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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단절 (마 20:17-23) 대전- 72강자유게시판마태복음

단절 (마 20:17-23) 대전- 72강

이름 : 주향(IP:211.231.45.164)

단절 (마 20:17-23) 대전- 72강

이근호

2016년1월 26일 본문말씀: 마태복음 20:17-23

(마20: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마20: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마20:19)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마20: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마20: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마20: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마20: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예수님께선 자기가 어떻게 십자가에서 죽고 살아나실지 다 아셨잖아요. 지금은 마태복음20장이니까 아직 26장이 안 됐지요? 다 아셨는데 왜 십자가에서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라고 했을까요? 가롯 유다가 와서 (팔고) 배신할지도 아셨어요. “가롯 유다야! 네 할 일 얼른 해야지! 그래야 돤다.”라고 해 놓고도 왜 십자가에서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이야기를 했느냐는 겁니다.

아까 죄 속에서 의가 나온다고 했지요? 허무를 만들어요. 어떻게 만드느냐 하면 아까 읽었던 본문처럼 오늘 할 이야기는 참 어려운 이야기인데요. 십자가와 부활사이에서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만을 생각하는데 주께서 그 사이에 틈, 간격. 이 차이를 주님께선 주목해요. 영어로 gap이라고 하지요. 후딱 건너 뛸 수가 없어요.

누가복음 16장에서 부자가 나사로를 보내어 물 한 방울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해 주세요라고 했을 때 아브라함이 부자에게 천국에 간 사람은 지옥으로 갈 수가 없다해요. 큰 구렁이 있어서 건널 수가 없어요. 끝났어요. 영원히 단절되어 있습니다. 이 단절을 주시는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에요.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지요. 멀리서 보는데 그래도 소용없어요. 멀리서 보면 마치 진짜 보이는 것 같은데 인간은 상상하기 때문에,

뭐든지 신의 세계, 아름다운 세계, 온갖 것 다 상상 하는데 상상하게 되면 뭐가 빠져 버립니까? 단절 요소가 있다는 것이 생각이 안 난다니까요. 타박타박 걸어가게 되면 마치 그 쪽으로 길이 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예수님이 “나는 길이요”라고 했지요? 그런데 베드로가 그 길을 따라 가려고 했는데 못 갔지요? 그 길은 단절된 길인데 베드로는 자기의 목숨을 바치면 얼추 따라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겁니다.

길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끊어져 있습니다. 끊어진 길을 제시하는 분이 진짜 하나님입니다. 인간에게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처음부터 아무 생각 없으면 덜 안타까울 텐데 (I’m missing you) 그리워하는 것. 그리운데 갈 수 없는 곳.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사랑하는 여자가 자기에게 오지 않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그냥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는 거에요. 이게 단절 아닙니까?

하지만 너무너무 사랑하기에 그저 보기만 해도, 나는 슬퍼도 행복합니다. 이승철이 불렀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라는 노래 (그런 그대를 위해서 나의 심장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모든 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사랑은 주는 거니까, 너만 잘 된다면 다른 사람에게 가도 나는 슬퍼도 행복합니다.

왜? 스스로 위로하는 거지요. 사랑은 그냥 퍼 주는 거니까, 너만 잘 되면 되지 내가 잘 될 필요가 뭐 있어! 이런 식으로 위로 하는 거에요.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I’m missing you.그런데 왜 그리워했냐는 말이죠? 그렇다면 잊도록 조치를 해야 되는데 그리워 하기는 왜 그리워했냐는 말이죠. 이게 아까 첫째 시간에 한 것과 관련이 돼있어요. 인간은 신을 그리워해요.

인간은 그리워하는데, 그건 단절 없는 그리움입니다. “하나님이여! 제가 그리워하는 것 아시죠?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 한 편이지요? 한 몸이지요?” 자꾸 이런 신을 생산하고 만들어 내요. 자꾸 보고 싶어 해요. 우상이지요. 이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그리고 그리움 없이는 인간은 못 살아요. 이것을 소망이라고 할 수 있고 희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인간은 그리움 없이는 한 시도 못 삽니다.

왜 힘든 인생을 견뎌 내느냐? 내가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그리운 사람과 언젠가는 만난다는 그 힘이 나의 용기가 되고 격려가 되기 때문에 그것이 힘이 되어 일곱 번 넘어져서 좌절해도 굴하지 않고 또 힘내서 살고 하는 거에요. (자식처럼) 그놈의 자슥이 뭔지? 아무리 복음을 이야기하고 예수님이야기를 해도 그 예수는 나의 이 그리움이라는 체제 안에서의 예수는 그냥 그리움의 대상일 뿐이고,

내가 원래 그리워했던 분의 자리에 그냥 예수라는 분이 턱 하니 그냥 대체물로 들어갈 뿐이에요. 그 이유가 뭐냐? 이번 수련회에서도 했는데 참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 나름 쉽게 하려고 노력을 다 했지만 어려운 내용이 많았는데 뭐냐 하면 남이 없으면 내가 없다는 그 이론입니다. 나는 가짜에요. 내가 거울을 보잖아요. 거울 속의 나는 죽은 나에요. 내가 봤던 5초전의 ‘나’이고 지금의 나를 몰라요.

