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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21: 6-11 (호산나)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21: 6-11 (호산나)

이름 : 이근호(IP:)

호산나
2004년 12월 19일 본문 말씀: 마태복음 21:6-11

21:6 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대로 하여
21: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21:8 무리의 대부분은 그 겉옷을 길에 펴며 다른 이는 나무 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21: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21: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가로되 이는 누구뇨 하거늘
21:11 무리가 가로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계획을 하신다는 말은, 인간의 어떠한 계획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인간들이 수시로 나름대로 계획을 잡고, 꿈을 꾸고 포부를 다지면서 살아간다는 점을 물론 하나님도 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그런 인간들의 소박한 꿈조차 철거해가면서 진행하십니다. 인간은 이미 이 속물 세상에 물들여져 있습니다. 흔히들 "세상이 내 마음대로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은, "내 마음대로 되는 세상을 나도 언젠가는 누리고 싶다"는 표현에 해당됩니다.

세상을 아예 일찍감치 포기하면 될터인데 그렇게는 못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대로 추진하시는 분이라서 성도가 아무리 반항해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마주침이란 늘 이런 식입니다. 인간의 일을 박멸하겠다는 겁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나타나심도 그러합니다. 인간들이 계획한대로 나타나시는 것이 아니라 엉뚱하게 나타나시는 겁니다. 나귀 타고 나타나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예수님 본인의 할 몫입니다.

그런데 그런 예수님 앞에서 대 환호성을 보이면서 옷을 벗어 가시는 길에 단장하는 이들 군중들의 등장은 왠 일입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을 협박했습니까 아니면 일당 주어서 그 일을 시킨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들의 등장조차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다 포함된 시나리오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의해 부름을 받지 않는다면 이처럼 예수님을 환송하려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모든 만남이란 거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구원열차라면 그 구원열차는 단 한 번에 궤도를 이탈해서 불안감을 준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도 이 계획에 따라 움직이시는 분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 본문에는 두 무리가 등장합니다. 한 쪽은 예수님과 그 일행입니다. 다른 한쪽은 예수님을 환영하려 나온 거리의 군중들입니다. 과연 이 둘의 만남을 왜 하나님은 주선하신 것일까요?

단지 이들 군중을 구원하기 위함입니까? 아닙니다. 모두다 '호산나'를 만들어내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 9절에 보면,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호산나'란 하나님에 의해서 감행되는 구원의 일이 현실적으로 드러났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즉 전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계획이 있었고 그것은 사람들이 고대했었는데 과연 그 약속한 신바가 차질없이 성사되었을 때 비로소 그 시점에서 외치는 환호성이 '호산나'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약속만 주어질 때는 '호산나'을 높이 부를 수가 없는 겁니다. 그 약속이 실제로 실시되고 있는 그 현장에서 울려나와야만 하는 반응입니다.

이 '호산나'에 얽힌 하나님의 사연은 과연 무엇이란 말입니다. 시편 118:25-26에 보면,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왜 '구원'에 대한 염원이 나와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시편 118:23에 보면,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도대체 무엇이 인간의 눈에 기이하단 말입니까?

시편 118:15-20에 보면, "의인의 장막에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붙이지 아니하셨도다 내게 의의 문을 열찌어다 내가 들어 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이 그리로 들어 가리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메시아 되시는 분이 나타나서 오직 의인들만 들어가게 되는 그 하나님의 성전의 문에 최초로 입성하신다는 내용입니다. 그 분께서 '여호와 문'을 통해 들어가심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성도들은 그 앞서 가신 분의 의의 능력을 덧입게 되어서 같이 하나님의 집에 합류한다는 겁니다.

과연 이러한 약속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까요? 만약 실현된다면 이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 '호산나'라고 소리 높여 외칠만 합니다. 과연 이런 일을 행사할 수 있는 분이 이 인간 세계에 등장했는가요?

여기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더불어 이벤트를 벌리십니다. 제자들은 성전으로 입성하는 예수님의 길에 겉옷을 벗어서 놓게 됩니다. 마치 시편 118편의 정황은 역사 속에서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겁니다. 자기 백성을 자기 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에 넣어주실 분의 등장을 그런 연출을 통해서 알리는 겁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예수님 쪽의 연출을 제대로 알아먹을 사람들이 있을까요? 실제로 사람들은 예수님에 속해 있는 묵시세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마르다 마리아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빠 나사로가 죽고 난 뒤 사랑하는 예수님께서 등장하시자 마르다가 야속해서 예수님에게 따지는 대목이 나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자기 딴에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녀들이 믿은 것은 예수님의 역사적 행각 뿐입니다. 아쉬울 때 도와주고, 어려울 때 위로하는 그런 메시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사랑하신다고 장담하신 나사로가 죽게 될 때는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았고 결국 오빼 나사로는 죽고 만 것입니다.

나사로의 죽음을 확인하고 난 뒤, 예수님은 움직이십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묵시적 발언을 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말입니다.

마르다는 기껏, 성도란 죽고 난 다음에 세상 마지막 날에나 다시 살 줄로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시적 이해 때문에 예수님은 우십니다. 왜 예수님을 묵시적으로 볼 줄 모르는가 하는 겁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려내게 됩니다. 이로서,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사실이 현실의 일부임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고 난 뒤 부활 승천하신 다음에 역사 안에서 묵시는 어떤 양상으로 드러나는 겁니까?

골로새서 3:1-4에서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골 3:2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활주로 같습니다. 비행기가 이제는 땅에서 벗어나 하늘 속으로 섞이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어느 직장에 있던지 가정 생활을 하든지 땅에 것의 생각지 말고 하늘의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호산나'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벌리신 일 위에 우리가 놓여 있음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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