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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2016 겨울수련회 :요한계시록 (생명의 신호)성경요한계시록

2016 겨울수련회 :요한계시록 (생명의 신호)

이름 : 관리자(IP:175.206.141.195)

201방6 겨울수련회 : 요한계시록

제목 : 생명의 신호

수련회 전체영상 :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시고 새창 열기

1. 연대기속의 주체

2. 찐빵 쪼개기

3. 잡곡 강정

4. 7(칠)

5. 전쟁의 무기

6. 은유

7. 요란한 정숙

8. 우물 파기

9. 시간 밖으로

관리자(IP:175.♡.141.195)

16-01-17 12:40

2016 십자가마을 겨울수련회-요한계시록:생명의 신호 제1강 [연대기속의 주체]

(강의:이근호 목사)

기도합시다.

하나님, 저희들을 잊지 않고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말씀 안에 모였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우리 속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성령께서 재촉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우리가 해야 될 게 요한계시록인데 요한계시록에서 이걸 잊어주세요. 성경에는 나와 있는데 우리 삶에는 요한계시록이 없는 삶을 삽니다. 요한계시록 의식해서 살다가는 빌어먹기 십상이거든요. 요한계시록뿐만 아니고 성경을 생각하다가는 세상 못 삽니다. 우리는 본성이 나를 내가 살리는 쪽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한가할 때만 보는 책, 하지만 바쁠 때는 제일 순위로 멀리하는 책이 성경이 되는 거예요. 성경 중에도 특히 요한계시록은 근처에도 가기 싫어합니다. 봐도 모르니까. 그런데 그게 오해에요. 요한계시록은 봐도 모르고 딴 것은 안 것 같고, 사실은 그것이 잘못인데. 다른 것도 역시 모르기는 마찬가지인데 안다고 우기고 싶어 해요. 마태복음 같은 것.

그 이유가 요한계시록은 환상입니다. 역사 속에 살다보니까 환상은 잊어집니다. 요한계시록은 어디 있느냐 하면, 역사와 환상이 만나는 그 지점, 이걸 집합에서 교집합(intersect)이라 했어요. 합치면 합집합(union)이 되는데 교차되는 지점에 요한계시록이 있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디에 속해 있느냐 하면, 원래 환상의 뜻은 ‘없다’에요. 없는 거예요. 우리가 아는 전체에 환상은 없는 겁니다. 환상은 그냥 꿈속에서나 재주 없이 잠시 나왔다가 눈 뜨면 다시 깔끔하게 현실로 돌아가요. 환상을 벗 삼아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역사가 우리에게 전부입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의 체가 다듬어지고 주체가 나오는 겁니다.

역사는 연대기로 돼있어요. 연대는 순서대로 되는 거예요. 사당-방배-서초-교대(3호선 환승)-강남-역삼-선릉(분당선 환승)-삼성(무역센터)-종합운동장-신천-잠실, 제가 늘 가는 코스에요. 이렇게 순서대로 가는 게 연대기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이 연대기 속에 살았고 연대기 속에서 자기 자아, 주체가 뭔지 규정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우리 세상의 연대기가 대충 어떤 게 있는지 소개해드리면, 소개 끝나고 난 뒤에 그게 전부라는 느낌이 올 거예요. 여러분이 교양으로 생각하고 들어보세요.

B.C.3300 이집트문명, 2500 인더스문명, 1750 함무라비 법전, 1200 페니키아에서 알파벳발명, 1100 중국의 주나라, 776 최초의 올림픽, 492 페르시아 전쟁, 431 펠로폰네소스 전쟁(그리스가 페르시아를 이겨놓고 자기들끼리 주도권 싸움한 것), 334 알렉산더가 터키 지방, 동쪽 오리엔트를 완전히 정복했지요. 221 진시황제 진나라, 218 제2차 포에니 전쟁, 146 로마제국, 27 아우구스투스가 로마의 황제가 돼요. 4 예수님 탄생.

A.D.105 채륜이 종이 발명, 306년 콘스탄티누스가 황제에 즉위, 375 게르만 민족 침범, 392 테오도시우스 기독교를 국교로 정해버려요. 475 서로마 제국 멸망, 486 프랑크 왕국 성립, 500 힌두교 창시, 610 마호멧 이슬람 창시, 690 일본에서 천황제 실시, 870 메르센 조약에 의해서 프랑스, 독일, 이태리의 근본 뿌리 시작, 1000 송나라에서 화약과 나침반을 발명, 1077 카노사의 굴욕(앙리4세와 그레고리우스7세가 붙어서 앙리4세가 눈밭에 꿇어앉은 굴욕을 당합니다. 나중에 복수합니다), 1096 십자군 운동 시작, 1206 몽골의 테무친이 칭기즈 칸이 됨, 1274 원나라 건국, 1299 오스만 제국 건국, 마르코 폴로가 <동방견문록>을 발간, 1309 아비뇽 유수, 1337 백년 전쟁 발발, 1347 전 유럽에 페스트(흑사병) 퍼짐, 1368 원나라에서 명나라로, 1381 영국에서 와트 타일러 난이 일어나서 영국의 시민운동이 커집니다. 1429 백년전쟁 중에 잔 다르크, 계시 받은 소녀가 영국군을 격파, 1450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 발명.

이때부터 점점 역사가, 국가가 아니고 주체가 강렬해지기 시작하지요. 1453 동로마 제국 멸망, 1455 장미전쟁(영국에서 랭커스터 가문(붉은 장미)과 요크 가문(하얀 장미)의 왕위쟁탈전), 1492 콜럼부스의 신대륙 발견(1392 태조 이성계가 조선건립, 1592 임진왜란 일어남), 1517 루터의 종교개혁, 1519 마젤란의 세계 일주, 1533 잉카제국 멸망, 1536 칼뱅이 종교개혁, 1543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 주장, 1555 아우크스부르크 종교회의에서 영주에 따라 종교 결정, 1588 영국이 무적함대 스페인 격파, 1618 30년 전쟁(루터만 개혁주의로 인정하고 칼뱅은 인정하지 않으니까 화가 나서 일어난 전쟁), 1632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지동설 주장, 1643 절대군주 루이 14세 등장.

1665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 제가 보기에는 연대기에서 이게 제일 중요해요.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함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현실은 시간과 공간으로 이미 정해지고 거기서 법칙만 끄집어내게 되면 이제는 종교가 아니고 과학이 진리의 자리를 넘어서는 결정적 시기에요. 모든 진리는 과학으로 점검되고 확장되는 거예요. 과학적으로 돈이 나오지 않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으면 그것은 개소리입니다. 그건 환상이에요. 지금 우리가 그런 시대에 살고 있어요.

그리고 1688 영국에서 명예혁명이 일어납니다. 기술자, 금융인들이 권력으로 지배했던 것을 뒤엎는 거예요. 거기서 시민계급이 등장합니다. 이게 오늘날 2016년 우리의 자화상이에요. 제가 말한 인간의 주체란 역사에서 조립한 겁니다. 누가 이야기한 게 아니에요. 흘러들어오면서 굳어진 거예요. 과학적으로 무장된 나는 하나의 시민으로써 내 위에 내가 없고 내 밑에 내가 없는 민주주의 사회가 있는 거예요. 이게 진리라고 본 거예요.

1769 드디어 과학이 발달하면서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하지요. 1775 주체가 되니까 미국이 독립전쟁에서 승리합니다. 1789 프랑스에서 대혁명이 일어나고, 1804 왕 족보가 아닌 힘을 가진 군인이 황제에 등극, 나폴레옹 1세입니다. 1840 어리숙한 동양을 영국이 차를 사는데 은이 모자라니까 아편을 팔아서 충당, 아편전쟁. 광동성에서 중국이 상선에 참패. 거기서 텐진조약이 나옵니다.

