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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19:25-26 (하나님이 하시는 일)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19:25-26 (하나님이 하시는 일)

이름 : 이근호(IP:)

하나님이 하시는 일

2004년 11월 7일 본문 말씀: 마태복음 19:25-26

19:25 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19: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예수님은 우리게 뭘 하라를 요구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도리어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뭘 할 수 없는 지를 모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면, 자꾸만 자신에게서 뭘 끄집어내려고 합니다. 이러한 짓은, '사람은 할 수 없다'는 예수님의 뜻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인간 판정을 의아해 합니다. 예수님께서 '할 수 없노라'라고 단언해도 자꾸만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게 되는 것이 인간들입니다.

정말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진실로 존중해 줄 마음이 있다면, 이 '할 수 없느니라'라는 말씀을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구원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기어이 천국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굴뚝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인간들이 천국을 제대로 알까요? 천국이 뭔지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무엇을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라고 되묻게 되어 있습니다. 천국이란 지옥의 반대입니다. 그렇다면 지옥은 무엇입니까? 지옥이란 자기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쳐다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집합소입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이상스럽게 예수님이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살고 싶어합니다. 제발 예수없이 홀로 최고가 되어 있는 그런 세상을 원합니다. 예수가 제발 사라져주었으면 내가 편하겠다는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놓고도 천국은 꼭 가고 싶어합니다.

여러분 천국이란 바로 예수님의 세계입니다. 예수님이 주님으로 계신 곳이 천국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땅에서부터 예수님에 대해서 기피현상을 일으키는 사람이 어떻게 예수님과 한 식구가 되어 평안하게 영원토록 살 수 있단 말입니까.

예수님이 눈에 띈다면 천국도 싫다는 정신이 인간들이 정신구조인데 어떻게 예수님과 더불어 있는 천국을 좋아할 수 있단 말입니까?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부자는 거지 나사로와 같이 살다가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지옥에서도 부자는 오로지 자기 불편한데만 관심을 둡니다. 목이 마르니 거지 나사로에게 부탁해서 손가락에 물한방울 찍어 자기 목을 축이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말하기를, 천국에 있는 사람은 이리 지옥으로 건너 올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지옥은 순전히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들의 집합소인 반면에 천국은 예수님에게 관심과 사랑을 바치고 사는 세계입니다.

이 둘 사이에 중립지대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자기 자신이냐 아니면 예수님이냐 둘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본문에 충격적인 대목은, '사람이 할 수 없으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느니라'가 충격적입니다.

어떻게 인간이 아무 것도 개입하지 않았는데 예수님이 무슨 수를 썼기에 구원이 되는지가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천국은 예수님께서 친히 만들어 나가시는 세계입니다. 사람들이 협조나 도움이 전혀 필여치 않고 오직 예수님 홀로 다 이루어내신 세상입니다.

예를 들면 이러합니다. 더럽고 빈 바케츠에 물을 받다가 그만 깜빡하고 수돗물 잠그는 것을 잊었다고 칩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물은 콸콸 넘쳐서 바케츠 뿐만아니라 주변 바닥은 온통 물천지입니다. 로마서 5:21에서는 이것을 '은혜의 왕노릇'이라고 합니다.

어느 물을 찍어 봐도 모든 것이 십자가에서 흘러넘쳐 나온 주님의 용서하심이지 결코 인간의 행함의 흔적들이 아닙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빈그릇으로 간주하시고 그 자리에 넘치는 긍휼로 채우고 또 채우고자 하십니다. 이로서 예수님의 사랑의 솜씨를 우리를 통해서 온 우주만방에 마음껏 과시하려고 하시는 겁니다.

우리의 행함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몽땅 전부다 예수님의 자비의 능력의 산물입니다. 전혀 인간의 것이 보태지지를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2 개월마다 교회 한 번씩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그 사람 입장에 되면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하겠습니다. 매주 나와도 신앙이 있으니 없느니 하는 판에 두 달에 한 번씩 나오니 결코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대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할 수 없다'는 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할 수 없다'고 철석같이 믿는다고 하면서 두 달에 한번씩 교회 나오면 구원이 위태롭다고 여기는 것은 기실 평소에 믿지 않았다는 증거밖에 되지 않습니다. 두 달에 한 번 나오든 일년에 한 번 나오든 매주 나오든 상관없이 하나님은 다 해내십니다. 인간의 협조없이도 말입니다.

따라서 바로 이런 점이 놀라운 겁니다. 즉 두 달에 한번 나와도 구원과 상관없다는 사실이 믿어진다는 점이 놀라운 겁니다. 이런 차원에서 다음의 제자들의 질문을 다시 음미해 봅시다. "사람이 어떻게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정말 참으로 한심스러운 질문이 아니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구원이 뭔지를 전혀 모르기에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는 물음이 튀어나오는 겁니다. 만약 정말 구원이 뭔지를 안다면 '아, 구원이란 예수님을 사랑하게 된 것 결과를 두고 말하는구나'라고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식으로 인간이 도저히 될 수 없는 그 구원을 홀로 이루어내시는 겁니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義)'의 능력입니다. 그런데 그 의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 겁니까?

이점을 보다 깊이 알기 위해서 갈라디아서 4:4-5를 보겠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떻게 보신다는 점을 분명히 나와있지요. 우리는 인간을 그냥 인간으로 봅니다. 아저씨 라든지, 아주머니, 동생, 형님 같이 그냥 인간 그대로 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그런 식으로 보지 않습니다. '율법에 갇혀 있는 인간아'라고 봅니다.

정말 이런 관점은 이 세상 사람들로서는 참으로 듣기 힘든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스스로 자기 의지가 있다고 자부하고 있기에 어디에 '갇혀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을 볼 때에 '율법에 갇혀 있는 존재'로 봅니다.

사태가 이렇게 되면 인간은 자력으로 그 율법을 다 지켜서 거기서 빠져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냥 지옥행입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 4:4에 보니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풍덩하고 같이 그 율법 아래로 들어보내셨다는 겁니다.

즉 율법 아래 인간들이 죄을 지었을 때 어떤 비참한 결과가 일어나는 가를 앞서 보여주기 위함이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남들보다 먼저 하나님의 심판에서 서게 되는데 그 지점이 바로 십자가 지점입니다.

그 지점에서 예수님을 통해서 율법 아래 있는 자의 진정한 최후의 모습과 평소의 본질이 다 드러납니다. 곧 '저주받아 마땅함'입니다. 이점을 앞서서 예수님은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로움을 십자가를 통과해서 부활하셔서 다시 되돌아오셔서 자기 백성에게 성령으로 통고해 주십니다.

즉 우리가 율법 아래서 저질러진 모든 죄과를 앞서 값을 다 치러버렸다고 말입니다. 이러니까 이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의 결과를 받아드리는 사람은 더 이상 하나님 앞에서 죄값을 치르지 않아도 된 것입니다.

마치 음식집에서 누가 앞서 음식값을 지불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기분이 참으로 상승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존경하게 되고 고마워하게 됩니다. 이런 마음이 바로 천국에서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안 갚아도 되는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앞으로의 성도의 삶이란 오직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었다고 다시 사신 분을 위해 살게 됩니다. 예수님을 꼴보기 싫음이 아니라 도리어 몸을 빨리 벗어버리고 예수님을 만나뵙기를 원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값을 다 치뤘기에 새삼스럽게 자신의 의와 선함으로 다소나마 자기 죄값을 해결하겠다는 작자는 예수님을 차라리 모독하는 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늘 십자가를 통해서 다시 자신을 보게 해 주시고 스스로 자신에게 관심두며 살기 않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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