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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312강-YouTube강의(자기를 위한 노고 사무엘상 15:25)20200519-이 근호 목사자유게시판사무엘상

312강-YouTube강의(자기를 위한 노고 사무엘상 15:25)20200519-이 근호 목사

제312강, 제목은 ‘자신을 향한 노고’. 자신을 향한 노력. 나라는 것을 알려면 본인이 거울을 봐서는 모르고요. 누가, 타인이 나한테 다가와야 돼요. 다가오고 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내가 혼자 있을 때 ‘나는 이렇다’하는 것과 그 사람과의 만남, 부딪침과 또는 이야기하는 것을 통해서 자기를 아는 것하고 완전히 달라집니다.

나 혼자 있을 때는 누구나 인간은 자기가 점잔뺄 수 있어요.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고 그리고 겸손할 자신감도 생기고 그 누굴 만나도 내가 예의바르게 할, 그러한 능력을 갖춘 사람처럼 자기를 미화, 아름답게 꾸밀 수가 있어요.

그런데 남이 딱 오게 되면, 혼자 거울 보면서 했던 자기 자신의 구상은 남이 없을 때 혼자 상상한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날마다 자기를 조작합니다. operation. 만들어내요. 어떻게 만들어내느냐면 이쁘게 만들어요. 아름답게 만들어내요, 자기 혼자 있을 때는.

그래서 사람들은 이쁜 자기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 성질 돋우는 남이 오게 되면 피하든지 도망치든지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또 외롭잖아요. 여기에 개 들어갑니다. 고양이 들어가죠. 개, 고양이 키우는 이유가 근사한 나를 누가 위로해줘요? 누가 맞장구를 쳐줍니까? 고분고분한 개, 고양이가 나의 근사함을 마치 호응해주는 것처럼 꼬리 흔들면서 말 잘 듣죠. “앉아!” 그러면 말 잘 듣는다고요. 내 말이 먹히는 거, 그만큼 나는 우수한 존재로 증명이 돼요. 내 말이 먹힌다는 거.

애를 하나 놓고, 애가 귀여웠다. 그런데 애가 크니까 또 뭐 지 맘대로 한다. 애 하나 더 놓을까. 오~또 귀엽네. 벌써 세월 지나서 애가 또 개구쟁이다. 또 하나 더 낳지, 뭐. 또 귀엽네. 역시 애는 놓을수록 귀여워. 그러다보니까 어떤 가정은 애 13명 놓는 가정이 있어요. 고 귀여운 맛에.

자, 귀엽다는 말이 뭐에요? 자식은 타인이 아니에요. 나를 성가시게 하지를 않습니다. 성가시게 하면 애 하나 더 놓으면 되니까. 내가 보는대로, 내 뜻대로, 내 원대로 조작이 가능하거든요. 내가 나를 조작한 그 operation, 조작된 기술을 쓰기에 만만한 게 누구냐면 갓난 아이고 어린 아기에요. 갓난아기 좀 귀찮고 밤에 잠 못 자게 만들지만 그래도 자식은 키우는 보람이 있다는 말이 뭔 뜻입니까? 내 근사함과 내 잘남을, 자식이 내 뜻대로 움직일 때 스스로 내가 확인받을 수 있는 거예요. 역시 나는 괜찮은 아버지야, 괜찮은 엄마야. 자식을 통해서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15장에 누가 등장하느냐 하면 왕이 등장해요. 왕이라 하는 것은 그 나라에서 자기하고 동등하게 맞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없다? 없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죠, 왕이니까. 왕이니까 최고가 되는 거죠. 최고니까 자기한테 이렇다, 저렇다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내가 괜찮다, 훌륭하다, 근사하다 하면 그냥 그대로 훌륭하고 근사한 거예요.

제가 방금 사울왕 이야기했죠? 왕. 그 왕이 옛날에는 한 명이잖아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인간이 왕이에요. 그래서 내 가정에서 내 뜻대로 내 맘대로 왕질하는 거예요. 왕질이 다른 게 아니고, 남을 지배하고 명령하는 게 왕이 아니라 내가 근사한 것을 너희들이 맞장구쳐가지고 “옆에 뭐하나? 나 좀 확인해줘.” 내가 이정도로 괜찮다는 것을 식구들은 뭐하냐는 말이죠. 박수 쳐주고 나 호응해주고 “당신만이 최고야” 이렇게 해야 이게 가정에 살 맛 나는 거 아니겠어요? 이게 가정의 살 맛이다 이 말이죠. 왜? 나는 왕이니까.