1857 인도에서 세포이 항쟁이 일어남, 1911 중국에서 신해혁명, 여진족이었던 중국을 민생, 민권, 민족주의에 입각해서 쑨원이란 사람이 혁명을 일으킴. 드디어 중국이 근대국가로 넘어옵니다. 1914 세르비아의 청년이 오스트리아의 황태자를 살해함으로 제1차 세계대전 발발. 독일, 이태리, 오스트리아와 한 패로 러시아, 영국, 프랑스와 4년 동안 전쟁. 1929 세계대전 후 막대하게 생산된 상품이 소비할 데 없어서 미국에서 경제공황이 일어납니다. 이 와중에 한 몫을 잡은 사람이 십일조 해서 부자 됐다는 록펠러입니다. 경제사범입니다.

1939 전쟁배상금 때문에 일어난 제2차 세계대전, 1945 다 아시죠. 전쟁 종결, 1949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1957 소련이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발사, 1964 베트남 전쟁, 1968 프라하의 봄이라 해서 소련의 탱크에 묵사발 당함, 1969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 1977 LA 캐피탈센터에서 그룹 이글스가 <호텔 캘리포니아>를 라이브공연한 때에요. 1980 존 레논이 마크 채프먼에 살해당합니다. 1989 천안문 사태, 독일 통일, 1991 소련 해체.

1800년대가 통째로 빠졌는데, 1859 다윈이 <종의 기원> 발표, 1861 미국 남북전쟁, 1866 노벨이 다이너마이트를 발명, 1868 일본에서 메이지 유신으로 근대국가로 넘어가면서 덕분에 한국도 근대국가체제로 됩니다(친일파??). 1869 이집트에 수에즈 운하가 영국의 자본으로 개통, 1879 에디슨 전구 발명, 1896 쿠베르탱에 의해 제1회 근대 올림픽 개최, 1898 퀴리 부부가 라듐을 발견.

라듐을 발견한다는 것은 보이는 세계만 과학이 정복한 게 아니고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접수하고 말았어요. 그러니까 점점 더 과학시대에요. 제가 하는 이야기가 헛소리하는 게 아니고 지금 이 시대에는 요한계시록은 없다는 거예요. 다시 말해서 천국은 없다는 거예요. 우리가 있어도 시답지 않게 여겨요. 우리 주체가 과학적 주체인데 무슨 천국이 있어요. 요한계시록이 옛날 전설 아니에요? 잠도 오는데 요한계시록 왜 하는지 모르겠어. 이미 우리는 진리를 아는데. 양자물리학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손을 댔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통해서 천지창조는 수학적 공식으로 이미 해명이 돼있어요. 힉스 장에서 무에서 균형 상태가 깨지면서 새로운 것이 일어나면 거기서 중력이 생기고 중력이 모아지면 질량이 되고 그게 오늘날 우리가 되는 거예요.

어디까지 했더라? 1991 걸프 전쟁, 1997 홍콩을 반환하고, 1998년은 한국에선 잊을 수 없어요. 아이엠에프 사태가 벌어집니다. 2008년 10월 2일 아침 6시에 최진실이 자살합니다. 과학인데 자기가 주체인데 내가 죽을 권리를 내가 왜 행사 못해. 과학적으로 따지면 죽으면 흙이 되는데 원자로 와서 원자로 돌아가는데 누가 이걸 탓해요. 오늘도 대기 순번표 뽑고 어지간하면 자살하려고 준비한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최고의 인기를 얻고 모든 부귀영화를 누렸는데 도대체 누가 누굴 죽인 거예요? 내가 나를 죽인 거예요. 그러면 최진실이 둘이 되는 거예요. 죽임을 당한 최진실과 죽이는 최진실. 죽이는 최진실은 누가 만들었고, 죽임을 당한 최진실은 누가 만들었어요? 꼭 로마서 7장 같아. 내 안에 또 내가 있어. 가시나무 새인가? 그건 내 안에 내가 너무 많고.

종교? 기독교? 불교? 1665년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하고 그때부터 합법적인 행정국가가 되면서 종교는 자본주의에 편입되지요. 종교는 자본주의에 편입되면 교회나 절이나 그 밑바닥이 뭐냐? 자본시장 없으면 유지가 안 돼요. 돈이 없으면 교회도 안 되고 성당도 절도 안 된다니까요. 교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돈이 되는 소리를 해라. 자식한테 교육할 때 돈이 되는 짓을 해라. 게임을 하더라도 게임박사가 되든지. 우리의 교육은 이미 하나로 간편하게 축소돼있어요. 돈 되는 짓을 해라. 내가 물려받은 주체는 돈 되는 주체였고, 내가 물려줄 주체도 돈 되는 주체고, 내가 아는 연대기 속에서 돈 없이는 못 살겠더라. 뭐 할 일 많다, 나중에 간다고 전해라라든지 전부 돈과 연관 돼있어요. 재촉하지 마라. 알아서 갈게~

돈은 기술이고 기술은 과학적 토대 위에서 나와요. 이 삼종 세트가 오늘날 진리고 그 진리 안에서 꿈틀거리는 것이 우리의 자아주체입니다. 요한계시록이 왜 필요하지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 일단 결론을 내립시다. 환상의 세계, 천국은 없다. 그걸 교재에 써놨어요. 길게 써서 찾지도 못하겠다. 3페이지 제일 위에. 없는 장소. 천국은 없는 곳이에요. 아니 있어도 내가 인정 안 하면 없는 곳이에요. 없는 곳은 묘사가 안 됩니다. 없는 곳은 언어가 일대일 대응이 안 되니까 지시나 대응할 수 없어요.

문제는 간단히 끝났어요. 요한계시록 결론이 뭡니까? 없는 동네다. 요한계시록은 이 지구상에 없다. 왜 없는가? 3페이지 밑에 2번 보세요. 혈연관계. 내 새끼, 내 집안, 이게 너무 강렬하게 결속돼있기에 내 새끼를 키우는데 필요치 않은 것은 있으나마나 없는 겁니다. 내 몸 하나 잘 먹고 배부르고 혈연관계를 위하여 투자하는 것을 믿음, 소망, 사랑이라 하지 않습니까. 그저 내 자식, 내 새끼 좋아하는 것을 사랑이라 하지 남 자식 사랑하는 것을 사랑이라 않습니다. 이웃도 나와 자존심과 관련될 경우에만 이웃이지 날 공격하는 자를 내 이웃이라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마태복음에 나오는 네가 좋아하는 사람만 사랑하면 이방인과 다를 바가 뭐 있느냐고 이야기해요. 그럼 우리는 어쩌라고? 원수를 어떻게 사랑해요? 사랑하면 애초부터 원수가 안 되는데. 적대적인 관계를 어떻게 사랑하느냐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거기서 또 다시 느낍니다. 주님의 세계는 현실성이 떨어졌구나. 현실에서는 없는 세계구나. 주님의 세계, 천국,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 새 땅, 그 모든 것이 마치 없는 것처럼 살 수밖에 없게 된 이유는, 우리 몸 자체가 내가 만든 게 아니고 연대기 속에서 형성된 주체 덩어리에서 헤엄치는 하나의 주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연대기를 나열하는 것은 조상이 살았던 모습이나 오늘날 우리가 사는 모습이나 한 치도 역사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왜냐? 우리 엄마가 역사기 때문에 우리 아빠가 연대기기 때문에 연대기에 파생된 퍼져버린 그 중에 하나가 주체로 얽혀져있기 때문에 주체 밖으로 벗어난다는 것은 자기 주체를 포기하거나 부정하는 그런 모순된 이야기에요. 이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에요.

