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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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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과 생명 190906강의레위기

20190906a 울산강의-레위기 23장 : 목숨과 생명
(강의:이근호 목사)

레위기 23장 22절부터 할 차례입니다.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너는 그것을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나님께서 유독 이스라엘에게 신경 쓰는 것은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와 다른 게 늘 죽음에서 생명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나라가 이스라엘이여야 한다는 겁니다. 적어볼게요. 죽음에서 생명으로 전환되는 과정이에요. 그러면 시작을 ‘살았다’부터 시작해야 되겠어요, ‘죽었다’부터 시작해야 되겠습니까? 시작은 ‘죽었다’부터 시작해야 되지요. ‘죽었다’부터 시작해줘야 이 생명이 하나님의 개입으로 되는 이 생명만 생명으로 간주하는 거예요.

만약에 인간이 죽었다고 하지 않고 살았다고 생각하면서 또 사는 것은 하나님의 개입이 아니고 자기의 노력과 지금까지 살아왔던 요령 같은 것 있잖아요. 텃밭에서 열댓 가지 채소들 키우는 이런 것들 있잖아요. 그건 자기가 이런 것들 뜯어먹고 산다는 그런 지식을 본인이 다 확보하고 있겠지요. 그러면 텃밭에 먹을 게 있으면 그다지 하나님이 생각나지 않는 거예요. 왜냐하면 텃밭이 넉넉하니까 먹을 게 있으니까. 하나님의 개입이 그다지 중요한 문제로 생각되지 않는 겁니다.

이스라엘 나라 특징은 항상 죽음부터 출발해서 죽을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이 안 도와주면 그냥 죽어가는 거예요. 그들이 22절에서 누구냐 하면, 가난한 자와 객이 되는 겁니다. 죽음이라는 것을 이스라엘 내에서 사라지게 하면 안 돼요. 남들보다 죽음을 더욱 더 화끈하게 제대로 노출시키는 그러한 부류가 있어야 됩니다. 이걸 22절에서는 객이고, 또 하나는 뭡니까? 가난한 자죠.

옛날 농사짓고 살던 때에 나그네와 가난한 자의 공통점은 둘 다 자기 토지의 텃밭이 없다는 거예요. 토지가 없는 거예요. 떠돌이지요. 머물 곳이 없는 거예요. 이건 매일 죽음에 내몰리는 겁니다. 이 사람들과 넓은 토지를 갖고 있는 사람의 차이점은, 넉넉하게 갖고 있는 사람은 자기가 매일같이 죽음과 멀어지는 태도를 갖고 있지요. 왜? 넉넉하니까. 죽음은 자기와 상관없다고 여겨지니까.

거기에 반해서 레위기 23장 22절에 나오는 가난한 자와 객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잖아요. 토지가 없으니까. 그러면 어디에 굉장히 민감하겠습니까? 늘 죽음과 멀리 있는 게 아니고 자기가 죽음에 노출시키겠지요. 여러분, 주기도문, 하나님이 기도하라고 시킨 내용에 보면, 이틀 치 기도하라 했습니까, 일주일 치 기도하라 했습니까, 뭘 기도하라 했어요? 일용할 양식이죠.

일용할 양식이니까 우리 인간들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받을 일이란 말이죠. 매일같이 내일 것을 보장 안 해주니 쫓기듯이 살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그렇게 쫓기듯이 살아가는 그 모습 속에서 인간 자기의 본질을 알 수 있어요. 나는 내일을 보장받을 권리가 없음을 하루하루씩 살아가면서 절감하는 겁니다. 내일은 마땅히 살아야 돼, 라는 주장을 할 수 없는 입장이 인간이란 거예요. 이스라엘의 특징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곡식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토지 주인이 씨앗을 90을 뿌렸다면 하나님께서는 90을 주는 게 아니고 10을 더해서 100을 주시는 거예요. 그럼 10은 씨 뿌린 땅 주인이 몫이란 말입니까, 남겨두란 이야기에요? 남겨두란 이야기에요. 그러면 90 말고 10을 가져갈 사람이 따로 있겠지요. 이 따로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선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90을 가져가는 사람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까요, 10을 가져가는 사람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까요? 10을 가져가는 사람이 하나님을 제대로 안다는 거예요. 이 말을 다른 말로 하면,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됨을 나타낼 때에 넉넉한 90을 통해서 나타내는 게 아니고 아슬아슬하게 목숨 부지하는 10으로 겨우 하루하루 먹고 사는 이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90과 10 가운데 누가 하나님의 대변자냐 하면, 90을 가져가는 넉넉한 사람이 하나님의 대변자가 아니고 10을 가져가는 자가 하나님의 대변자가 되는 거예요. 이스라엘 내에서 실제적으로. 이 말은 자기가 넉넉하게 가지게 되면 자동적으로 누구를 멀리한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하나님에 관심도 없고 그래요. 이스라엘에서.

