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느 교회 주일학교 아동의 일기
[일반] 어느 교회 주일학교 아동의 일기
이름 : 이근호(IP:)
2005년 1월 1일
(새 해)
이제 2004년이 끝났다.
새로운 2005년이다.그래서 나는 한 살을 더 먹었다.
그래서 이제 9살이다.
앞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발전할 것이다.
2005년 1월 9일
(교 회)
아빠는 눈병에 걸려서 교회에 못가서 택시를 타고 교회에 갔다.가서 예배를 드
리고 언니,오빠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크라상도 먹고, 책도 읽고, 요가도 하
고, 동생들이랑도 놀고,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놀았다.재미있었다.
그리고 교회 삼촌들 축구하는데를 갔다.근데 거기 아빠도 있었다.나는 예배드리
러 왔는지 구분이 안된다.
*저자와의 합의에 의해 올립니다.저자에게 천원을 줬습니다.
매주일 아침 지각과의 전쟁을 하는 저한테 은교아빠가 늘 한 마디 합니다.
"교회 밥 무러 가나?"
그러게.나는 교회 밥 무러 가고 은교아빠는 축구하러 가고 아이들은 놀러 가고.
그래도 가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하는 건지.
은교랑 규원이는 교회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매일 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노는 것도 좋지만 진짜 왜 교회에 모이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한 번 씩 은교 일기를 훔쳐 보다가 넘 우스워서 저 혼자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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