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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19:16-22 (부자와 영생)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19:16-22 (부자와 영생)

이름 : 이근호(IP:)

부자와 영생
2004년 10월 24일 본문 말씀: 마태복음 19:16-22

19: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17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9:18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19: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19:20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19: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19: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요한계시록에 보면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 너무나 엄위하고 위엄을 드러내기에 감히 얼굴을 못들고 죽은 자처럼 되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에게서 풍겨 나오는 형상은 이 정도입니다.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것 같더라 내가 볼때에 그 발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말하는 분의 외모가 초라하면 덩달아 그 분의 말씀까지 깔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에 하늘에서 낯선 손가락이 나타나서 "탐내지 말라"고 한글로 쓰게 된다면 아미 누구든 크게 경악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이 활자체로 이 성경책 안에 다소곳이 적혀 있을 때, "탐내지 말라"라는 말씀은 쉽게 잊혀지고 무시하기 일 쑤입니다.

지금 예수님 앞에 나온 부자 청년의 태도는, 밧모섬에서 예수님을 대한 사도 요한의 태도와 같지 않습니다. 결국은 근심하는 가운데 예수님과 헤어지게 됩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 부자청년으로 하여금 예수님과 결별하게 했을까요?

그 사람은 영생에 무관심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막되 먹게 살아온 사람도 아닙니다. 그 누구 앞에서도 자신만만하게 자신은 십계명 정도는 꾸진히 지켜왔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정작 영생을 코 앞에 두고는 자진해서 영생을 포기해야만 하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자신을 뒤로 물리고 그 사람과 자신 앞에 거룩한 하나님의 율법을 세우십니다. 그리고 영생이란, 이 율법의 말씀을 다 지켜야 한다고 하십니다. 이제 그 부자청년 앞에서 예수님이 잠시 물러서고 대신 무서운 저주를 안겨다 줄 율법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됩니다. ]

인간이 율법 앞에 서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옛날 아담 때의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 세상에는 숱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은 일종의 아담에게서 파생되어 나온 곁가지들입니다. 아브라함이나, 모세니, 에녹이나 에레미야든지 누구든지 그들은 모두 한 아담에게서 나온 아담의 파편들입니다.

아담이 만약 하나님의 명을 어겼다면 그들 역시 그들 앞에 놓여있는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 세상 태어날 때부터 부모로 물러받은 것은, 아담의 불순종스러운 속성을 유감없이 그대로 물러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말하기를, 자기는 모친의 죄 중에서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즉 죄가 자신을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부모된 자들은 자식들에게 미안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식이 아픈 것도 모두 자기 몸에서 배출된 요소들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신이 죽는 것도 부모의 죄를 물러받았기에 죽는 겁니다. 이처럼 모든 인류는 아담 안이라는 범주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러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알지 못하고 부자 청년은 어릴 때부터 율법을 다 지켰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의 결과는 결국 예수님과 헤어지는 것 밖에 안됩니다.

왜 인간은 돈으로 영생을 얻을 수 없을까요? 그것은 그 안에 자신의 죄를 지적해 내는 요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부자라고 해서 꼭 돈 부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이 부러워하는 요소를 보다 많이 가진 자도 여러 가지 면에서 부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학식에 있어 지식 부자가 있을 수 있고, 권세에 있어 권력 부자가 있을 수 있고 어떤 이는 자식 부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미모나 깨끗한 피부나 윤기나는 머리칼을 지녔다든지 날 때부터 쌍거풀이 되어 있다든지 좋은 가정 환경이나 인기도에 있어 부자도 있을 수 있고 사교 댄스를 잘추어서 댄스의 부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여튼 부자란, 남보다 더 우월한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그 자세가 무엇이냐 하면, 자신은 부자되기 마땅한 존재라는 인식입니다. 즉 '부자 되고 싶다'가 실제로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 내었다면, '영생얻고 싶다'라는 마음을 가진 본인은 당연히 '영생을 얻을 자격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꿈은 그냥 꿈으로 끝날 사항이 아님을 알고 그런 꿈을 지니고 있는 자신을 실제 현실이 되는 계기와 가능성이 된다는 겁니다. 뿐만아니라 자신이 앞으로 꿈꾸는 나머지 모든 것도 다 현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서 그 때부터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대단하게 여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인간이 스스로 "참으로 나는 영생을 얻을 인간이 못되"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도저히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나는 참으로 영생 얻을 자가 아니야"라고 생각했더라면, 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나는 부자될 자가 아니야. 나 같은 인간은 풍지박산이 나도 당연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뻔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팔고 가난한 자에게 주고 그 다음에 나를 따르라"라고 요구했을 때 하등 고민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 부자청년이 예수님의 최종 요구에 듣고 고민했다는 것은, 자신이 과연 영생 얻을 만한 자격이 있는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영생을 얻겠다고 덤벼든 것이 분명합니다.

