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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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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행16"1-5(교회의 변화된 모습)우리교회사도행전

Re..행16:1-5(교회의 변화된 모습)

이름 : 이근호(IP:)

교회의 변화된 모습
2004년 12월 22일본문 말씀: 사도행전 16:1-5

16: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 부친은 헬라인이라
16: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16: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쌔 그 지경에 있는 유대인을 인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부친은 헬라인인줄 다 앎이러라
16: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의 작정한 규례를 저희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16: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하니라

교회에 다니게 되는 기초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믿음입니다. 그러나 믿음이라는 것은 어떤 다른 기초가 깨어질 때나 비로소 성사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존 인간 사회의 기초가 되는 가족이라는 구성체입니다.

세상의 각종 단체는 자신의 의사에 의해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명분도 있고, 목적도 있고, 하고자 하는 의욕과 과업이 있기에 조직된 단체들입니다. 그래서 그 조직의 규칙에 서명하고 선서하면 자의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이 아닙니다. 아이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이 가족에서 저 가족으로 마음대로 옮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결정하기 전에 이미 자신의 가족은 결정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태어난 그 가족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기 가족이 되어 버립니다.

형이 마음 안든다고 형 아니라고 할 수 없고, 부모가 마음에 안 든다고 다른 부모로 바꿀 수가 없습니다. 가문이나 가족같은 단체는 그야말로 피로서 맺어진 단체입니다. 사람들이란 바쁠 때에는 자기 생각만 하더라도 왠지 한가할 때만 불현듯 가족이 보고 싶은 법입니다.
고향을 찾기 마련입니다.

고향 땅에 영원히 묻히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뿌리를 결국에는 본인이 거절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세우든, 무슨 일을 하든, 혹은 국가의 일을 하든지 간에 그 모두가 자기 핏줄이요 혈육인 가족을 위한 일로 되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로 가족은 인간들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강제로 해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단단하고 절대적으로 여겨진 인간의 뿌리를 부정해 버리는 일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일의 진원지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혈육과는 전혀 다른 기초로서 찾아오셨습니다. 실제로 자기 백성과 만나십니다. 이렇게해서 일어나는 현상이 바로 '믿음'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믿음'이란 기존의 가족이라는 강한 결속력과 전혀 상관없이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자유롭게 움직인다'는 말은 다른 능력으 출처가 있다는 말입니다.

한국의 교회들을 보면, 믿음이 기초가 된 집단이 아니라 유교적 가족애가 기초로 된 단체입니다. 즉 믿음 위주로 교회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가족 단위로 움직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장로, 권사 투표할 때보면 확연히 드러납니다. 자기 가족이 추천되어 있는 상황에서 다른 가족에서 아무리 인정받는 신앙가라고 할지라도 그 사람에게 표를 던지지는 않습니다.

즉 교회 내에서 이미 확고해진 자신의 가족 위상을 계속 확장해 나가려고 의도를 갖고 교회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가족의 결속력 외에 전혀 다른 결속력을 보여줄 근거가 상실해 있는 겁니다. 교회의 뿌리가 뭔지를 모르고 있는 겁니다.

교회를 이루는 교인들의 뿌리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믿음이란 자신에게는 자신을 지탱할 근거를 찾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믿는 그 분에게서 자신의 근거를 발견하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믿음이란 '자신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심판하실 때, "너는 무엇을 알고 있느냐"를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너는 무엇을 믿느냐, 무엇을 의지하느냐"를 물으십니다.

사람이란 가족 단위에 뿌리를 두고 외부에서 아는 것은 모조리 긁어모아 자기 가족의 것으로 삼아버리는 식으로 살아갑니다.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반대로 자신의 것을 더욱더 다지고 또 다지고, 쌓고 또 쌓는 식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하면 된다'로 무장된 신념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반대말은 신념이요, 신념의 반대말은 신앙입니다. '나는 못한다'라는 의식이 믿음이요, 반대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것이 신념입니다.

만약 사람이 주님을 믿어서 구원을 얻게 되었다면 모든 것을 얻은 것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 그 이상의 무엇을 얻겠다고 나선다면 그 사람은 백발백중 신앙인이 아니라 신념인에 해당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복음이 어떻게해서 우리를 구원하게 되었는가를 이야기 하다고, "그렇게 하면 교회 부흥되냐?;를 되묻게 되다면 이 사람은 전혀 구원된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구원 그 이상인 '교회 부흥'를 노리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신념에 매여있는 사람이지 절대로 예수님에게 매여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즉 신념으로 가득찬 사람이지 신앙으로 가득찬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은 과감하게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고 맙니다.

이것은 본인이 결코 자신의 포부에 매여 사는 사람이 아님을 보여주는 바입니다. 고린도전서 9:17-23에 보면,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찌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 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인하여 내게 있는 권을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라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금 사도가 특별난 일을 한다고 생각됩니까? 복음의 입장에서 보면 사도에게 특별한 일을 일부러 할 권리를 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사도가 하는 모든 일이 특별한 일이 되게끔 합니다.

사도의 자유는 이것입니다. 더 이상 자신을 위한 일이 없다는 겁니다. 믿음의 일이란 결코 자신이 주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자신은 단지 예수님께서 쓰이는대로 활용당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사도는 '자유'라고 말입니다.

그 어떤 결과가 주어지든지 간에, 자신이 남들로부터 그 어떤 대우를 받든지 간에, 어떤 반응을 받든지 간에 그것은 자신의 알 바 아닙니다. 자신은 오직 복음에 붙잡힌 바 되어 복음, 즉 '믿음의 도'가 실시되는 현장에 자신이 등장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순순히 인정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구원 그 이상의 것을 더 이상 원치 않을 때나 생기는 현상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그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의 자존심부터 먼저 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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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16:1-5(교회의 변화된 모습) - 이근호 ┼
본문 : 사도행전 16장 1- 5절
제목 : 교회의 변화된 모습
일시 : 2004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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