없습니다. 없는데 요한계시록은 역사가 전부에요. 역사 속에 끼어드는 게 있어요. 환상이 끼어듭니다. 애써 무시하지요. 애써 배척합니다. 열심히 배척하는데 여기에 겹쳐지는 환상이 와서 가버리면 되는데 여기서 흔적을 남겨요. 제일 중요한 게 시작됩니다. 십자가 사건을 유발하면서 떠나버립니다. 뭐지? 물 위를 걸으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는 분이.

유대인한테는 새로 도래하는 진짜 기다리던 메시아 나라라고 했는데 막상 죽고 끝났어요. 몇몇 사람, 오백 명이 만났다는 소문이 있어요. 풍문으로 들은 거예요. 내 눈으로 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없는 거예요. 뭐지? 새 종교인가, 새로운 교주가 등장했는가? 가버렸습니다. 가고 나니까 역시 환상이 뜯겨져 나가고 역사만 남아요. 자, 앞으로 진격, 진격. 그래서 환상이 와서 십자가 사건 남겨도 역시 없다. 요한계시록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다. 십자가 사건 터져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지금까지 연대기에서 빠트린 역사가 있어요. 이스라엘 역사가 여기에 포함돼있어요. 제가 이걸 설명하기 위해서 뭘 만들어왔어요.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역사가 전부입니다. 우리는 역사가 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역사 외에는 생각할 줄 모릅니다. 그리고 미지의 것은 아직 오지 않았고 과거는 지나갔고 중요한 것은 현재 내가 중요하고. 그것뿐이에요. 골치 아프게 더 이상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1988년 이문세 제3집에 <광화문연가>라는 노래가 나왔거든요. 가수가 광화문연가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문세 팬클럽은 좋아해요. 그걸 기억한다고요. 왜? 나와 긴밀하게 가까워지거든요. 연대기라는 것은 저 멀리 도는 것이 아니고 가까운 연대기는 역시 내가 포근히 여전히 기억 속에 남고 있는 겁니다. 주체 뜯어보면 기억이 전부에요. 기억 덩어리가 주체입니다. 층층이 겹겹이 과거에 체험된 것이 현재의 자아에 의해서 편집된 채 일방적으로 그것이 자기의 역사로 날마다 구성되는 겁니다. 과거 아는 것을 기억이라 하면 안 돼요. 과거 중에서 지금 내가 필요한 것을 뽑아서 자기 마음대로 날조하고 조작하고 과장하고 확대하고. 간증집회지요. 내가 여기 존재할 이유가 있음을 남한테 드러내기 위해서 그렇게 꾸미는 거예요. 날마다 자기가 소설가에요.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역사를 지금 연대기에서 뺐습니다. 교대역에서 3호선으로 빠지는 것을 3호선까지 가지 않았어요. 그냥 교대역에서 강남으로 바로 갔습니다. 그게 선릉에서 분당선으로 빠지지 않고 바로 삼성역으로 간 게 문제에요. 이스라엘 역사가 역사의 핵으로 등장한다고 우기는 그렇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민족이 있었으니 그 민족이 바로 유대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과 자기 사이에 언약적으로 맺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 쪽에서 제시한 것이라서 절대로 하나님 약속은 중간에 취소시키지 않고 반드시 이뤄진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이스라엘 역사가 문제의 진원지가 됩니다. 이스라엘 역사가 역사 속에 포함돼있으면 기존의 역사는 짐승의 역사가 되고 이스라엘 역사 속에 살아있는 메시아는 환상+역사까지 포함한 합집합이죠. 모든 것을 포함해서 창조하신 분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등장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한 것을 이야기해봅시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주체가 있다. 그런데 유대인들의 역사에 의하면 환상까지 포함해서 이게 현실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우리 주체는 역사의 생산물이기 때문에 우리는 극단적인 환상적인 이스라엘 역사를 배척하게 됩니다. 교회 나가는 건 좋은데 성경은 보지 마. 이런 식이죠. 왜? 성경 자체가 언약의 책이니까, 하나님의 약속이니까. 이렇게 시작한 하나님이 이렇게 끝낸다는 거예요. 이걸 일본말로 ‘시마이’라고 해요. 요한계시록은 시마이하는 책이에요.

문제는 끝내면 역사 속에서 주체라는 우리는 기분 굉장히 나빠요. 우리는 땅굴 파느냐? 노아의 방주를 40만 불 돈 주고 빌려서 거기서 삼년 간 버틸 수 있는 생수와 기관총까지 준비하고 비상식량, 건빵, 라면, 요새 유행하는 진짬뽕, 그런 것을 잔뜩 구비해서 우리끼리 살겠다고(혈연관계거든요) 지금도 노아 방주에 신청하는 사람 많습니다. 화성으로 도망가고 달로 도망가고. 캐나다의 어떤 사람은 아예 냉동 해달라는 거예요. <토탈리콜>인가요? I will be back. 그것도 저것도 안 되는 사람은 팔을 기계로 바꾸고, 눈도 심장도 기계로 바꾸고. 휴머노이드인지 두뇌만 인간이지 나머진 다 기계로 바꿨어요. 반 기계, 반 인간. 그걸 해야 의사들이 돈이 된다니까. 다 바꾸고 고쳐.

왜 그럽니까? 역사의 주체는 양보할 수 없는데 과학이 발달하면 언젠가 내 두뇌마저 아이큐 150 인간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그런 꿈이 역사를 이끄는 동력이 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자본을 돈 벌이 되는 것이 계속 가다 보면 역사는 진화되고 또 진화되고 발전하고, 발전하고. 거기에 함께 뛰어들지 아니하면 취직도 못 하고. 혈연관계, 내 새끼, 내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는 거기에 기술로 뛰어들어야 되고. 그게 전부지 뭐 있습니까.

그런데 유대인이 말하는 메시아는 백날 가봐야 역사 안에 갇혀있고 너희는 환상을 모르니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왜 태어난 지도 모르고 그냥 옆 사람과 경쟁하기 바쁘고. 지하철 2호선 굉장히 복잡해요. 특히 사당, 신도림역. 신도림역 내리면 끔찍해요. 개미들도 아니고. 거긴 정말 힘듭니다. 전부 역사와 연대기가 만든 주체를 욕심내지 않고 소박한 연대기, 나를 위한 연대기 그것 하나 꾸미는 데도 그렇게 힘드네요.

주체가 살아있고 역사 속에 자기 연대기 만드는 게 힘드니까 빈자리를 교회에서 종교생활로 “하나님이여, 이런 주체가 힘드니까 내 소망을 이뤄주옵소서.” 그러면 그 종교란 바닥에는 자본주의 원리가 그대로 작용되잖아요. 주님의 환상과 다른 관계되는 거예요. 접촉점에 들어가야 환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십자가 들어가면 요한계시록이 이야기하는 새 하늘, 새 땅,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물으면, 못 들어가요. 십자가 들어가도 못 들어가요.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은 시마이한 거예요. 이미 판 끝났어요. 게임 판, 카지노 판 끝났습니다.

