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되는 원리
에베소서 4:1-3 하나가 되는 원리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은 인간이 시도하고 있는 모든 생각과 상상을 다 차단하는 효력을 발휘합니다. 성령을 받지 않는 한 사실상 뚫어낼 수 없는 세계가 바로 부활의 세계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인간 세상은 갇혀 있는 상태에 있음이 들통 난 겁니다. 전자랜지 속의 세계처럼 마이크로 파(전자파) 사정없이 쏘아대는 세상입니다.
그 안에서 불 없이 음식이 데워지는 것처럼 고요한 가운데 죽음으로 이끄는 저주파가 난사됩니다. 그 특징이 바로 개인위주의 삶으로 모두 마감된다는 사실입니다.
혈육이란 확고한 정서적 결합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런 단일성으로 인해 눈물과 슬픔을 야기합니다. 그 안에서 온갖 행복 요소를 다 끄집어내는 식으로 살다보니 그 행복이 와해되는 마음의 상처나 아픔과 거기에서 나오게 됩니다.
더 치명적인 것은 가족이라는 단일성으로 인해 인간은 자신의 인간성에서 나오는 죄에 점점 무디져 간다는 사실입니다.
즉 가족을 위해서라면 그 어느 것도 용납이 되는 줄로 오해하고 있는 겁니다. 무심코 산다는 것은 이미 전자파라는 죄의 영향력에 푹 익어버린 심보를 더 악화시키는 식으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존 가족을 대신하는 새로운 연합체를 하나님께서 따로 마련하셨습니다. 인간은 홀로 사는 것도 아니요, 홀로 살 생각도 말아야 합니다.
홀로 산다든 것은 곧 ‘죽어 있다’는 상태를 말합니다. 내가 아닌 타인과 연결시키는 연결고리를 묶여져서 살아가야 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줄’입니다. 즉 결코 자력으로 해낼 수 없었던 결과 속에 놓여 있음을 자각하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그 단체의 특징은 모든 겸손과 온유로 오래 참음입니다. 즉 자기 자신의 개인적 우수함이 없다고 상호 교류하는 겁니다.
주님으로 인해 부르심을 받은 바로 그 사실을 증언하면서 살아가는 겁니다. ‘사는 것’이나 ‘살아 남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증거해야 될 내용이 더 중요한 모임, 이것이 이미 시작된 천국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