나르시즘(자기 애)에서 그 사람은 뭐가 문제냐 하면 물에 비친 자기가 가짜인 것을 몰라서 물에 빠져 죽은 거에요. 사람들이 거울을 봐야 되는 이유가 진짜 나를 바라보면 나르시즘에 빠져요. 따라서 인간은 나를 대신 할 수 있는, 거울에 비친 나 말고 중간에 것을 만들어서 자꾸 집어넣어야 돼요. 만드는 것이 어디서 나오는가? 타인의 모습, 남의 모습에서 내가 되고 싶은 요소를 집어넣어서 그 순간의 나의 희망이 되는 겁니다.

“나는 저 사람처럼 돼야지 그래! 저게 바로 내 모습이야!” 머리가 (저 사람처럼) 저렇게 나와야지! 나도 저렇게 해달라고 해야지! 이것이 오늘을 살게 합니다. 내가 누군지 몰라요. 그냥 내가 되고 싶은 것에 간격을 유지하는 그것이 내가 진짜 내 모습이 될 가능성만 내다보면서 언젠가는 원래의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을거야라는 희망 때문에 오늘도 살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교사들이 애들보고 뭐라고 합니까? 자꾸만 꿈을 꿔라! 희망을 가져라! 지금의 네가 전부가 아닌데 여기서 네가 왜 실망하고 좌절하느냐? 너는 네가 되고 싶은 네가 될 수 있어. 그러니 이렇게 시시한 것 가지고 신경쓰지마! 얼마 전에 광주 강의 할 때 제가 이야기 했거든요. 거짓말 할 줄 모르는 애는 정신병자라고, 거짓말이 뭡니까? 내가 따로 있고 꾸미고 싶은 내가 따로 있을 때 꾸밀 줄 안다는 것은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는 거에요.

꿈이 있는데 왜 자살을 해요. 진짜 내가 남아 있는데 왜 지금 죽어요? 억울하게 진짜 내가 없을 때 자살한다니까요. “기껏 이거야? 에잇! 죽어 버리자!”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구자근 사모님이 이런 말을 했어요. 자기도 애들을 그렇게 가르친답니다. (어느 정도의) 거짓말 못하는 애는 정상이 아니다, 다들 조금씩은 다 그렇다는 거지요. 물론 그것을 전문으로 삼으면 안 되고 전문으로 얘들 패면 어떤 축구 선수 아들처럼 소문나게 돼있어요.

그게 아니고 누구나 다 자기 말고 가짜 자기를 앞에 내세우면서 자기는 뒤에 숨으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거에요. 그게 바로 교육학입니다. 너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큰 인물이 되라는 이유가 뭡니까? 국가의 인물에 나의 대체물을 거기다 상징물로 만들어라. 그래야 네가 남에게 크게 환영받는 인물이 된다는 것 때문에 지금의 고통을 잊을 수 있는 겁니다. 그렇게 유인하는 거에요.

이렇게 하면 돼요? 아니야! 좀 더!더!더! 이렇게 해요? 아니야! 더!더!더!더! 점점, 이번에 1등하면 되요? 아니야? 전교 1등 해야 돼, 너 이번에 전교 3등 나왔어! 안돼! 다른 반 애가 1등 했어! 너는 화나지도 않아? 그럼 전교 1등 하면 돼요? 아니야! 다른 얘들 봐라! 서울에 있는 강남 얘들이 공부 더 잘해! 계속해서 멈추지 않게 하는 겁니다.

서울 대에 다니던 학생이 자기는 아무리 봐도 금 수저가 아니고 흙 수저라는 것 때문에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했어요. 이 사건을 하번 분석해 봅시다. 서울 대학에 들어갔다 하면 남들은 보기에 얼마나 부럽습니까? 공부 잘하는 애 잖아요? 그런데 자기가 보기에 자기 주변에 금 수저들이 너무 많았던 모양이에요. 자기는 흙 수저로 출신이 나쁘다는 말이죠. 이 학생의 문제는 뭐냐? 여기서 금 수저가 흙 수저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 한 거에요.

왜냐하면 뒤 돌아서 생각해 보면 자기가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철딱서니 없는 아무 쓸대 없는 생각이었다라는 것을 살면서 뒤돌아보며 알아야 할 텐데 걔는 거기서 스톱이 되버린 거에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서른으로 왜 끝나요? 서른 둘, 셋..도 있는데, 점점 더 멀어져 가는 거에요. 인간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몰라요. 어디로 끌려가는 지도 몰라요. 그냥 무작정, 망상에 의해서 끌려간다고 보면 되는 거에요.