왕은 뭐 남한테 대단하다가 아니라 나는 내 잘난 맛에 살고 싶어. 그거 좀, 그런 환경 좀 허락해줘. 너 좀 양보해가지고. 내가 허튼 짓하더라도 용납해주고 내가 싫더라도 고분고분 해가지고...나는 내가 보기에 괜찮아, 괜찮은 존재야. 네가 식구가 됐으면 괜찮은 존재에게 왜 박수 못 쳐주나. 그게 왕입니다.

그런데 천하에 무서울 것 없는 사울왕 옆에 사무엘상 15장에 보면 누가 등장하느냐 하면 하나님과 통하는 분이 등장해요.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을 선지자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울은 천하 자기가 최고인데 여기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 이름은 사무엘. 사무엘이 와서 왕에게 뭐라고 하느냐면 22절부터,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라고 반박하죠.

뭐냐 하면 “사울왕 당신이 제사 드리면 제사 드릴 때 기분 좋았지? ‘나같이 왕이 되니까 제사 드린다. 와 이정도면 나는 멋있어.’ 라고 하고 싶죠?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안 받겠답니다, 이 왕이시여.” 라고 구박한 거예요. 이게 바로 뭐냐 하면 내게 속하지 않은 타인의 등장이에요, 남이.

그리고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했는데 왕이기 때문에 왕의 본성상 누구한테 순종할 마음은 평소에 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자기가 최고에요. 비록 회사에서 내가 말단직원이라도 내가 최고에요. 말단직원이 열심히 한다 뭔 뜻입니까? 자신을 향하여 노고가 가득하다. 뭔 뜻입니까? 과장이라도 나한테 잔소리하지 마. 나는 나한테 충실해서 나는 나한테 이정도야. 이러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무슨 뜻이냐 하면, 당신은 당신이 최고가 되고 내가 좋냐 나쁘냐를 당신이 측정할 권한이 당신에게는 없습니다. 측정을 해도 누가 측정하냐? 따로 계신데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어느 정도 대단하냐 대단하지 않냐 스스로 거울보고 자아도취에 빠져서 함부로 평가내리지 마세요. 평가 내리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자, 그 소리 듣고 사울왕이 자기 본색을 드러냅니다. 제가 언급하고 싶은 본문은 사실 25절이에요.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하니까 26절,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다” 무슨 말이냐 하면 평소에 당신은 당신의 허술함, 당신의 못났음을 지적할 수 있는 타인을 당신 곁에 두기를 당신이 원했습니까, 안 원했습니까? 안 원했죠. 당신 곁에 두는 사람은 뭐냐 하면 이유도 없이 무조건 당신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박수쳐주는 사람만 당신은 의도적으로 선택해서 옆에 두고 그 사람을 내 편이다, 내 사람으로 간주한 거예요.

이거는 본인이 신이라는 뜻이에요. 신을 믿는 게 아니고 본인이 신이에요. 그러니까 그런 대표자가 누구다? 사울왕이었던 겁니다. 사무엘이 왜 있는 거예요? 주의 말씀이 왜 있는 겁니까? 예수님은 왜 계시고 하나님은 왜 계십니까? 세리와 창기가 너보다 먼저 천당 간다고 그거 지적하려고 우리 곁에 나타나신 거예요.

너 훌륭해서 내가 피 흘렸냐 이 말이죠. 네가 잘나서 내가 십자가에서 피를 흘렸냐 이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복음 안다고 해놓고 잘난 맛에 살아가잖아요. 그래서 여러분 우리 곁에 다가오는 모든 타인은 다 자기들끼리 다 잘났어요. 괜히 우리 마음 안 상하려고 조작하고 양보해서 좋은 소리만 골라 하는 거예요.

끝으로 말씀드릴 것은 갈라디아서 1장 10절입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사람을 좋게 하면 그 사람은 상대하지 마세요. 그거 나 좋게 하는 거예요. 그건 주님이 보내신 사람 아닙니다.

진짜 주께서 보낸 사람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내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봐줘서, 참새 키우듯이, 들풀 키우듯이 봐줘서 이만큼 사람으로 인정해주는 주님의 사랑 때문이지 내가 노력해서 이만큼 된 거 아님을 깨우쳐 주는 사람, 그게 진짜 주께서 보낸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을 곁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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