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화면

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행 14" 8- 15 (사도바울의 본심)우리교회사도행전

Re..행 14: 8- 15 (사도바울의 본심)

이름 : 이근호(IP:)

사도 바울의 본심

2004년 10월 27일 본문 말씀: 사도행전 14:8-15

14: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어 앉았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14:9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4:10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
14:11 무리가 바울의 행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질러 가로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 오셨다 하여
14:12 바나바는 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허메라 하더라
14:13 성밖 쓰스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관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14:1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 가서 소리질러
14:15 가로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 오라 함이라

사람이 놀라운 일을 당하면 그만한 자격이 그 전에 구비되어 있는 것처럼 오해하기 십상입니다. 태어나면서 한 번도 걸어본 적도 앉은뱅이가 낫게 된 데에는 사도 바울이나 앉은뱅이본인에게 있어 뭔가 남들보다 탁월한 점이 있기에 그런 결과가 주어진 것으로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원인이 되어 기적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기적이란 순전히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의 일하심의 결과일 뿐입니다. 인간은 하등 관여한 바 없습니다. 사도나 그 개인에게 있어서도 말입니다. 바로 이런 점이 복음과 기존의 종교성과의 차이점입니다.

만약 지금 우리가 잠시 앉은뱅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오늘 본문에 보니 앉은뱅이는,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과연 이 믿음이 어떤 믿음이겠습니까? 만약 우리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이것은 구원 받을만한 믿음이 못됩니다.

즉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지독하게 불쌍한 인생을 살아왔다. 만약 진짜 신이 계시고 그 신이 인간을 사랑하신다면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나를 건져주셔야 된다. 왜냐하면 나는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불쌍하기 때문에 구제받아도 우선 순위로 앞서게 된다."라고 말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구원의 근거 속에다 자신이 불쌍한 처지에 있다는 조건을 슬쩍 집어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구원받을 믿음이라면 반드시 '은혜'가 나와야 합니다. '은혜'란 인간들의 그 어떤 전제 조건과 상관없이 거주 주심으로 거저 받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래서 앉은뱅이가 참으로 '구원받을 믿음'을 가진 자라면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 저말고도 이 세상에 사람이 많고 저말고도 앉은뱅이가 많이 있습니다. 이 죄인이 감히 건방지게 구원을 받겠다는 것은 너무나도 염치없는 짓입니다. 저를 그럴만한 위인이 못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냥 지나치지 아니하시고 저를 죄를 용서해 주겠노라고 나서니 너무나도 황공스럽습니다"라고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람이 앉은뱅이라는 이유 때문에 구원이 된다고 보지 않고 참으로 '구원 받을 믿음이 있다'는 점에 반가워하면 주님의 지시에 따라 "걸어라"라고 선언해 버립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의 입장을 죄인으로 보는 것은 논리적으로 따진다고 이해될 바가 아닙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이런 은혜성에서 벗어나지 않은채 이루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라요?

마태복음 11:4-6에 보면 이렇게 예언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이것은 천국에 관한 예언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거든 이미 천국이 왔음을 알라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소경이 보는 것과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것과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 사이에 있어 능력 행사에 그 어떤 차이가 없는 겁니다.

마치 사각형은 사각형의 그림자를 내고, 동그라미는 동그란 그림자를 내는 것이 당연하듯이 같은 햇빛을 받아도 드리워지는 그림자는 형태가 각기 다른 법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가치고 그림자에 우열을 논하고 차등을 논하는 것을 잘못된 생각인 것처럼, 어떤 능력이 더 어렵고 어떤 능력이 덜 힘들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이 능력은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능력과 같은 분에 의해서 주어지는 천국에서나 있을 현상입니다. 사실 가난이라는 처지에서 웃음과 행복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은혜의 능력입니다.

꼭 죽은 자가 살아나야만이 큰 능력이 아닙니다. 가난이라는 것이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도저히 부인될 수 없는 냉혹하고 차가운 현실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천국의 능력이 어떤 것이길래 가난한 집안에서도 행복과 즐거움이 넘쳐 나는 겁니까?

혹시 하늘에서 돈 다발이라도 우박처럼 쏟아붓는다는 말입니까? 하늘에서 돈이 쏟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먼저 미리 감사하자는 것은 마치 앉은뱅이가 걷기만 하면 더 이상 하나님이 필요치 않다는 사고방식과 같습니다.