이스라엘은 목숨을 부지하는 나라가 아니고 생명을 이야기하는 나라에요. 그리고 그 생명이란 하나님과 관련성이 있을 때만 생명이지 기존에 목숨 부지하는 것을 이방나라들도 그렇게 해요. 목숨과 생명의 차이점이 뭐냐 하면, 목숨 안에는 내가 악바리처럼 살았다는 나의 잘남과 자기 증명이 들어있는 반면에 생명 안에는 주님의 살려주심만 들어있어요.

목숨은 내가 애썼다. 이만큼 고생 많이 했다는 자기의 공로가 들어있는 반면에 생명은 주님 아니었으면 우리는 못 살았습니다, 라는 주님의 혜택과 은혜가 담겨있는 게 생명이에요. 오늘 제목이 벌써 나왔습니다. 목숨과 생명. 그 차이점 분명히 해야 돼요.

늦게 오신 분을 위해서 레위기 23장 22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너는 그것을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버려두라” 하나님께서 아주 치중하십니다. 주목하시죠. 가난한 자와 객에서 아주 주목하시는 거예요.

만약에 자식이 열 명인데 유난히 자식 하나에 주목하는 부모가 있잖아요. 그것처럼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와 나그네에 주목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진정한 본질, 하나님의 진정한 뜻은 그들의 삶의 현장을 통해서 더욱 더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입장이고 인간 입장에서 보게 되면, 하나님께 그렇게 챙기시고 주목하시고 관심 두면 가난한 자와 객한테 좀 풍성하게 해서 두 번 다시 나그네가 되지 말고 가난하게 안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인간적인 의미에서, 인간적인 바람에서 말이죠. 하나님께 네 가정을 굽이 살피시고 절대로 시선을 떼지 않고 너를 늘 지켜보고 챙겨줄게.

그러면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한다면 기도응답이 그렇게 나왔다면 우리는 뭘 생각합니까? 얼마 주실 건데요? 한 달에 얼마나 더 주실 거죠? 이렇게 생각하지요. 그게 뭐냐 하면, 생명 위주가 아니고 목숨 위주지요.

목숨과 생명의 차이점은, 목숨은 뭐가 들어있다? 내가 이만큼 살기 위해 힘들었다. 나는 이렇게 고생했다가 들어있는 건 목숨이고 생명은 뭡니까? 살 필요도 없는데 하나님께서 매일같이 살려내셨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이 생명이에요. 목숨을 부지하는 사람은 지옥 가고 생명이 계속 지속되는 사람은 천국과 연결돼있어요.

그러니 이스라엘에서 두 가지 면을 다 보여주는 겁니다. 목숨을 부지하는 유의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간다는 반면에 생명을 품은 사람은 이런 식으로 인생을 살아간다. 양면을 다 보여주는 겁니다. 이것은 바로 이스라엘을 통해서 천국과 지옥, 두 면을 이스라엘을 통해서만 나타나지 다른 나라에는 나타나지 않아요.

아브라함언약을 여러분 들어보신 적 있지요. 창세기 12장에. 거기에 보면 아브라함을 택하여서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는 복을 내린다 했지요. 복 나왔지요. 그 다음에 아브라함을 인정하지 않는 자는 뭘 받는다 했습니까? 저주 나왔지요. 그러니까 언약을 복만 주는 게 아니고 필히 뭐가 와야 돼요? 저주가 필히 나와 줘야 돼요. 언약은.

복음전파란 것은, 여러분 이렇게 하시면 구원받습니다만 복음전파가 아니에요. 복음전파는 절대로 구원되지 못함을 보여줄 때 전도가 돼요. 전도란 것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 두 가지가 나오기 전에는, 하나의 기준에서 나와요. 이럴 경우에는 천국 간다. 이것만 전도로 여기지 마시고요. 그 기준에 부합되지 않으면 필히 어디 간다? 반드시 저주받고 지옥 간다, 라는 것을 분명히 해줘야 돼요. 그게 전도입니다.

어디 천국에 사람 모자라서 땜빵하려고 전도하는 게 아니에요. 천국에는 창세전에 예정된 자만 가요. 그걸 사도행전에서는 영생 주기로 작정한 자. 영생 주기로 작정한 자만 가기 때문에 누가 작정됐는지, 작정 안 됐는지 모르지요. 그때는 하나님이 제시한 기준을 던집니다. 그 기준에 물리면 천국이고 그 기준을 거부한다면 그 사람은 지옥 갈 사람이에요.

따라서 그 기준은 어떤 경우라도 변함이 없어야 돼요. 총장상을 줄 때는 딱 그 기준에 맞아야 주는 거예요. 어떤 권력자라 할지라도 그 기준을 고쳐서 총장상을 주면 안 돼요. 그 기준에 딱 맞춰야 총장상이 주어지는 겁니다. 아주 쉬운 예를 들면.

천국과 지옥은 인간과 의논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그 기준이 중요합니다. 그 기준이 뭐냐 하면, 바로 하나님께서 은혜 주지 않으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라는 그런 내용이 담겨있는 일생, 그것이 매일같이 되어 지거든요. 그게 바로 레위기 23장 22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하고 23장 23절부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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