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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134강-YouTube강의(눈물의 차이)151119-이 근호 목사자유게시판요한복음

134강-YouTube강의(눈물의 차이)151119-이 근호 목사

이름 : 이미아(IP:122.43.169.34)

134강-YouTube강의(눈물의 차이)151119-이 근호 목사

시작하겠습니다. 134강, 제목은 ‘눈물의 차이’입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서 눈물을 흘리죠. 눈물을 흘릴 때를 슬프다고 그렇게 언급들을 합니다. 그런데 슬플 때, 무엇이 그렇게 슬퍼서, 무엇이 그렇게 한이 맺혀서 눈물을 흘리는지, 그것을 따져보게 되면 그게 상당히 이기주의죠.

뭐, 진리를 위해서 운다든지, 주님을 위해서 운다든지, 그런 것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그 여인들이, 예수님을 평소에 좋게 생각했던 그 여인들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을 때 울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니 딸들을 위해 울어라”는 이 말씀은 “너희들이 나를 제대로 알고 우느냐?”를 따지시는 겁니다.

일종의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 애도하고 있는 거예요. ‘참 측은하다.’ ‘안 됐다.’ ‘참 아까운 분이다.’ 이런 조로 예수님에 대해서 동정어린 눈물을 보내고 애석해하는데, 그러한 마음 바탕에는 예수님을 실패자로 간주하게 만든, 본인의 든든한 세상에 대한 현실관이 따로 자리 잡고 있겠죠.

주님은 그것이 바로 불쾌한 겁니다. 주님께서 그 여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그거에요. “너희들에게 자식이 있다. 너희들의 자식이 죽거나 안됐을 때에 나를 위해서 보내는 동정의 시선보다는 너희들 자식이 죽을 때는 실신할 정도로 울 것이다. 정신이 혼절할 정도로 울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너희들이 나에게 오는 그 중간에 자식에 대한 애석함보다 더 넘어서지 아니하면 진정 내가 십자가 지고 가는 아픔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한 값싼 동정가지고 나름대로 주님에 대해서 사랑을 표시했다는 큰소리를 쳐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남을 위해서 울 수 있지만, 인간의 울음 가운데 가장 깊고 근원적인 울음은 자기 자신에 대한 울음입니다.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인한 울음, 그 울음의 문제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면 주님 앞에 나올 수 없습니다. 주님을 이해할 수 없죠.

여기에 인간이 우는 울음에 대해서, 오히려 주님을 위해 울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 우는 니 울음은 가짜고 엉터리라는 것을 지적받을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있어야 됩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두 종류의 차이 나는 눈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사로 죽고 난 뒤에 예수님께서 찾아왔던 그 대목입니다.

요한복음 11장 32절에 보면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와서 보이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가로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주님한테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는 겁니다. 예수님은 우리 오빠를 지켜줘야 할 임무가 있는데 그걸 소홀히 하고 그것에 실패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가 마음이 굉장히 상해서 예수님한테 감정이 있다는 겁니다.

33절, “예수께서 그의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의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사” 34절, “가라사대 그를 어디 두었느냐 가로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여기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죠. 그전에 마르다와 마리아와 그 친척 유대인들이 눈물을 흘립니다.

두 종류의 눈물이 나옵니다. 그 눈물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의 눈물은 뭐냐 하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은 실패에 대한 울분 같은 것이 섞여 있습니다. 운다는 것은 일종의 다짐이죠. 누구를 향하여? 현실을 이끄신다는 그 미지의 전지전능한 신에 대한 반발이고 반항입니다. 화가 나서 따지는 겁니다. “왜 내 뜻대로 안 해줍니까?” 라고 따지다보니까 그 따짐을 말로 표현하니까 눈물 섞어 따지는 겁니다.

하나님은 그 눈물을 고스란히 다, 눈물 속에 섞여 있는 그러한 격분과 인간의 도발적인 주먹질을 홀로 다 받으시고 주님은 울고 계십니다. 인간은 때리고 주님은 얻어맞으면서 운다는 뜻이에요. 이것은 바로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행패부리는 겁니다.

주님께서는 눈물로써, 인간이 자기를 향하여 치는 아픔을 눈물로써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눈물에는 인간의 죄가 담겨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걸 반대로 인간의 눈물 속에는 뭐가 들어 있느냐, 하나님은 나한테 조치를 잘못했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실수와 하나님의 잘못됨을 인간들이 심판자의 입장에 서서 지적질을 하고 있는 겁니다. 상당히 건방지죠.

그럼 평소에 인간들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인간들은 뭔가 협상과 타협을 통해서 울지 않는 여생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남은 평생 안 울었으면 좋겠다. 나에게서 눈물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요한계시록 21장 보면 천국을 묘사할 때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눈물 없는 곳” 눈물 없는 곳, 그래서 사람들은 눈물 없는 곳이 천국이라는 그런 소리를 듣고 선뜻 손을 들죠. “제가 그 나라에 들어가겠나이다.”

누구 마음대로 들어가죠? 주님한테 행패부리고, 주님한테 반항하면서 어디 욕심을 부립니까? 내가 평소에 흘리는 눈물이 이기주의고 자기 욕망을 은근히 노리면서, 욕망이 꽉 차 한계가 넘쳐서 상대방에게 떼를 쓰듯이 흘리는 눈물을 가지고, 그 인간성 가지고 도대체 우리가 어디를 들어간다는 말입니까?

자신이 눈물 흘리는 것을 통해서 내가 천국 갈 수 없는 존재인 것을 자각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그저 눈물만 흘리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나의 나라라고 우기는 그 탐욕이 오늘도 주님의 눈에서 눈물 나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겁니다.

이 세상은 내가 울지 않으면 남이 울어야 될 그러한 힘과 힘이 겨루는 그 세상 속에, 그 권력 망 속에 살고 있습니다. 내가 울지 않기 위해서 남을 울릴 수밖에 없는, 그런 밀고 땡기는, 중립이 없어요. 밀고 땡겨야 돼요. 남에게서 눈물을 흘리게 해야 내가 웃게 되는 그런 세상에서 기어이 나만 살아야겠다는 욕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바로 근원적으로 우리가 스스로 아무리 눈물을 흘리고 아무리 회개하고 통회해도 인간은 바꿔지지 않는다는 것, 인간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 인간은 변함이 없다는 것. 인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죄인으로서 남이 못되는 것, 남을 짓밟음으로써 자기만 잘되면 그만이다는 그러한 속성을, 인간은 잠시도 숨 쉬듯이 멈추지 않고 허덕이면서, 헐떡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웃을 때는 그만큼 일시적으로나마 나는 나만 사는데 성공했다는 자랑을 늘어놓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찾아오신 이유가 그러한 우리 미래가, 내가 잘되는 미래가 없음을 선언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겁니다.

주님의 눈물은 우리가 흘리는 눈물의 막다른 지점을 보여주는 겁니다. “너희들이 우느냐, 나도 아버지 앞에서 울고 있다. 따라서 너희들이 가고자 하는 천국 길은 처음부터 없었다.” 막혀있다는 겁니다. 처음부터 실패한 거죠. 새삼스럽게 실패했다고 울 일이 아니라는 거예요. 웃을 때도 실패했고 울 때도 실패했고. 운다고 성공되는 것도 아니고.

다만 주님의 눈물 속에서 자신의 죄가 미리 가해짐을 발견한 사람은 주님의 부활의 성공 안에서 그 사람도 천국에 도착될 것입니다. 죄인의 입장에서, 죄인으로 발각된 처지에서 구원에 성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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