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2 180907
20180907a 울산강의-레위기 20장 : 하체
(강의:이근호 목사)
레위기 20장 17절부터 21절까지 제가 쭉 읽겠습니다. “누구든지 그 자매 곧 아비의 딸이나 어미의 딸을 취하여 그 여자의 하체를 보고 여자는 그 남자의 하체를 보면 부끄러운 일이라 그 민족 앞에서 그들이 끊어지리니 그가 그 자매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그 죄를 당하리라 누구든지 경도하는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면 남자는 그 여인의 근원을 드러내었고 여인은 자기의 피 근원을 드러내었음인즉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너의 이모나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 이는 골육지친의 하체인즉 그들이 그 죄를 당하리라 누구든지 백숙모와 동침하면 그 백숙부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이 그 죄를 당하여 무자히 죽으리라 누구든지 그 형제의 아내를 취하면 더러운 일이라 그가 그 형제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이 무자하리라” 아멘.
하나님께서 듣기만 해도 상당히 민망하고 난감한 말씀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간 입장에서 우리 자신이 민망합니다, 듣기 곤란합니다, 라고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우리 인간에게는 없어요. 기본적으로 우리의 육신, 우리의 몸이 우리 것이 아닙니다. 딸을 시집보내던, 아들을 장가보내던 내 몸도 내 것이 아니에요. 내 몸도 아닌데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하나님이 생각하는 본연의 인간으로부터 벌써 우리는 이탈돼있는 겁니다.
내 것이라는 걸 잊게 되면 그냥 잊는 게 아니에요. 내 것이니까 이걸 지키려고 할 거고 그 지키는 방식은 그냥 지키는 게 아닙니다. 보다 가치 있는 것으로 간주해서 지키려고 합니다. 적어볼까요. ‘라는 것은 ’내 것‘이 되고 내 것을 지키려 한다. 나에서 내 것으로. 내 것에서 소중한 내 것, 앞에 ’소중한‘이 붙어요. 그렇게 되면 소중하게 지키려고 하지요. 나를 내 것이 되면 계속 내 것으로 유지한다 이 말이죠. 그 앞에 ’소중한‘을 붙이면 소중하게 지키려 하고, 그렇게 해서 이게 의로운 나, 결국 나는 의롭다고 여기고 싶어 하는 겁니다.
내가 만약에 아주 무가치하다면, 내가 의롭지 않다면 내가 보기에도 내가 소중하지 않겠지요. 방향이. 만약에 내가 의롭지 않다면 소중하지 않은 내 것이 되겠고, 소중하지 않으면 내 것을 포기하려 하고, 내 것이 포기되면 나는 없어지는 거죠. 그러면 결국 이건 자살이죠. 죽음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나는 있고 나는 발전해서 내 것이 되고 그냥 내 것이 아니라 소중한 내 것이고, 소중한 내 것에서 의로운 내 것, 가치 있는 내 것이 된다.
이것은 무슨 요소를 뺀 거냐 하면, 내게서 죽음이란 요소를 쫙쫙 빼는 거예요. 바비큐 할 때 닭을 뱅뱅 돌리면 기름기가 쫙쫙 빠지지요. 죽음이란 요소를 살아가면서 계속 배제하고 밀어내는 겁니다.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