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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296강-YouTube강의(만남)20191203-이 근호 목사자유게시판-

296강-YouTube강의(만남)20191203-이 근호 목사

제296강, 제목은 ‘만남’. 사람이 태어나서 만날 때는 같은 사람만 만나죠. 또 사람‘만’ 만난다고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애들 유치원에 보낼 때 같은 또래의 유치원 애들 만나죠. 그리고 나중에 초등학교, 중학교 가면 같은 또래 만나고 나중에 사회 나가면 사회 사람들 만나고 직장에 가면 상사 만나고. 여자들이 시집가면 시집 사람들 만나고. 또 남자는 처갓집에 가면 처가 식구들 만나고. 이 모든 만남은 사람에게만 국한된다. 우리가 아는 상식입니다.

그렇게 사람을 만나도 그 만난 사람들이 어떤 해답을 제공하지 못해요. 같은 또래에 있는 아이들, 또는 사람들을 만나도 해답을 주지 못하고. 나중에 또 공부를 하게 되면, 책을 보게 되면 옛날 저자들, 그 사람들이 이미 죽어도, 돌아 가셔도 책이 남잖아요.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같은 경우에는 음악이 또 남고. 그러니까 예술이라든지 저서라든지 이런 걸 쭉 보게 되면 간접적으로나마 항상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 만남이 전부다 무슨 범위냐 하면 사람 대 사람의 만남으로 그게 한계지어 집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창세기 18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누굴 만나느냐 하면, 18장 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이렇게 되어 있죠. 그리고 난 뒤에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되어 있어요. 창세기 18장 1절을 모르는 상태에서 2절만 보게 되면 ‘아, 아브라함이 또 사람 만났구나.’ 그렇게 되는데 그 분들이 사람의 형상이지, 사람의 모양새는 했지만 사실은 천사들입니다. 천사를 만나요.

천사를 만난다 하는 것은 인간이 인간 자체에서 어떤 해답을 줄 수 없다는 거예요. 평생을 두고 수천, 수만을 만나도, 책을 공부하면서 많은 저자들, 지식 꽤나 있다는 사람을 만나고 선배되는 그런 사람들한테 뭐 하나 배우기 위해서 만나지만 그들은 어떤 해답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자, 그럼 교회를 생각해봅시다. 주일날 교회가면 사람 만나죠? 천사 만나려고 교회가는 사람 봤습니까? 없죠? 목사 만나고 장로 만나고 집사 만나고 밥 먹고 집에 오고. 전부다 이거잖아요. 오늘도 피곤하게 사람 만나다가 뭐 만나서는 은혜 받았다고 하지만 육체로서는 ‘피곤해 죽겠다’ 이러고 집에 오죠.

사람하고 엮이는 게 피곤해요. ‘피곤해 죽겠다’ 하고 오죠. 왜냐하면 그 사람 만날 때 서로 위선을 떨면서 만나기 때문에 자기를 자기 아닌 다른 걸로 위장하면서 만난다는 것이... 집에 혼자서 안방에 있을 때 태도하고 밖에 나가서 사람 만나는 태도 다르잖아요. 그게 얼마나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긴장의 연속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신체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겁니다. 말로는 교회에서 은혜 받았다 해놓고는 사실 집에 오면 파김치 되가지고 오죠. 게다가 또 교회에서 성가대나 주일학교 교사한다 하면 또 피곤하죠. 왜 피곤하냐? 남한테 잘 보여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내가 나를 조작하지 아니하고 위장하지 아니하고 있는 그대로 나를 그냥 꿰뚫어보는, 내가 나를 꾸미지 않더라도 단번에, “나 니 알아. 니 안다고. 내 앞에서 꾸미지 마. 내 니 속사정 다 알아.”하고 꿰뚫어보는 그러한 하늘 쪽에 계시는, 하늘 쪽에 사시는 분을 만나게 되게 되면 바로 그 자체가 해답이거든요, 평생. 내가 나를 꾸민다는 것은 해답도 모르면서 해답을 아는 척하는 이것이 우리 인생을 힘들게 만듭니다.

