 뭐 북한도 마찬가지겠죠. 북한만이겠어요? 뿐만 아니라 19장에 “제사장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제사장의 가족들까지 그 재산인 가축까지 다 죽였습니다.

그때 살아남은 사람인 죽은 아히멜렉의 아들 중 아비아달이 피해서 다윗에게 왔다,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 뭘 이야기합니까? 나는 어떤 상황이든 어떤 자리든 오직 바르게 한다, 나는 오직 진리만 추구한다고 장담하기가 곤란하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도와준다고 하지 말고 모든 이 상황이 악마가 통치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뭐 위기 때 용감하게 ‘아니요’ 할 것을 자꾸 상상하지 말고 작은 일에 진리가 아닌 것은 ‘아니요’ 라고 할 수 있는 그것이 우리의 말이 아니고 우리 속에 있는 성령께서 우리가 못하는 것을 해내게 해주시는 겁니다. 우리가 더 이상 불의에 대해서 방관자가 되지 않게 하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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