영생이란 가진 것에다 더 첨가할 요소가 아닙니다. 영생이란 '생명 교체 현상'입니다. 생명이 교체되기 위해서는 그 인간이 최종적으로 무엇을 고집하고 있고, 무엇을 붙잡고 안놓고 있는가를 찾아내셔야 합니다.

부자청년이 율법을 지켜노라고 우기는 바는 실은 그 사람이 궁극적으로 집착하는 바를 위장하기 위한 위장술에 불과합니다. 이 부자청년은 마치 자신이 세상을 살면서 돈을 다루는 식으로 계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돈이 자신의 죄를 지적해 주지 못하듯이 돈을 다루듯이 율법을 다루어 버리면 그 율법은 그 인간의 죄를 드러내 주지 못하고 도리어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한 덮어주는 변명거리로 전락됩니다.

율법은 모든 인간에게, 그 율법을 전부 다 지켜라는 의무성을 더불어 제공하면서 다가옵니다. 만약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저주가 주어집니다. 아담이 하나님으로부터 들었던 "정녕 죽으리라"라는 말씀은 신체적으로 목에 숨이 너머가는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죽든 살던 이제부터 저주받을 대상자라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오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간들은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진정한 '죽음'의 실체도 제대로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당에 오셔서 죄를 지시고 하나님 앞에 설 때에 하나님 아버지로부터는 혹독한 저주만 떨어질 뿐입니다. 바로 이 저주가 우리 인간이 받은 몫이요 '죽음의 실체'였던 것입니다.

생명이라는 것도 우리는 모르고 있습니다. 그저 죽은 사람과 아직 안죽고 살아 있는 자기 자신과 비교해서 '생명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파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생명은 생명도 아닙니다. 진정한 생명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영광스럽게 부활하심으로 진정한 생명의 차원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겁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부자 청년은 영생도 모르고 선하심도 모르고 율법도 모르고 자기 자신의 실체도 모르고 오로지 돈만 아는 자입니다. 자신이 가진 돈에 집착해서 그 지점을 기점으로해서 모든 것을 파악하려는 자입니다.

이 부자청년은 우리하고 딴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와 동류입니다. 왜냐하면 다같이 한 아담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의 죄악 때문에 예수님에게 대해서 당현히 오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가 고수하고 있는 최종 것 때문에 자연적으로 예수님과 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로서 그는 본래부터 저주받은 자임이 분명해졌습니다.

이 사람만 마땅히 저주받을 자가 아니라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 그 어느 누구도 자력으로 자신의 모든 집착 거리를 포기하고 예수님께 돌아선 위인이 없습니다. 무엇을 최종 쥐더라도 쥐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영생까지 덧입혀려고 시도하고들 있습니다.

과연 예수님과 헤어지지 않을 자가 누가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마땅히 이대로의 모습으로 지옥가야 합니다. 집안에 풍지박산이 되어도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3:27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영생은 하늘에서 주신 바 되어야 우리에게 주어질 뿐입니다. 그 외에 다른 방도는 없습니다. 이로서 성도는 모든 율법을 지킬 의무에서 면제되어 버렸습니다. 그 어떤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율법을 지키고자 하는 자라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진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예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은 관심없고 오직 자력으로 얻어내겠다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입니다. 갈라디아서 5:3-4에 보면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하늘의 영생은 끝까지 성도에게 붙어있을까요? 요한복음 6:37에 보면,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내어 쫓지 않는다'는 말씀은 자력으로 예수님의 주신 영생을 버릴 수 없이 주님에게 꽉 잡힌 신세라는 겁니다.

이제부터 이 사람은 자기 인생이 아니라 예수님의 인생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부터 주님께서 그저 주신 영생을 자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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