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자와 예수님 2004년 11월 28일 본문 말씀: 마태복음 20:20-28 SPA
Re..마 20:20-28 (집권자와 예수님)
이름 : 이근호(IP:)
집권자와 예수님
2004년 11월 28일본문 말씀: 마태복음 20:20-28
사람에게 제일 듣고 싶지 않는 이야기가 "너는 지금 속고 있다"는 충고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똑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속으면서 살 리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인간은 날 때부터 이 세상 원리 속에서 나왔기에 안 속을래야 달리 대안이 없습니다.
출신이 그러하기에 온통 속고 속는 것으로 진행되는 세계입니다. 누가 감히 이런 인간 세계에 대해서 지적할 수 있습니까? 지적하는 그 인간도 본인이 속고 있는 자리의 출생이기는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따라서 그 분의 하시는 모든 일도 일일이 인간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거침없이 하늘의 이야기만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분의 하시는 바는 이것입니다. "정신 차려라. 너희들은 속고 있다"입니다.
이 성경이라는 책은 우리들보고 지키라고 준 책이 아닙니다. 우리의 형편이 지금 어떤 식으로 꼬이고 잘못되어져 있는가를 발각시키기 위한 책입니다. 우리를 꾹꾹 쑤셔대는 책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 보기에 잘못되어 가는 큰 괴물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피부에 박혀있는 점박이 같습니다. 괴물이 움직이는대로 함께 움직여지지요.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면서 제자들이 그런 발상을 할 수 밖에 없게 한 이 세상의 정체에 대해서 제대로 꾹꾹 쑤시면서 알려주십니다. "정신 차려라. 속고 있다"고 말입니다.
자기가 더욱 단단해지도록, 더 안정되도록, 더 나아가서 더 확대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사람이란 태어날 때부터 마음이 백지 상태가 아닙니다. 도리어 타인의 욕망들로 꽉 차있습니다. "저 형처럼 되었으면, 저 친구처럼 되었으면, 저 선배처럼 되었으면, 저 가정처럼 되었으면"하고 타인의 욕망들이 타일처럼 지저분하게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첫사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회 오래 다녔다고해서 첫사랑이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오래동안 교회 봉사한 그 이력과 성과에 대한 기대감만 강렬해져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의 피의 잔은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언약이요 생명을 주는 새언약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피와 예수님의 살을 먹는 자만이 비로소 생명이 있습니다. 그 외는 아닙니다. 예수님은 세상 원리에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자신의 생명을 남을 구원하는 대속물에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인간이란 존재함 그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일의 방해자입니다.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그러니까 일찍 죽어라는 말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예수님의 행하심을 믿고 감사하고 의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