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속의 존재 180706
20180706a 울산강의-레위기 20장 : 유혹 속의 존재
(강의:이근호 목사)
오늘은 레위기 20장 1절부터 하겠습니다. 레위기 19장 29절부터 36절까지 내용을 점프하는 것처럼 보일 텐데 사실은 레위기 20장에서 1장부터 거꾸로 레위기 19장 29절을 볼 겁니다. 왜 레위기 1절에서 3절까지 초반을 봐야 되느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무릇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우거한 타국인이든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거든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반드시 죽이되”라는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반드시 죽이는 거예요. 결정적인 거죠. 모든 법에 벌금형도 있고, 돌로 맞는 것도 있고, 보상해주는 것도 있지만 반드시 죽이는 것,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여 버리는 것, 그 죄에 대해서 20장 1절에 나와 있습니다. 반드시 죽이는 경우는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여기서 ‘몰렉’이라고 지목했지요. 2절에. 몰렉이란 이스라엘 동쪽에 암몬 민족들이 믿었던 신입니다. 이스라엘이 있다면, 모압, 암몬, 블레셋이 있고 에돔 있는데 이스라엘 바깥에 암몬 족속에 몰렉이란 신이 있어요. 그 신은 머리는 황소 모양이고 몸은 사람으로 돼있습니다.
인간들이 신을 표시할 때는 반드시 아이디어를 자연에서 끄집어내지요. 로마서 1장에 나오잖아요. 자연에 있는 것으로 모방해서 신을 끄집어낸다. 그런데 자연에 있는 것들이 그냥 신 되는 게 아니에요. 자연+인간 요소를 조합시킵니다. 자연이 있는데 인간을 결합시킨다는 말은, 인간적 요소 때문에 신을 인간 쪽에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조종할 수 있는 대상의 신, 그게 바로 우상이에요. 인간이 만든 신인데 그냥 인간이 만들어놓고 섬기는 게 아니고, 인간이 만들 때는 다 의도가 있어요. 그 신을 내 마음대로 함부로 다룰 수 있는 것, 내 뜻대로 원대로 하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인간을 만들지 자연을 만드느냐? 인간은 대자연에 기죽어 살거든요. 특히 농사짓는 사람들한테는 태풍이 오면 안 되잖아요.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큰 힘과 큰 변화를 지닌 자연, 그러면서도 그 자연을 내 뜻대로 필요한 것을 얻고 싶은 인간, 자연 요소+인간 요소, 그게 바로 우상이란 말이죠.
그러면 예수님은 어때요? 하나님은 어떻습니까?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 건성으로 우린 겉으로는 그래야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싶지요. 그런데 우리 인생이 자기 뜻대로 잘 진행이 안 되게 되면 은근히 화가 나지요. 화가 난다는 말은, 나는 누구의 종이 되기 싫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존중해줄 테니까 그만큼 대가를 내놓으라는 겁니다. 꼭 제가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야 되겠어요? 원래 이런 마음이거든요.
이방민족이 우상을 섬긴다. 방금 우상 이야기했지요. 자연+인간 요소. 그 우상의 자식들이 우리들이에요. 이방민족이니까. 조상을 나무랄 필요 없어요. 그 조상이 생산한 성질과 본질을 우리가 그대로 물려받은 겁니다. 그 조상은 정화수 떠놓고 한복 입고 새벽에 손바닥에 불이 나도록 비는 것, 그 비는 분들의 자식이 오늘날 교회 다니는 거예요. 그 속성이 어딜 가지 않았어요. 옆으로 새질 않았어요. 정성을 다하여 순결을 유지하면서 빕니다.
목적이 있어요. 빌고 있는 나와 관련된 것이 잘 되게, 빌고 있는 당사자 내가 잘 되게, 내 뜻대로 잘 되게. 저는 그런 것으로 성경을 써봤으면 좋겠어요. 성경 있어도 보지 않는 성경 말고 내가 쓰는 성경. 내가 쓰는 성경이 옛날부터 나왔지요. 네 자로 ‘토정비결’이라 하는 것. 액운은 피하면 되고 행운 찾아내면 되고. 간편해요. 그게 우리가 쓰는 성경이에요. 우리가 만들어낸 집필한 신의 게시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의 자식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