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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20: 1-16 (포도원 비유)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20: 1-16 (포도원 비유)

이름 : 이근호(IP:)

포도원 비유
2004년 11월 21일본문 말씀: 마태복음 20:1-16

20:1 천국은 마치 품군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0:2 저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군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20:3 또 제 삼시에 나가보니 장터에 놀고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20:4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저희가 가고
20:5 제 육시와 제 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20:6 제 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20:7 가로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섰느뇨 가로되 우리를 품군으로 쓰는이가 없음이니이다 가로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20: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군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20:9 제 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20: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20: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20: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20: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20: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20: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20: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예수님의 천국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 인간들이 천국에 꼭 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어있어 그 선입견이 바른 천국관을 핍박을 하게 됩니다. '천국은 좋은 데다. 지옥은 나쁜데다'라는 인식이 먼저 사람들의 머리 안에 결정되어 있기에 사람들에게 좋지 않는 천국을 이야기하면 그만 거부반응부터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비해 하나님의 천국은 일단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부터 설명하게 됩니다. 왜 사람들이 천국을 가지 못하는가? 그것은 진짜 천국이 이 땅에 왔으되 사람들이 그 분을 심하고 박해하고 추방시키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은 예수님이 소개하는 천국을 가짜로 보고, 자신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좋은 천국'을 참된 천국으로 간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16절에 나와있듯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라는 원칙이 양보없이 적용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참 천국입니다. 즉 천국을 안다고 여기는 자는 지옥하고, 자신이 지옥가야 마땅하다고 여기고 예수님을 생각하는 자들은 천국을 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원칙의 핵심이 15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의 천국 만들기는 사람들의 기존 주장하는 원칙과 완전히 차이납니다. 결코 동의해주지 않습니다.

인간들은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다시 돌라가려고 한다면 죽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이 세상에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놓고서도 마치 이 세상이 참된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의 만남에서 다 깨어집니다. 거지 나사로가 자신이 죽고 싶다고 죽게 된 것이 아니라 천사와 와서 데려가니 죽음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 땅에서 그만 살아야 한다"는 조치입니다. 도착해보니 천국이었습니다. 마치 그동안 에녹을 동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에녹을 데려가니 에녹이 천국의 삶이 시작된 것과 같습니다.

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파티 여는 것이 지겨워서 스스로 죽을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지옥의 능력이 당기니까 죽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인간에게 있어 가난과 부자란 그냥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알맹이는 따로 있습니다.

그 알맹이는 변함이 없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확정적입니다. 변동될 수가 없습니다. 지옥의 안타까운 점은 '한 번 지옥은 영원한 지옥이다'는 점입니다. 그 안에서 어떻게 수를 쓸 수 없다는 점이 너무나도 절망적입니다.

그렇다면 왜 같은 인간이 서로 다른가요? 그것은 오늘 본문 말씀 15절의 이야기한 바대로,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마음대로 하시는 겁니다. 이점에 동의하고 찬동하고 동조하는 자들이 바로 천국가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원칙에 불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인간들이 자신들이 천국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마음껏 채울 수 있는 본인만의 절대적 세계를 마치 천국이라고 간주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속셈이 예수님께서 소개하는 천국관 앞에서 들통납니다.

그러니까 천국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절대자가 되어 누리면서 형성된 그 세계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사실 이미 이 땅에서 오래전부터 개시되어 왔습니다. 지금 현재 인간들이 시도하고 노력하고 있는 이 땅의 세계가 그런 곳입니다.

인간은 사나 죽으나 천국과는 상관없는 존재입니다. 살아있는 것이 천국 밖이라면 죽어서도 천국 밖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복음이라는 바구니에 담기지 아니하는 이상 그 사람은 어디서는 홀로 있으면 곧 그곳이 지옥입니다. 가게를 열든지, 시집을 가서 새로운 가정을 꾸미든지, 개척 교회를 하든지 홀로 있으면 그곳은 지옥 그 자체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도저히 구원될 자격도 없는 자를 구원하시려고 하십니다. 이 점을 알기 위해 도대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놀고 있는 자'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포도원하고 아무런 상관도 없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불러 줄 때까지 우리들도 천국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자들이었습니다.

천국과 상관없다는 말은 예수님과 상관없다는 말입니다. 인간들은 원래부터 노는 것을 정상적인 삶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물원의 사자나 원숭이를 보세요. 하루 종일 노는 것을 일과로 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무슨 재주라고 시킬려면 그 피해보상만큼 맛나는 먹이로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노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무슨 노동이라고 할라치면 노는 시간을 침범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피해보상 형식으로 품삯을 요구하게 됩니다. "왜 잠자는 사자의 코 털을 뽑느냐. 그러니까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겁니다.

이처럼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놀기 위하여 사는 존재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무리 가운데서 난데없이 평소에 상관없이 지내던 그 '포도원'에 '일꾼'이 되어라 는 호출서가 떨어지게 됩니다. 처음 주인쪽에서 노임을 계산 할 때는 일꾼들은 잠시 착각하게 됩니다. "아, 나의 이 괜찮은 노동력을 주인 쪽에서 돈주고 사려고 하는구나"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 나중에 포도원 내부에서 반발이 일어나게 됩니다. 즉 우리들의 잘못된 천국관으로 인해 예수님의 천국관이 수난을 당하고 욕을 얻는 먹습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모든 것이 적절치 않는 조치로 간주되어 버립니다.

일찍 온 일꾼들이나 늦게 온 일꾼들이 모두 동일하게 품삯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 인간들의 노동 정도에 따라 제공되는 품삯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처음부터 포도원과 상관없는 놀고 있었던 자들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주인님은 일부러 품삯을 주는 광경을 처음 오는 일꾼들을 볼 수 있게 제일 나중 온 사람부터 주었습니다. 제일 나중에 불러온 일꾼들은 아마 "고맙습니다."를 연발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불평이 없었을 것입니다. 1 시간 일하고도 하루 종일 일한 전체 품삯을 다 받았으니 말입니다.

자신이 받은 것은 자신의 노동의 열매가 아니라 은총의 열매임을 그들을 알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품삯 주기가 먼저온 자들로 인해 비난을 받는 빌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하나님 보시기에는 인간이란 당연히 천국과 무관한 노는 자들일 뿐입니다. 그런 인간들에게 주인님의 자유로운 은혜로 인하여 품삯을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구원이란 우리들의 능력이나 자질이나 노동력의 대가이 아니라 주인님이 '찾아주심' 그 자체입니다. 주님의 찾아내시고 불러내신 그 은혜가 곧 구원이 되는 능력으로 작용할 뿐입니다. 다른 것이 일체 여기에 끼어들지 못합니다.

따라서 여기서 주님의 은혜는 인간의 고유 능력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은혜는 그냥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공격하면서 다가오는 겁니다. 잘못된 천국관을 지니고 있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인간들은 자신의 노동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 위의 자신의 정체성을 수립합니다. 그런데 그 바탕이 되는 노동력의 가치가 무용지물이 되면 그 위에 건립한 자아상도 같이 와르르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천국의 찾아오심입니다.

인간은 자신을 쳐다보면 모든 은혜의 아름다움이 일시에 무너집니다. 모든 것이 불평이요 불만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스스로 자기를 살려내려고 자기를 쳐다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자신을 쳐다보지 마시고 십자가의 공로를 쳐다 보며 삽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확정지어진 운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의 행함이나 노력과 무관하게 확정된 운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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