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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19 대구강의] 전도서속의 그리스도 61 - 환등기 인생강의전도서

[19 대구강의] '전도서'속의 그리스도 61 - 환등기 인생

19,09,16 강의 이근호, 정리 구득영

* 우리의 몸과 예수님의 몸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가?

오늘은 교재 140페이지부터 하겠습니다. 우리 사람은 이렇게 몸이 있는데, 그런데 예수님도 역시 몸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는 무엇인고 하니, "사람의 몸과 예수님의 몸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가?" 라는 것인데, 이것은 우리가 알기 힘든다는 말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뭐라고 합니까? "우리는 모르니까 일단은 믿자" 라고 한다는 겁니다. 어떻게 결합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것인데, 그래서 무조건 믿자고 나온다는 말이죠. 하지만 믿더라도 그 내용이 있어야 믿든지 말든지 할 수 있는 것인데, 즉 우리의 몸과 예수님의 몸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죠.

여러분, 자기 몸과 가까운 사람이 어떻게 한 몸이 될 수가 있습니까? 안 되는데, 결코 같은 몸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꿈을 꾸어도 다른 꿈이고, 인생을 살아도 다른 인생이라는 말이죠. 똑같은 장소에 놀러가도 그 기억이 다 다른데, 그것을 몸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데 성경말씀은 뭐라고 합니까? 성도 자체를 한 몸으로 보고, 예수님 안에서 한 몸이 되었다고 한다는 말이죠. 그런데 실제적으로는 한 몸이 아니라 따로 논다는 겁니다. 그렇지요? 이것은 그냥 믿자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설명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죠.

그게 여기 교재에 나오는데, 먼저 전도서 12장 3절에서 7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전 12: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전 12: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전 12:5)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원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전 12:6)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어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어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어지고
(전 12: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어떤 마을에 사람들이 사는데, 집을 지키는 사람들, 맷돌질을 하는 사람들, 또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그런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인체가 가지고 있는 귀, 코, 눈, 이, 그리고 척추 등을 묘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말이죠. 그러면서 계속해서 그 밑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계속해서 교재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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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가 참으로 이상하지요? 사회 공동체 구조를 개인의 신체구조로 변화시켜서 표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해 아래에서 한 개인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든 인간에 다같이 차별이 없이 주어지는, 허물어지는 마지막 과정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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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공동체의 구조, 개인의 신체 구조 !!

여기에 사회 공동체의 구조를 개인의 신체구조로 변화시켜서 표현하는데, 이것을 개인의 신체구조를 사회구조의 변화로 설명한다고 해도 되는데, 그것이 다 같은 의미라는 겁니다. 그러면 왜 개인의 신체구조 문제를, 즉 눈이 좋지 않고 허리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그것을 왜 마을에 있는 사람들을 묘사하듯이 하느냐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전도서에서 몸 하나에 여러 명이 사는 것처럼 언급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겁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몸이 무너진다는 것, 그것은 인간이 속해있는 사회환경도 같이 무너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이죠. 즉 자기가 무너지게 되면, 자기가 속해있던 마을도 의미가 없어진다는 겁니다.

그러니 "나는 누구를 안다. 누구와 친하다. 50년 친구다" 라고 하는 것도, 자기가 죽는 마당에는 전혀 소용이 없다는 말이죠. 즉 자기가 없어지는 순간, 그들도 다같이 없어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몸은 하나이지만, 인간, 즉 '나' 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얽히고 엮어진 관계로 인해서, 그래서 '자아' 라는 것이 형성된다는 말이죠.

다시 말해서, 몸은 하나지만 여러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기억, 그리고 그들과의 사귐, 그러한 것들이 '나다움'을 형성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 사라지게 되면, 자기 몸은 멀쩡하지만 '나' 라는 것이 흔들리기 때문에, 몸도 같이 흔들려서 아파서 드러누울 수가 있다는 말이죠.