그런데 아는 척 안해도 되고 나 이런 인간이라고 조작 안해도 되고 그냥 마지막 때, 심판 때 만날 분을 미리 만나게 되면, ‘미리’ 만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리 만나게 되게 되면 “나 니 어떤 존재인지 알고 당겨서 미리 만났다.” 이런 분이 온다면 마지막 심판을 미리 경험했다는 그것이 얼마나 홀가분합니까?

쉽게 말해서 천사 만나고 난 뒤에 그 다음부터 사람 만나면 사람에 대해서 그렇게 구애받을 필요가 없어요. 마지막에 만날 분을 미리 만났기 때문에 어쭙잖게 중간에 스쳐지나가는 존재들을 만나봤자 ‘니한테 주도권이 없어’ 속으로 말할 수 있는 그 자유함이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늘 이야기하는 겁니다만은, 남들이 나에게 뭘 요구하느냐를 신경쓰지 말고 이 순간 주님께서 뭐를 나한테 시키느냐가 중요합니다. 뭐라고 지시하느냐. 그러면 지시가 되려면 혼자 있으면 안되겠죠. 누구를 만나야 되겠죠. 만날 때 천사가 그냥 빈손으로 만나는 게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여기서 이 세 명의 천사가 내년쯤 니가 아들을 얻으리라고,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는 작업이 아브라함에게 주어집니다.

천상과 지상의 만남부터 시작하고 난 뒤에 그 다음에 사람을 만나야 사명감 있는 사람으로 제대로 살아가는 해답이고 정답이에요. 방금 창세기 18장은 아브라함이 천사와 만나는 대목을 이야기했잖아요. 그리고 또 한 구절 보고자 합니다. 열왕기상 13장에 보게 되면 1절, “하나님의 사람이,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유다로부터 벧엘에 이르기까지 여로보암이 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하나님의 사람이 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가로되” 이렇게 해서 남쪽에서 온 하나님의 선지자가 북쪽 이스라엘, 벧엘까지 가가지고 여로보암, 타락한 왕이죠, 그 여로보암에게 예언을 전하는 겁니다. 이게 또 하나의 만남이에요.

그러니 하나님의 사람이니까, 선지자니까 이미 누굴 만났겠어요? 하나님과 만났죠. 사람하고 만나고 난 뒤에 그냥 집구석 가만 앉아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 주님께서 그 만남을 통해 그 다음 모션과 다음 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하나님과 만났던 사람은 이제는 그 다음 순서가 뭐냐? 사람과 만나는 겁니다.

그럼 사람과 만나게 되면, 이것은 ‘나는 잘났고, 너는 못났다’ 그걸 확인하려고 만나겠어요? 아니죠. 보편적인 이 세상의 해답과 운명에 대해서 드디어 언질을 줍니다. 이것은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는 게 아니에요. 박수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외치는 거예요, 그냥. 사람과의 만남은. 그럼 외칠 때 사람과의 협상이나 타협을 의도해서 만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외치고 그 다음에 엮일 필요 없죠. 심판을 외치고 떠나면 되죠.

떠나면 되는데 그 여로보암이 멋진 제안을 합니다. 나라의 반을, 내가 이 왕의 집 반을 너한테 줄게. 이렇게 세상의 사람들한테 통하는 것, 그걸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제공해주겠다고 하는 거예요, 먹혔으니까. 악마가 광야에서 예수님 시험할 때 그 시험이 뭐냐 하면 악마가 모든 사람한테 다 먹혀 들어가는 그러한 요건을 예수님한테도 들이민 거예요. 그 말은 뭐냐, 악마가 예수님이 누군줄 안다는 거예요.

하나님과 만났던 사람, 성령이 있는 사람은 악마가 자꾸 세상적인 조건 가지고 니 하는 그 일을 그만 두라고 회유를 해요. 니 해도 안 먹혀. 흔히 하는 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을 만났던 사람은 뭐하면 돼요? 바위 만나서 계란은 ‘계란이 더 세다’ 하면 안돼요. 깨어지면 돼요. 깨어지면 후라이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의 운명은, 성도의 운명은 후라이되는 거예요, 깨뜨려가지고. 후라이되면 없어지는 거죠.

말씀만 남고 우리는 없어지고. 이게 주께서 만남에 대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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