요한계시록의 중요한 안목은, 그것은 미래에 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현재가 반복해서 작용하는 바로 현재적 일이라는 겁니다. 괜히 어렵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걸 위해서 쉬운 예를 준비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뭐냐 하면, 전기밥솥이에요. 아침 6시에 밥이 되는 그 기계를 전날 밤 11시에 조작해놓습니다. 그러면 밥 짓는 것은 이미 11시에 작동이 돼요. 그럼 아침 6시까지 뭘 하느냐? 이게 지연되는 겁니다.

요한계시록에 성도는 뭐냐? 성도=IS여성대원. 왜? 온 몸에 시한폭탄 갖고 있습니다. 이미 구원받았다. 그리고 터지는 것은 좀 기다려봐. 이미 구원된 사람이 회고하듯이 회상하듯이 요한계시록을 보는 거예요. 그 안목이 예수 그리스도의 안목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요한계시록을 그렇게 보는 겁니다.

앞으로 될 일이라는 것은 연대기, 역사 속의 주체가 말하는 미래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손때라. 내가 그렇게 해주겠다는 거예요. 손때 내가 이미 백미 예약을 했어. 아침 되면 하얀 쌀밥이 돼있어요. 이미 주님이 눌러놓은 것은 우리가 취소할 수 없어요. 회고록 알지요. [대통령의 시간] 이명박이 지었잖아요. 회고록이에요.

대통령이 떠나도 회고록 남아있듯이 우리가 뭘 거쳐 왔지, 어떤 걸 경과했지, 어떻게 해서 구원됐지, 라는 관점을 내가 행한 것으로 연대기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갖고 있는 고유의 연대기를 우리가 내 연대기처럼 거기서 보는 겁니다. 아, 이런 절차를 겪어서 우리가 이렇게 예수 안에서 천국을 맛보고 있다는 것을 회고하면서 보는 게 요한계시록입니다. 666 맞고, 베리칩 이런 것 아무 소용없어요. 베리칩 맞아서 구원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오늘날 역사 속에 환상을 집어넣는데 사건을 어떻게 집어넣는가? 이 하얀 게 전체에요. 이 동그라미처럼 환상이 있거든요. 이 목을 치면 환상이 전체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전체 안으로 들어와 버려요. 우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나님 뜻이겠지요. 남자 하나 앉아있네요. 전체 속에 부분이 들어오게 되면 이 부분은 전체가 장악될 수 없는 전체가 아무리 자기 속에 예속하라고 잡아당겨도 절대로 끌려들어가지 않는 흔적에 속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것이 역사 안에 포함돼있어요.

놀라운 사실은 이 사실이 이미 구약의 언약이 주어지는 현장에서 되풀이 되었다는 겁니다. 천상회의를 보았던 예레미야나 미가야에 대해서 기존의 거짓 선지자들은 도저히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너, 우리 같은 이스라엘이냐, 아니냐? 할 때 선지자는 말하기를 너와 같은 이스라엘로 보지 말라. 나는 이스라엘 속에 있는 주님의 신이 작용해서 같이 있어도 달리 있는 것이다. 면적을 보면 일부를 차지하지만 사실 가까이 옆에서 보면 붕 떠있어요. 멀리서는 함께 있는 것 같지만 가까이 가면 이쪽은 하늘에 속하고 이쪽은 땅에 속하고 이게 붕 떠있는 거예요. 한쪽은 연대기 속에 있고.

특히 이스라엘은 연대기에 굉장히 민감하죠. 왜? 성경해석이 누적돼야 되니까. 조상들의 성경해석을 후대에 그대로 가져와서 그 시대에 맞춰서 해석합니다. 성경해석 자체가 연대기적이에요. 오늘날도 연대기적 해석을 개혁주의 전통 해석이라 합니다. 루터가 어떠니. 칼뱅은 뭘 했으며, 바빙크가 어떻고, 밴틸이 어떻고, 총신 나온 사람은 다 알아요. 장신 나온 사람은 칼 바르트가 어떻고, 폴 틸리히가 어떻고, 한신 넘어가면 불트만이 어떻고 몰트만이 어떻고. 그런 해석, 연대기적 신학이 앞으로 점점 발달한다는 그게 개혁주의 이론입니다. 진리는 없어요. 가봐야 안다는 거예요.

요한계시록은 바로 환상이 역사 속에 겹치면서 역사 연대기 속의 주체자들은 아무리 해도 요한계시록이 해석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칼뱅도 포기했어요. 난 요한계시록 해석 못한다. 그런데 용감한 사람들이 있어요. 이만희라고. 신천지. 요한계시록을 연대기로 막 풀어. 걸프전이 어떻고, 또 세대주의자들. 마곡이 어디까지 있으면 마지막에는 유엔이, 유로화가 되게 되면 이러니저러니. 그게 악마의 뜻이 되고. 그럼 어쩌란 말인가? 잘 대비해야 된다는 거예요. 잘 대비해서 망한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1,2,3}, {3,4,5} 두 집합을 합치면 {3}이라는 교집합이 등장하죠. 이 충돌되는 지점이 희극이 아니고 비극이라는 거예요. 어떤 사건? 죽음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단 결론 내리면,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은 모든 걸 통합했다. 십자가를 위하여 십자가 지신 그분이 주님인데 주님을 위하여 처음부터 세상은 창조되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네가 현실을 알아, 네 자신을 알아? 그렇다면 예수님의 죽음에서부터 새로 시작하라는 겁니다. 그러면 주체는 뭐냐? 주체는 단 한 분이에요. 예수님만 주체고 다른 사람은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주체가 아니면 왔다가 사라지는 상징물이지, 뭐.

쉽게 말해서 인간은 없습니다. 예수님과 십자가와 연루해서 이야기하면 죄인만 있어요. 창세기 5장에 보면, 아담 후손이 어떻게 됩니까? 죽었더라, 죽었더라고 돼있지요. 우리가 다 죽기 때문에 죽어서 어디 가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죽는 게 정상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에녹 같아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 배척해버려요. 미쳤나. 어딜 살았어. 다수가 진리인데 남들 죽으면 같이 죽어야지 너는 왜 사는데? 그러니까 에녹은 억울한 거예요. 괜히 하나님이 살려줘서. 마치 자기가 비정상적인 존재인 것처럼 억울하게 된 겁니다. 그 억울함이 순교를 낳는 거예요. 본인들이 비정상적인 걸 모르고.

요한계시록은 비정상으로 여겼던 사도 요한이 비정상적인 내용을 펼쳐놓은 거예요. 따라서 요한계시록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둔다면 사도 요한처럼 아프든지 안 그러면 미치든지, 망하든지. 혹시 망하고 싶거든 요한계시록에 관심 두세요. 돈도 안 되고 승진과 아무 관계없고, 면접 치를 때 요한계시록 아느냐고 안 묻거든요. 자본주의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진리가 되는 사회에서 요한계시록은 아무짝도 소용없고 차라리 없는 세계라는 것이 주체의 마음을 편하게 해요.

그런데 우리 마음속에 주님이 들이닥치면 내가 편하고 싶어도 주님이 편하지 않게 합니다. 열두 제자가 편하게 살다가 주님 만나고 고생길 들어선 겁니다. 그래서 십자가 길이란 본인이 자진해서 손들고 나설 입장이 못 됩니다. 그저 주께서 왕림하시면 우리는 주님이 활동하시는 활동의 장으로 내놔야 돼요. 그걸 사람 일이라 하지 않고 사도행전에서 주체가 없다고 해서 ‘증인’이라고 합니다. 증인은 반드시 앞에 누구누구의 증인. 어떻게 가능하다? 성령이 임해야 증인됩니다. 그러면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나의 증인돼요. 나는 믿음 좋다, 나는 선교했다, 나는 헌금했다, 나의 증인돼요. 나는 어느 신학교 나왔고.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했고, 내 기도 덕분에 많은 사람이 병도 낫고, 전부 나의 증인됩니다. 이건 주체가 이미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 증인이란 보이지 않는 환상에 매여 있으면서 역사 속에서 살아야 될 팔자. 요한복음 17장에 나오는 주님의 겟세마네 기도의 내용입니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지만 데려가지는 않겠다. 너희는 이제 죽었어. 나처럼 고생해봐라. 너는 세상에 속하지 아니했지만 붕 떴지만 붕 뜬 채로 내가 올 때까지 내가 부를 때까지 너는 이 땅에서 고생해라. 그 사도 요한이 마지막에 밧모 섬에서 본 게 바로 요한계시록입니다.