그 망상을 언제 멈출 거에요? 바로 절벽 끝에서, 절단의 자리, 절단된 자리까지 와야 스톱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예수님의 개인 문제가 아니고 온 인류의 문제입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여!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왜 버릴 수밖에 없었어요? 예수님은 죄가 없지만 죄를 대신 짊어졌기 때문에 자기 안에 죄가 있잖아요. 그 죄의 값은 하나님 앞에서 버림받아야 하는 끝입니다. 자살해서는 안돼요. 자살해도 소용없습니다.

주님에 의해서 죽어야지 자기가 알아서 죽으면 안돼요. 알고 죽어야 되요. 나는 하나님 앞에서 버림받아 합당함을 알고 죽어야 되요. 그러면 합당함이 영원히 고정된 신분이잖아요. 고정된 신분의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십자가에서 부활로 폴짝 뛴 분에 의해서 바라볼 때 모든 것은 버림받아 마땅하지요. 예수님은 이미 그것을 아셨다는 거에요. 내가 누구에게 고난 받고? 사람들에게 고난 받고,

남들이 보기엔 예수님이 스스로 알아서 간 것으로 보이지만 자기 빼놓고 모든 인간, 제자들을 포함해서 모든 인간이 자기를 아버지께 버림받는 자리, 사실은 인간들의 본래의 자리, 인간들은 모르는데 예수님은 미리 아신 그 자리, 죄 지은 자는 하나님 앞에 영원히 버림받고 지옥 간다는 예수님만 알고 있는 그 자리까지 인간들은 뭣도 모르고 예수님은 미리 앞당겨서 몰아세우고 있었던 겁니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누구까지? 오늘 본문에서 이방인들까지, 십자가로 말미암아 모든 인간은 유대인, 이방인 구분 없이 다 버림받아야 마땅하게 드러난 겁니다. 이게 바로 십자가입니다.목 걸이로 달고 차에 달고 하는 게 십자가가 아니에요. 그건 부적이고 예배당 꼭대기에 달려 있다고 그게 다가 아니고 십자가는 엠블럼(emblem) 자동차의 앞쪽에 붙어 있는 상징물, 좋은 차에 붙어 있는, 전체를 대표하는, 전 인류에 대한 엠블럼은 십자가입니다.

버림받아 마땅함.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너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엠블럼인 십자가를 알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거에요. 다시 말해서 너희는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를 뿐만 아니라 구원자마저도 얼마나 인간들이 어리석나 하면 계속 거부하고 밀어내는 거에요. 매일같이 신자던 불 신자던 상관없이 모든 인간들은 예수님이 들어 온다하면 나가세요! 계속 떠미는 거에요.

못 들어오도록, 말씀이 못 들어오도록, 복음이 못 들어오도록, 예수님 못 들어오도록 내 인생은 나만 즐기는, 내 망상과 내 희망과 내 꿈, 그것을 즐기는 거에요. 희망과 망상과 꿈은 어디서 얻느냐? 남에게서 얻어요. 그래서 남이 없으면 죽어요. 혼자 남으면 죽어요. 자살해요. 누가 알아주고 예쁘다 해주고 전화해주고 내 말 들어주고 위로해 주고 같이 술 먹어 줘야 되고 뭐든지 나의 존재함을 알고 있는 자와 보이지 않는 선으로 인해 아직도 버티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바로 자기이기 때문에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모델이기 때문에 그래요. 내가 그리워하는 나를 그 사람 안에 내가 일방적으로 집어넣어 버렸어요. 친구를 찾아 갈 때 친구를 찾아 가는 게 아니고 친구 속에 내가 투자해 놓은 내가 그 동안 공들여 박아놓은 나의 공로와 나의 희생적인 결과물로 친구를 찾아가는 겁니다. 그런데 친구가 나를 배신한다하면 두 번 다시 안 찾지요. 왜? 내 것이 사라졌으니까.

그래서 여자들이 결혼하고 난 뒤에 늘 노심초사 걱정하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준 남자가 나만 보는 게 아니고 다른 곳에 한눈 팔 때, 길을 가면서도 다른 사람 쳐다보면 “너 지금 누구 봤나?”고 꼬집어요. 그럼 남자들은 어떠냐하면 결혼 할 때는 여자가 이렇게 할 줄 몰랐다는 거에요. 그저 살림만하고 성경에서처럼 돕는 배필인줄만 알았지요. 도와주는 줄 알았지 도와주는 자가 아니고 세퍼트처럼 꽉 무는 자, 개가 물고 흔드는 것처럼 남자의 멱살을 쥐고 흔들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거에요.

그래서 영원히 하나됨은 없습니다. 부부가 영원히 하나됨은 없어요. 십자가라 하는 것은 우리가 단절에만 주목하면 안돼요. 이미 부활해서 주와 함께 있던 분이 이미 이쪽에 건너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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