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철 없는 사람들아
재롱떠는 당신 아이들 사진을 여기에남겨 두고 싶은가?매주마다 힘에 겨운 육신으로 교회에 나오시는 저노인들이 고맙지 아니한가...?묵묵히 앉아 어린 재롱들을 귀엽게 감상하는 저 어르신네들로부터 무엇을 음미해 보지도 않는가? 고장난 육체로 매주마다 부엌의 음식을 만들어 내는 저 할매들의 손길에 감사도 하지 못하는가?거금을 투자하여 이렇게 사진이 찍혀 실릴 수 있도록 해 주신 오영의 장로님의 얼굴이라도 남겨두어야 후일 한 번쯤 기억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우리들 모두죽어 없어질 몸이지만 굳이 사진으로 남겨 둔다면, 후일 기념으로 후손들의 한 이야기꺼리가 될 수 있을터....이 철없는 사람들아, 자기 자식 귀하여 백 번 생각할 때, 한 번쯤은 부모님도 생각해 보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