10분 쉬고 계속하겠습니다.

관리자(IP:175.♡.141.195)

16-01-17 12:41

2016 십자가마을 겨울수련회-요한계시록:생명의 신호 제2강 [찐빵 쪼개기]

(강의:이근호 목사)

첫째 시간에 이야기한 것 가운데 여러분이 기억해야 될 것은 역사와 환상 사이에서 환상이 없어져야 되는데 어떤 교집합 같은 겹쳐지는 지점이 반드시 발생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것은 역사가 이것마저 역사 중에 하나라고 우기고 싶은데 막상 이쪽에 와서 이야기 들어보면 소통이 안 돼요. 뿌리가 다르다는 거죠. 보통은 연대기.

연대기란 말은 원인이 역사 속이라면 결과도 역사 안에 흔적을 남긴다. 역사에서 나온 모든 결과들은 그 원인이 역사 속에 있다. 역사 바깥은 없다는 거예요. 인간이 어떻게 행함에 따라서 결과가 나온 거죠. 그래야 희망이란 것이 실제성을 가지기 때문에. 했는데 결과가 안 나오면 희망이 무슨 소용 있습니까? 내가 이만큼 하게 되면 결과를 얻는 게 있다는 확고하게 그것이 진리로 수용이 될 때 뭔가 시도하는 보람이 느낄 게 아닙니까.

어떤 사람을 재판한다고 불러냈는데 성문이 열리지 않아요. 계속해서 열리지 않습니다. 카프카의 [법 앞에서]란 책에 그런 내용이 나오죠. 분명히 불러놓고 죄인인지, 의인인지 재판해야 될 텐데 재판정이 열리지 않습니다. 끝. 그게 끝이에요.

역사주의가 1차 대전, 2차 대전을 낳았거든요. 힘과 힘의 대결. 그게 싫은 거예요. 역사가 전부가 아니야. 뭔가 있을 거야. 노벨문학상 이런 작가들은 이게 전부가 아니야. 또는 현실주의자들은 그게 아니야. 우리가 뭔가 놓친 게 있어. 놓친 걸 끄집어내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는지. 포스트모더니즘이라 합니다. 놓친 것을 역사 속에 핍박 받으면서도 근근이 이어가는 살아있는 뭔가, 돈과 관계없이, 과학과 관계없는 순수한 무엇을 아직도 찌꺼기처럼 남아 있을 것이라고 노리고 있는 거예요.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그러한 기발한 예술작품이 유명세를 타게 되면 자본시장에 흡수된다는 겁니다. 아무리 사람이 탈피하려고 연대기적 주체 말고 초월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봐야 끈적끈적한 돈 힘을 이길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네가 하나님 섬기느냐? 그럼 네 뿌리는 하나님이냐? 돈 아니지? 돈 없어도 괜찮지? 이렇게 묻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 믿는 이유가 돈 잘 벌기 위해서 믿어? 그럼 네 뿌리는 하나님 아니야. 돈이야. 네 쪽은 돈 쪽이라고. 패를 잘 봐. 그러면 하나님 쪽에 선 사람은 누굽니까? 예수님 자신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전체니까. 역사와 환상 모두 주를 위하여 있기 때문에.

그래서 주님이 여기 개입한다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여전히 예수님은 미움 받을 수밖에 없고 만약에 내가 교회 가는 건 괜찮지만 우리 집안에 예수님이 쳐들어오는 건 우리가 용납 못해요. 혈연관계가 깨지기 때문에. 가정에 화평을 위해서 결혼했는데 예수님이 오셔서 나는 화평으로 온 게 아니고 불화로 왔다면 예수님이 혈연 연대를 강화하는데 무슨 도움이 돼요. 아무 소용없어요. 나만의 소박한 연대기를 구성하는데 방해만 될 뿐이죠. 소용없는 쓸데없는 예수.

그런데 겹쳐지는 것이 요한계시록 2장, 3장에서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일곱 교회가 나와요. 터키 동남쪽입니다. 순환구조로 돼있어요.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개가 고리 형상으로 돼있습니다. 전부 도는데 340킬로미터. 그런데 분명히 사도 요한 그 당시에는 역사적으로 있었어요. 분명히 역사인데 환상은 여기에 편지를 보냅니다. 하나님의 사자. 하나님의 사자는 마지막 때는 심판을 행사하는 사자에요. 목사 아닙니다. 교회를 부수기 위해서 옵니다.

사자가 하는 말이, 여기 에베소에는 뭐라고 하느냐 하면, 일곱별과 일곱 촛대를 거니시는 이가 말하기를 이기게 되면 내가 너에게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게 하겠다.

서머나에는,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이 말하기를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둘째 사망을 임하지 않도록 해주겠다.

버가모는, 양쪽으로 날선 검을 가진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이기는 자에게는 만나와 알 수 없는 흰 돌을 주겠다.

두아디라 교회에는, 불꽃같은 눈과 빛난 주석의 발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하기를 이기는 자에게 세상을 철퇴로 다스리게 하고 새벽 별을 주겠다.

사데 교회는, 일곱별과 일곱 영을 가지신 분이 이기는 자에게는 흰옷을 입게 하고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우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시인하겠다고 나와요.

빌라델비아 교회에서는, 다윗의 열쇠를 가진 분이 말씀하시기를 이기는 자에게는 기둥이 되게 하고 예루살렘에 이름 새기고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라오디게아한테는, 참되고 진실 된 한결같은 주님이 말하기를 이기는 자에게는 하늘나라 보좌에 앉게 하겠다.

그런데 그 주님이 없다면 남는 것은 뭡니까? 달랑 폐허가 다 된 지붕 내려앉아 사그라지는 과거의 유물에 불과한 일곱 교회지요. 모든 연대기는 쇠퇴합니다. 인간도 나이 들면 죽으니까.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은 쇠퇴하고 소멸합니다. 왜 소멸하는지 이유도 몰라요. 과학에서는 텔레미어라 해서 DNA가 세포 내에서 복제하면서 텔레미어가 닳아지기 때문에 이것만 연장하면 오래 산다는 거예요. 오래 사는 게 욕입니다. 오래 살아서 뭐하려고, 뭐하려고? 그리고 죽어서 어디 가는데? 몰라요. 왜 죽음에 대해서 모르느냐 하면 안 죽어 봤거든. 죽어 본 사람만 죽음에 대해서 아는데 안 죽으니까 이런 논리, 저런 가설만 난무하지 실제로 죽었다가 살지 않은 이상은 죽어서 어떻게 되는지 몰라요.