그러면 가난한 자가 기뻐하고 앉은뱅이도 기뻐할 만한 그 근원은 어디에 있습니까? 마태복음 11:6에서는 '인자로 인하여 실족하지 않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실족이라는 말은, 발을 헛딛어 노선에서 이탈하여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잘못된 믿음을 가진 자는 정작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생각과 차이나게 마련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자기에게는 마땅히 신의 기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여기는데 갑자기 기적이 임하여 자신이 소원이 달성되었다고 여기고 있다면 그런 자세는 예수님의 생각과 맞지 않는 생각입니다. 이로 인해 그 사람은 예수님과 결별하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자들이 자칭 신앙이 있다고 여기다가 정작 예수님의 복음을 듣는 순간, 더 이상 예수님과 관계할 마음이 싹 가시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전적으로 인정해 주지 않을 때 그 사람은 언제가는 반드시 예수님과 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구석진 방에 아침에 햇빛 비치게 되면 그 전에 깜깜한 깊은 어두움에 갇혀있는 작은 가재도구 하나 둘 씩 본연의 자태를 드러내게 됩니다. 이럴 때, 같은 방에 있는 가재도구까리 자신이 더 밝다고 싸울 수가 있습니까? 도저히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밝음은 오직 외부에서 온 빛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4:4-6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즉 모든 것이 오직 한 분의 은혜로만 주어졌다는 겁니다. 전에 제가 '성냥팔이 소녀'라는 동화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남들은 모두 크리스마스 명절을 맞이해서 스토브가 활활 타오르는 따뜻하고 아담한 방에서 케이크 자르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면서 행복하게 크리스마스 밤을 보내고 있는데 이 불쌍한 우리의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부모를 잃어서 불쌍하게 살다가 성경팔아 겨우 겨우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크리스마스날에도 예외없이 성냥을 팔려고 거리에 나섰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고 바깥 날씨가 너무 추어서 길거리에 오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결국 성냥팔이 소녀도 너무 추워서 성냥을 그어대며 추위를 녹이는데 어느 행복한 웃음이 비쳐나오는 창 밖에서 마지막 성냥을 그리다가 그 성냥 불꽃 가운데 먼저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거리에 나간 사람들은 소복하게 하얀 눈에 푹덥힌 채 얼어죽은 불쌍한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됩니다. 동화는 그 성냥팔이 소녀가 천국에서 엄마를 만나고 있다고 끝을 맺고 있습니다.

참으로 슬프고 감동적인 동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저토록 불쌍하고 착한 사람 우선 순위로 천국에 넣어준다고 그 때 저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말E짱 거짓말이었습니다.

천국은 불쌍하다고 구원해주는 곳이 아닙니다. 만약에 성냥팔이 소녀처럼 불쌍해서 구원해 준다면 저라도 목사 때려 치우고 성냥 팔고 추운 거리로 나설 것입니다. 구원은 오로지 예수님의 자의로 주신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에 알 길이 없었던 그 당시의 종교문화는 지금 사도들이 인간에서 나오는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능력을 행사했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종교론에 입각해서 이는 필시 하늘에서 온 신의 대행자로 간주한 것입니다. 그들은 신에게 순수한 동기에서 나오는 헌신의 예를 표할려고 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황급히 그들의 종교예식을 정면으로 거절해 버립니다. 왜냐하면 사도가 얼마나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자기가 수행하려는 전도사업을 편하게 수행하느냐에 관심 두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잘 이용하고 구슬리면 자기 종으로 부릴 수도 있겠다 하는 그런 마음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중요한 것은 복음이지 사람들의 인기가 아닙니다.

진리가 중요하지 사람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알고 있는 복음은 이런 인간들의 잘못된 종교관과 하나님관을 부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복음 전파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람의 종교성이란 눈에 보이는 것을 발판으로 삼아 점차 그 차원을 격상시켜는 식으로 전개됩니다. 복음이란 반드시 인간의 행위를 부정하는 요소가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동시에 자신의 종교성을 발판으로 삼아 복음까지 이해하려는 모든 시도에 애초에 차단하고 거부하는 의도가 복음 안에 담겨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의에 우리의 의가 삽입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오직 예수님의 의만 자랑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목록으로

이근호 목사 · 4,233건 중 151 페이지

번호 구분 제목 분류 날짜
483 우리교회 Re..마 20: 1-16 (포도원 비유)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4-11-21
482 우리교회 Re..행 15" 1- 5 (복음과 율법) 사도행전 최고관리자 04-11-17
481 우리교회 Re..출 19: 3- 6 (이스라엘의 정체)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1-14
480 우리교회 Re..출 19: 3- 6 (이스라엘의 정체)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1-14
479 우리교회 출 19: 3- 6 (이스라엘의 정체)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1-14
478 우리교회 Re..마 19:27-30 (상 속)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4-11-14
477 우리교회 Re..행 14"19-22 (사도바울의 환란) 고린도전서 최고관리자 04-11-11
476 우리교회 [일반] Re..김샘 강이아빠입니다. [일반] 최고관리자 04-11-10
475 우리교회 Re..마 19:25-26 (하나님이 하시는 일)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4-11-07
474 우리교회 Re..출 18:13-19 (이드로의 제안)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1-07
473 우리교회 Re..출 18:13-19 (이드로의 제안)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1-07
472 우리교회 출 18:13-19 (이드로의 제안)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1-07
471 우리교회 [일반] 오늘 수요 설교 바빌론 강가 시편 137편 시편 최고관리자 04-11-03
470 우리교회 Re..행 14"15-18 (하나님의 묵인) 사도행전 최고관리자 04-11-03
469 우리교회 Re..마 19:23-26 (부자와 천국)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4-10-31
468 우리교회 Re..출 18: 8-12 (교만과 겸손)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0-31
467 우리교회 Re..출 18: 8-12 (교만과 겸손)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0-31
466 우리교회 출 18: 8-12 (교만과 겸손)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0-31
열람 ➜ 우리교회 Re..행 14" 8- 15 (사도바울의 본심) 사도행전 최고관리자 04-10-27
464 우리교회 Re..마 19:16-22 (부자와 영생)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4-10-24
463 우리교회 Re..행14" 1- 7 (전도 현장) 사도행전 최고관리자 04-10-20
462 우리교회 Re..마 19:13-15 (아이들의 천국)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4-10-17
461 우리교회 Re..출 18: 1- 4 (모세의 두 아들)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0-17
460 우리교회 Re..출 18: 1- 4 (모세의 두 아들)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0-17
459 우리교회 출 18: 1- 4 (모세의 두 아들)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4-10-17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