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오해 -이상현 목사-
인간의 오해 -이상현 목사-
모든 인간은 착각 속에 산다.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
예수 믿는 인간과 예수 믿지 않는 인간
예수 믿지 않는 인간은
예수가 없다는 착각 속에 살고
예수 믿는 인간은
자기가 예수를 믿는다는 착각 속에 산다.
예수를 믿으니
말씀을 지켜야 하고 지킬 수 있다는 착각 속에 산다.
말씀을 지켜서 의로와지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오해한다.
모든 인간의 착각은
'나'가 너무 중요하기에 만들어진다.
이 소중한 '나'와 나에게 속한 것들을 지켜내려니
혹자에게는 예수가 없어야하고
또 혹자는 말씀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의 기준은 '나'이다.
예수님이 아닌 것이다.
말씀은
"나의 나된 것은 나가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신다.
기준이 다르다.
말씀이 얘기하는 기준은 하나님이다.
예수님이다. 말씀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고 나는 망하여야 한다"고 선포하신다.
나는 망하여야 한다.
나의 모든 생각이 부인되어야 한다.
나는 망해야 한다는 말씀에 의하면
'나'가 말씀을 지키겠다는 생각 자체를 말씀이 부인하시는 것이다.
말씀은 말씀에 대비한 세상의 모습을 드러내신다.
세상의 모습이 곧 '나'의 모습이다.
'나'의 생각이다.
모든 인간은 선악과 먹은 아담에 속하며
그 아담들이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핍박하여 죽인 사건이 십자가이다.
말씀을 가장 잘 지킨다는 인간이
말씀이신 예수님을 죽인 것이다.
말씀을 '나'의 생각으로 해석해서...
마귀는
'나'를, 나'의 생각을 긍정한다.
'나'는 떡을 먹여서라도 살려야 한다고
말씀이 없더라도, 말씀을 죽이더라도 '나'는 반드시 살아야 한다고 한다.
마귀는 말씀을 이용해 말씀을 대적한다.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를 비치지 못하게" 한다.
말씀은 '나'를. '나'의 생각을 부인하신다.
'나'가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말씀을 지키겠다는 자는 '나'를 위해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말씀은 주님이 지키신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지켜 이루셨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이다.
인간들의 조직과 건물로써의 교회가 아니라
예수님의 몸된 교회이다.
예수님 자신이다.
주님이 다 지켜 행하신 말씀이 죄인 안에 임하시는 것이 용서이고 구원이다.
이것이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성전의 참모습이다.
말씀이, 성령이 꽉 차서 흘러 넘치는...
그래서 말씀 안에 있는 죄인들이 교회이다.
죄인들이 교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있는 곳이 교회이다.
세상 끝날까지
죄인과 말씀이 함께 간다.
예수 믿어 말씀 잘 지켜 행해서 죄인을 벗어나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말씀을 다 지켜 행한 의인이신 예수 안에 있게 된 죄인을 의인이라고 칭해주시는 것이다.
'나'가 말씀을 갖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죄인된 '나'를 가져버리시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나 고백할 수 밖에 없게 하신다.
"나의 나된 것은 내가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