참 성경에서 안타까운 일 중에 하나가 혈연관계의 한계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거지 나사로 앞집에 살았던 부자가 지옥 갔을 때 그놈의 혈연관계는 끈질기기도 하지, 내 동생이 있는데 나는 이왕 죽어서 버린 몸이고 동생이 아직 세상에 살아있는데 제발 나 있는 곳에 오지 말라고 거지 나사로를 보내셔서 이렇게 이야기해달라는 거예요. 형님 봤는데 형님 끝났더라. 지옥 가서 물 한 방울 없어서 애를 먹더라. 사우나는 엄두도 안 나고 온천놀이, 그건 안 되고 뜨거운 물에 영원히 못 빠져 나오더라. 네가 망해도 좋고 부도나도 괜찮은데 제발 지옥에는 오지 말라고 나한테 당부하더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들의 믿을까요? 그들의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네가 그렇게 한 환상은 너는 그런 환상을 어떤 역사적 사건에 근거해서 환상으로 조작하느냐고 이야기할 뿐이에요. 그래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성경책이 있으니까 구태여 거지 나사로 보낼 필요 없다. 성경 없이 그냥 거지 나사로 보내면 거지 나사로 왈, 또는 거지 나사로가 이렇게 이야기하더라, 또는 거지 아닌 나사로가 이렇게 하더라. 이렇게 되니까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하나로 모으자. 예수님은 이렇게 하더라. 죽었다가 살아난 분이 말하기를,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둘째 사망, 지옥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겠단다. 못 믿으면 할 수 없고 믿으면 이상한 거고. 안 믿으면 정상이고 믿으면 이상한 거예요.

같은 아담 족속이잖아요. 같이 연대기 속에서 주체잖아요. 똑같이 원인, 결과만 따지는 인간에게 원인도 모르는 어떤 결과를 불쑥 믿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에요. 이건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 되는 겁니다. 아마 계룡산에서 귀신 받았던지 그 수 아니면 있을 수 없는 거예요. 만약에 원인 없이 믿으면 그 사람은 졸지에 자기라는 게 날아가 버려요. 왜? 내가 행동이 원인이 되어서 내 행동을 낳으면 내가 여전히 주인공이 되지만 내 행동 없이 결과물로 내가 등장하면 나는 내 원인에 가입되지 못하고 내 원인은 바깥에 있는 겁니다. 그러면 나는 내 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나는 바깥에 있는 그분의 주장을 펼치는 대리인이 돼요. 그게 주의 증인입니다.

교회에서 기도했더니 교회가 부흥되었다. 그 교회는 본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드러내는 교회가 되는 겁니다. 이건 주님과 관계없어요. 자기 연대기를 펼치는 사설 교회가 되지요. 그런데 일곱 교회의 특징은 개인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주께서 나타나셔서 연대기적으로 역사 속에 원인이 없는 것을 이야기해버려요. 죽었다가 살아난 자가 말하기를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에 이르지 않을 것이다. 결과를 보면 좋은데 문제는 원인에 결합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미치지 않고는 그것에 아멘 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조건이 있어요. 여러분이 요한계시록을 그래도 수련회 한다는 조금이라도 본 사람은, 제일 거치는 것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이기는 자’는 이에요. 그럼 우리는 뭐라 합니까? 만약에 이기는 데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 보통 걱정이 아니에요. 못 이기면 어떻게 할 거예요? 조건이 이기는 자거든요. 이기는 자라 해놓고 조건이 죽도록 충성하라. 죽고 난 뒤에 이기면 무슨 소용 있어요. 죽기 직전에 이겨야지. 그래야 낙을 보지. 요한계시록은 이기는 자란 조건 때문에 처음부터 우리는 완전히 졸아요. 못 이기는데.

제가 이 시간에 여러분의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이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이기느냐? 무조건 백 퍼센트 이기는 방법은, 가위바위보 할 때 상대방이 내고 난 뒤에 그 다음에 내면 돼요. 이게 요한계시록의 이기는 방법입니다. 상대방 보고 그 다음에 내가 내면 돼요. 가위내면 주먹 내면 무조건 이깁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어요. 상대방이 내고 얼음하고 굳어져 있어야 돼요. 시멘트처럼 굳어져 있어야 돼요. 마음껏 돌아보면서 놀리죠. 이쪽이 안 내도 말 못해. 얼어버렸어요. 그래서 요한계시록 전체는 동결돼있는 책입니다. 미래도 없고 그 자체가 스톱됐어요. 마음껏 골라잡은 데로 내면 되는 거예요. 가위 내든지, 보자기 내든지.

이겼는데 누굴 향하여 이겼는지 회고하듯이 돌아보면서 보는 책이 요한계시록입니다. 땅콩 까먹어도 괜찮고 아이스크림 물고 봐도 아무 부담되지 않는 책, 세상이 이렇게 쉬운 책이 없어요. 11시에 밥솥은 눌려놨고 아침 되면 하얀 밥이 익어져 있는 거예요. 손댈 게 없어요. 주께서 버튼을 눌러놨습니다. 그래도 주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궁금해요? 밥솥에 창이 있어서 보게 되면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이 사다리 식으로 내려와 있어요. “아하, 주께서 이런 식으로 이렇게 해서 나를 오늘날 구원시켰구나.” 그게 보인다니까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경로가 뭐냐 하면, 역사 속에 있다가 묵시로 사라진 예수님의 자기 공생애를 의미하는 겁니다. 유일한 환상적인 존재가 역사와 마주하면서 역사가 자기의 본색을 드러냈던 그 여정, 그런데 우리는 연대기 속에 사람이 예수를 죽였다고 했는데 주님은 그렇게 보지 않고 숨겨있는 옛 뱀, 악마가 여전히 보이지 않은 채로 예수님을 공격해서 살해하여 죽음으로 돌려보냈다는 사실이죠. 그래놓고 인간 세계는 역사만 전부로 알기 때문에 마치 이순신 장군이 죽은 것이 옛날이야기인 것처럼 지금 예수 죽었다. 어쩌라고? 옛날에 억울한 사람 있었겠지. 억울한 사람이 한둘이야. 나는 안 억울해? 그럼 내가 예수 게. 이런 식으로 다시 지나간 배가 지나간 바다처럼 흔적 없이 함몰되지요.

그렇게 해서 얻을 게 뭐냐? 그렇게 얻으면 자기가 주체로 고정됩니다. 다니엘에 보면 그걸 우상화라 합니다. 내가 금신상이에요. 그게 요한계시록에 드디어 나타났다. 너라는 짐승의 졸개야. 이 세상 살면서 예수님에 의해서 폭로당한 짐승의 정체가 오늘날 우리 생을 통해서 그대로 내뱉어지고 반복되고 있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이야기 있죠. 우상이란 뭐냐? 하나님이고 예수냐는 의미 없어요. 나를 위해서 움직이는 것은 다 우상입니다. 신이 있음으로 나는 더욱 더 부각되지요.

어느 날 설교에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이 세상은 기마전하는 것 같다. 어깨에 메고 한 사람을 돋보이게 만들고 옆에 사람들은 받쳐주지요. 주체가 돋보이면서 밑에 사람들은 내가 원했던 사람, 나를 돋보이게 하는 그런 사람들을 끄집어냈고 우리는 거기에서 짐승노릇하고 있고 이게 잠시나마 황제인 양 행세하고 싶은 거예요. 자기를 위한 놀이문화. 그래서 어느 자리에서나 자기가 돋보이지 못하면 자진해서 등록 안 합니다. 자기가 돋보일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죠. 골프 친다고 프로한테 걸려서 돈 잃고 난 뒤에 골프 안 해. 화투 타짜 만나서 그것도 안 해.