특히 자식이 죽으면 그러한데, 살아도 살아갈 맛이 전혀 나지를 않는데, 그야말로 밥맛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동안 몸은 하나였지만, 자기의 자기다움은 여러 사람과의 여러 사람들과의 연결고리를 통해서 구축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여기 전도서에서 '나' 라는 것은 무너진다고 했는데, 그렇게 개인의 육체가 무너지게 되면, '나' 라고 설정되어있던 관계망도 같이 무너지게 된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그렇게 무너지게 만듭니까? 도대체 인간을 누가 무너뜨리느냐는 겁니다.

그것을 전도서에서는 '허무' 라고 하는데, 허무가 무너지게 한다는 말이죠. 전도서에 있어서 하나님이라는 것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이 세상에 어떤 식으로 일을 하시는가?" 라는, 그것이 강렬하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단독적으로 세워서, "하나님은 이렇게 생겼고, 저렇게 생겼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죠.

* 허무로 일하시는 하나님 !!

그것이 전도서인데, 우리가 계속해서 전도서를 공부하고 있으니 여러분에게 물어보겠는데,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십니까? 무엇을 가지고 일하십니까? 방금 해답이 나왔는데, "하나님은 허무로 일하신다" 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간단한데,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말이죠.

그렇다고 하면 허무가 허무가 되기 위해서는, 즉 이 세상이 허무답게 되게 위해서 하나님께서 일을 하신다면, '나' 라는 것이 그 허무 속에 포함이 되어야합니까? 빠져야 합니까? 당연히 포함이 되어야 하는데, 그래야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자기 이가 아프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허리가 아픈 것을 너무 슬퍼하거나 서러워하면 안 되는데, 그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이것을 정리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시는데, 허무를 가지고 살아계신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허무를 통해서 자기를 나타내시는데, 그 허무 속에는 '나' 자신도 포함이 되어있다는 말이죠. 그러니 자기가 그 허무함에 같이 함몰되는 것, 그렇게 사라져주는 것이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충족시켜주는 일이 된다는 겁니다. 거기서 빠지는 것이 아니고 말이죠.

* 사람의 '허무한 꾀' !!

몸이 무너지는 동시에 자아도 같이 무너진다고 했는데, 그러면 그동안 하나님이 보시기에, 왜 하나님은 허무로 일해야 합니까? 그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여기 교재 143페이지에 보면, 9강 제목이 '허무한 꾀' 라고 되어있는데, 그것이 전도서 7장 29절에 보면 나온다는 겁니다.

(전 7:29)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

여기에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 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 잘못이 사람에게 있다는 겁니까? 하나님에게 있다는 겁니까? 인간 쪽에 잘못이 있다는 말이죠. 하나님은 정직한데, 즉 하나님은 정직을 내세웠고, 반면에 인간은 거기에 대해서 정직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면 정직하지 않은 것이 무엇입니까? 꾀를 내었다는 것인데, 그러니 이것은 정직에 속하지 못하고 반대되는 식으로 살아왔다는 말이죠. 그러면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대처방법이 무엇인고 하니, 그게 바로 허무라는 겁니다. 그러면 인간은 그런 허무가 왔을 때, 거기에 대해서 순종하겠습니까? 반항을 하겠습니까?

당연히 반항을 하는데, 그렇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반발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인간은 악마와 결탁되어있음을 보여준다는 말이죠. 악마는 무조건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데, 그렇게 반대를 하다가보니, 하나님이 허무케 한 것에 대해서 우리 인간은 기분이 매우 더럽다는 겁니다.

그동안 자기는 허무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런데 갑자기 허무해지면, 즉 허물어져버리면 난감하기 짝이 없다는 말이죠. 자식 네 명이나 낳으면서 살려고 그렇게 몸부림을 쳤는데, 그런데 그만 췌장암에 걸리고 만다고 하면, 그것을 반길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는 겁니다.

자기가 죽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데, 남은 자식이 문제라는 겁니다. 부모도 없는 자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눈에 밟히는데, 도저히 눈을 감을 수가 없다는 말이죠. 그런데 그것이 바로 꾀이고 반발이라는 것인데, 인간은 이렇게 하나님의 허무에 대해서 반항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 교재 143페이지에 전도서 9장 12절 말씀이 나오는데, 누가 읽어보세요.

(전 9:12)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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