항상 피해가고 도망가는 장소는 뭐냐? 아직도 내 사랑. 그것이 계속 인식되는 장소가 자기가 마침내 도달하는 장소입니다. 그걸 두 자로 도인, 도 닦는 사람. 기도원에 가면 그런 사람 많아요. 기도원 원장치고 기도 못하는 사람 없어요. 그런 사람 우리교회에서 기도하라면 벌벌 떨 거예요. 우리교회 기도 잘하는 사람 많아요. 언제부턴가 기도가 끊어졌어요. 전부 다 애써 사양하고 있습니다. 환상의 내용을 끌어당기기가 상당히 부담이 되거든. 역사는 되는데. 당회로부터 어린이 주일학교까지 교회에 대해선 잘하는데 우리는 교회는 용납이 안 되니까 환상을 끌어당겨야 되는데 돈 번다고 언제 환상을 끌어당길 시간이 있어야지. 기도할 내용이 없어요.

이기는 방법은 이미 세상은 동결된 겁니다. 그것을 한 장면에 집어넣는 거예요. 그건 주님이 활동하는 고정된 무대장치가 됩니다. 그걸 미장센misa en scene이라 합니다. 미장센이란 무대장치인데 한 세트에 한 장면에 다 동결되는 것, 전부 얼어붙은 것, 미래, 과거, 현재가 꽁꽁 얼어버린 것, 이 세상은 무대장치에요.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하든지 간에 그것은 이미 구원받은 자로 유람하듯이, 오랜만에 복음 나옵니다. 놀려가듯이 소풍가듯이 이 세상을 거니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날 성도의 삶입니다. 여유를 가지시고 편안하세요. 내가 기도한다고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동결됐기 때문에. 우리가 그 속에서 내가 본의 아니게 짐승노릇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이런 죄인도 구원받았잖아요. 죄인으로 거기에 들어가야 돼요.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을 간 데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길재의 시조거든요. 오백년 도읍지 고려의 폐허를 길재란 사람이 돌아보면서 산천은 똑같은데 인재는 없네. 인재가 왜 없어요. 안철수가 있는데. 폐허를 보는 거예요. 다른 말로 풀이하면, 저렇게 해서 망했구나. 이건희 회장은 저렇게 해서 침대에서 생일을 보내는구나. 저렇게 아옹다옹 돈, 인기 얻겠다고 싸우는구나. 그래서 망해야 되는구나. 그걸 돌아보면서 보는 그 재미가 있어야 돼요.

미장센 속에 동결된 세상을 뭐라고 하느냐 하면, 숫자화라고 해요. 666, 144000, 7, 1000, 모든 숫자는 동결된 거예요. 동결된 것을 ‘얼음땡’하는 것은 인간은 못합니다. 동결됐으니까. 얼음땡은 천사가 해요. 그래서 마지막 때 인간은 손 놓고 천사만 합니다. 요한계시록에는 개인은 없습니다. 집단적인 고유명사는 없습니다. 집합명사밖에 없어요. 집합명사도 단체가 없어요. 누구누구에 속한 그걸 인치심, 마귀한테 속했느냐, 주님한테 속했느냐? 누구에 속한 집단으로 표현하는 겁니다. 슬슬 요한계시록 전체가 쑥 들어와야 돼요. 그래야 요한계시록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이란 주님을 내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반대로 내가 주님한테 소유 당하는 것도 인이 아니에요. 소유 당할 내가 없어요. 내 안에 주님의 작업이 활동하는 관계를 인, 도장 받았다. 보통 도장 찍으면 서류에 도장만 나오잖아요. 그런데 주님의 도장은 얼마나 센지 도장을 찍으니까 종이가 다 찢어지는 거예요. 자아가 찢어지고 도장만 있고 주님의 관계만 남고 없는 거예요. 우리는 뭐냐? 하나의 기능인이 되는 겁니다. 그것마저도 우리는 개인이 없고 집단이 없으니까 숫자로 표기해요. 144000.

숫자를 미리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보통 인간의 세계에서 역사는 1-2-4-8-16 나와요. 주역, 동양철학에 이렇게 해요. 서양철학도 비슷하게 이야기해요. 1,2,3,4,5,6 되는 것은 바벨론에서 천문학이 발달해서 이렇게 되는 겁니다. 문제는 ‘0’이 없어요. 그런데 환상에서는 1에서 2가 되는 게 아니고 2에서부터 출발해요. 2-7-1000-1로 돼버려요. 그리고 2-12-144000이 되고 또 중간에 12*12도 있어요. 이것은 창조 안에 언약이란 환상이 고정된 채 이건 고칠 수 없고 손댈 수 없을 정도로 나란히 가는 겁니다.

다시 정리해봅시다. 진도 빨리 나가는 건 좋지 않으니까. 이렇게 되는 겁니다. 역사밖에 없는데 역사에 환상이 오게 되면 배척하게 돼있어요. 역사 속에 환상이 숨어들어가거든요. 숨어들어간 환상이 어떻게 나오느냐는 문제입니다. 지금부터 그걸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원전 1050~1010 사울왕, 1010~970 다윗의 통치기간이고, 970~930 솔로몬의 통치기간이에요. 전부 40년씩이에요. 930~910에 이스라엘이 둘로 쪼개집니다. 이쪽을 남쪽 유다나라로 보고 이쪽을 북쪽 이스라엘로 본다면, 여기에 르호보암, 아비얌이 나오고, 북쪽은 여로보암, 나답이 나와요.

둘로 왜 쪼개는가? 찐빵 쪼개기인데 찐빵을 둘로 쪼개면 그 안의 앙꼬가 나오지요. 호떡을 둘로 쪼개면 꿀물이 나오지요. 쪼개면 선지자가 나와요. 선지자가 나오기 위해서 나라는 둘로 쪼개져야 돼요. 왜 남북으로 쪼개졌는가? 진짜 하나님의 언약과 결합되는 것은 역사적, 연대기적 나라가 아니고 천상회의와 관련된 선지자가 지속적으로 그 안에 언약을 성취하는 모습으로 담겨져 있습니다.

그 다음에 910~850 아사, 여호사밧, 여호람, 북쪽은 바아사, 엘라, 오므리, 아합. 이렇게 쪼개지면서 엘리야, 엘리사가 등장합니다. 이 사람들은 문서 선지자 아닙니다. 기적 선지자에요. 기적 선지자는 미래와 관계없습니다. 진짜 문서는 이제부터에요. 문서는 옛날에 이렇게 잘못했지 않느냐는 증명서류가 돼요. 문서는 문서 내용대로 신약에 다 이루는 겁니다.

그 다음에 850~800에 드디어 문서 선지자가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요엘 선지자. 벌써 요엘서 보면 겁납니다. 마지막 때에 해와 달빛을 잃어버리고, 막 이렇게 나와요. 해와 달빛을 잃어버린다는 건 자연세계가 찢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구약은 찐빵, 신약은 막(membrane)이 나와요.

신약에 나오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은 막을 천사가 찢으면서 이쪽에는 역사가 깨지고 저쪽에는 막간, 요한계시록에 보면, 역사 작살내는 군대 사이사이에 막간이 있는데 그 막간은 역사를 찢어버리면 그 결과물로 속 내용물로 환상적인 모습으로 전개돼있습니다. 역사는 작살나고 천국에 있는 백성들은 좋다고 웃고 있고. 그게 교체해서 나와요. 막간인 역사 깨지면서 점점 더 등장하죠. 역사가 깨지면 깨질수록 숨어있던 악마의 정체가 나오고 악마의 마지막 팔자, 운명까지 나와요.

막간의 마지막이 뭐냐? 바로 천국과 지옥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막간일 뿐이에요. 이미 동결된 이미 끝나버린 거예요. 십자가 전기밥솥은 이미 눌러버렸어요. 우리는 그냥 찌이익~ 소리 들으면서 기다리면 영원히 삽니다. 생명나무에서. 보는 것도 못해요? 전기밥솥 보면서 벌벌 떨면 요한계시록 보지 마세요. 이제부터 요한계시록을 전기밥솥으로 봅시다. 우리는 실재하잖아요? 실재하면 우리는 IS여성대원이고.

850~800에는 아하시야, 아달랴(왕은 아니고 못된 여자), 요아스, 북쪽은 여호람, 예후, 여호아하스. 이 시대에 요엘 선지자. 800~750 아마샤, 웃시야 때에 네 명의 선지자가 등장합니다. 요나,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북쪽 왕은 요아스, 여로보암2세, 스가랴. 그 다음에 750~700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북쪽은 마지막으로 므나헴, 베가, 호세아. 이때에 미가 선지지가 나와요. 미가 다음에는 하박국, 스바냐 나오는데 스바냐는 요한계시록과 똑같아요. 요한계시록 볼 필요 없이 구약 선지서 보면 아주 치열하고 연대기적 역사를 박살냅니다. 선지자 모르고 요한계시록으로 바로 들어가면 왜 주께서 이렇게 화를 내는지 몰라요.

여러분이 먼저 알아야 될 것은 제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모든 것이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된 이야기에요. 그러니까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면 선지서에 겁먹을 필요가 없어요. 이스라엘이 받은 계시기 때문에 난 이스라엘 안 해. 그렇게 험악한 꼴은 보지 않겠어. 그러면 아무 문제없어요. 그런데 그 이스라엘이 메시아로 와서 이스라엘 속에 십자가란 사건을 남기고 사도 바울이 온 동네 다 돌아다니면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니까 이스라엘 안 되면 작살나는 수가 있어요. 이스라엘의 메시아며 심판주거든요.

그래서 겁먹고 이방인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고 자부하는데 문제는 신약에 오면 그게 끝이 아니에요. 그래서 교회 만들어놨는데 교회를 찐빵처럼 잘라버립니다. 교회 와서 안심하고 있는데 교회를 두 조각내버려요. 그게 바로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입니다. 이스라엘의 옛날 실패를 되풀이하는 거죠.

그 다음에 750~700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그 다음에 므낫세, 아몬, 요시야, 여호야김, 시드기야로 끝납니다. 거기에 맞추어서 선지자들이 나타납니다. 정확히 보게 되면 이래요. 이건 그냥 넘어갈 게 아니고 중요하다. 선지자가 중요하거든요. 850~800 요엘, 800~750 요나,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750~700 미가 선지자, 700~650 나훔, 650~600 스바냐, 하박국, 예레미야가 등장합니다. 600~586 시드기야 때 오바댜.

이렇게 등장한다는 말은, 찐빵이 쪼개져서 앙꼬 되는 선지자들이 불쑥불쑥 바깥으로 튀어나온다는 거예요. 튀어나오면서 한 결 같이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 역사는 하나님 말씀을 어겼기 때문에 우상 섬겼기 때문에 망해야 된다. 그리고 덧붙여서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 망한 것은 시범 조다. 이제 이방나라 죽었어. 그래서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 세계에 전파합니다. 그 다음에 586년에 드디어 유다나라가 끝나고(다니엘, 에스겔) 난 뒤에 스룹바벨 때(537년) 학개, 스가랴. 458년에 에스라, 445년에 느헤미야, 말라기로 구성돼있지요.

그래서 성경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나라가 있었고 르호보암, 여로보암 시대에 나라가 둘로 쪼개지면서 찐빵이 찢어지면서 앙꼬가 나오면서 역사에 온 천지에 다 튀기는 거예요. 나라만 망하는 줄 알아요. 자연세계도 망한다. 자연세계가 다 찢어지는 거예요. 걸레가 되고 하늘의 별 다 떨어지는 거예요. 계속 이야기하면서 드디어 이스라엘 역사가 망합니다.

망하고 난 뒤에 이스라엘 망했을 때 바벨론이 너희 여호와 믿는다고 까불다가 힘센 우리 신에게 잡혀서 고소하다고 했을 때 다니엘이 하는 말이, 잘못 건드렸다. 너희들이 이스라엘을 건드렸기 때문에 이제는 너희들 차례다. 그 바벨론이 짐승의 대표 나라가 됩니다. 결국은 여기서 신약에 오게 되면, 바벨론, 메대파사(페르시아), 헬라 마케도니아, 마지막 로마, 이렇게 되면 역사는 동결됩니다.

왜 동결되는가? 역사의 주인공인 예수님께서 하실 일을 십자가에서 다 이뤘기 때문에 더 이상 연대기는 의미가 없어요. 오래 끄나, 안 끄나 간에 천국이냐, 지옥은 이미 판결나버렸어요. 쪼개진 찐빵에서 나오느냐, 아니면 안 쪼개지느냐 그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요한계시록은 결국 내가 너를 보는 것은 눈에 보이는 너 말고 너를 쪼갠 내가 생각한 너를 그 속에서 나에서 나를 뽑아내는 그 작업을 주께서 하십니다. 우리는 안 뽑히려고 애를 쓰지요. 소박한 연대기 속에서 내가 이만큼 올라오는데 그동안 공부 많이 하고 얼마나 수고를 많이 했습니까. 그런데 내가 수고하지 않고 주님께서 은혜로 만들어낸 나를 내 속에서 끄집어내는 거죠.

주님을 둘러싼 우리는 뭐가 되느냐? 괴물이죠. 괴물 속에 갇혀있던 주님 안의 나. 이렇게 보면 로마서 다 풀립니다. 행함으로 구원받고자 하는 괴물, 행함으로 구원 얻고자 하는 아브람 속에 창세전부터 약속된 아브라함을 끄집어내는 주께서 아브라함을 찾아갔기 때문에. 야곱이란 괴물 속에서 이스라엘을 끄집어내는 것은 주께서 찾아갔기 때문에 그래요. 이삭도 마찬가지고.

어쨌거나 여기서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역사는 반드시 필요 있다는 겁니다. 70이레 논문 발표하니까 뭐라 하는 거예요. “당신은 역사를 필요 없다 하네.” 이걸 몰라. 역사 안에 들어온다. 역사 바깥에 있는 게 아니에요. 그것은 자기가 종교적 상상을 하고 있는 거예요. 역사 끝나고 천국 가는 게 아니고 이미 환상의 세계는 역사 안에 들어있어요. 누가 목마를 때 마실 걸 주었느냐? 천사가 마실 걸 줬는지 알아요? 바로 괴물 안에 주의 영이 임한 사람이 했는데 주님은 그걸 너로 인하여 내가 물 마신 걸로 쳐주는 거예요. 이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한테 한 것이다.

주님 올 때 초라하게 온 것이나 오늘날 우리가 초라하게 사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초라하게 산다고 묵시적 존재가 아닌 게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이야기합니다. 그냥 사세요. 어차피 구원 안 될 것, 나댄다고 구원되는 것 아니거든요. 그럴 것 같으면 괜히 나대서 교회에 돈 날리지 말고 그냥 사시라고. 그냥 살아도 편하시거든 그냥 사세요. 편한 이유가 두 가지 있지요. 환상을 무시해서 편한 경우와 환상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편한 것, 어느 쪽이 좋은지는 알아서 하시고.

원인 없는 것으로 인하여 구원이 된 겁니다. 주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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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 21,142건 중 238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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