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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16:21-29 (안식일과 만나)우리교회출애굽기

안식일과 만나2004년 9월 12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16:21-29
16:21 무리가 아침마다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고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이 스러졌더라16:22 제 육일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두목이 와서 모세에게 고하매16:23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16:24 그들이 모세의 명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16:25 모세가 가로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그것을 들에서 얻지 못하리라16:26 육일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 칠일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16:27 제 칠일에 백성 중 더러가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16: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16:29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제 육일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제 칠일에는 아무도 그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
인간이 자신의 육체를 위하여 먹는 양식이라면 그 양식이 특정 시간 때에 따라서 질이 변할 리가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똑같은 만두가 착한 사람에게는 아무 탈이 없지만 만약에 나쁜 사람이 먹으면 썩어버리는 만두가 있다면 대히트 상품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몸을 물질적 입장에서 지탱해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육체라는 물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동등한 물질의 일종인 음식을 양식이라는 이름으로 유입시키기 됩니다. 바로 이런 의식에 익숙해져 있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식의 인간들의 사고방식에 동조하실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인간들은 자기 자신의 몸에 대해서 뭔가 크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물질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해서는 아니 되는 그런 대상인 줄을 그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신명기 8:2-4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인간의 몸은 양식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유지된다고 했습니다. 즉 말씀의 성취를 위한 몸이지 단지 물질 덩어리로서 존속되기 위해 물질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떡으로 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곧 사람이라는 겁니다.
사람의 몸을 '양식으로 살 수 있는 몸'으로 이해하게 되면 전혀 자신의 몸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자신의 몸을 두고서 '양식으로 살 수 있는 몸'으로만 이해하지 그 이외의 인식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즉 말씀과 자신의 몸의 유지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그 관계성이 끊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광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식 문제로 하나님께 원망을 하게 된 것입니다.
본인들이 자기의 몸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그 틀린 견해를 바탕으로 해서 제대로 자기들의 몸을 위해 하나님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마음껏 원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치 오늘날 교인들이 사업 잘되게 해달라고 교회에 와서 비는 행위와 같습니다. 사업 잘되면 돈이 생기고 그 돈과 자신의 육체의 생존과 연관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보시기에 그런 몸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몸이 아니라는 겁니다.
즉 인간의 몸에 대해서 인간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인간의 몸은 물질의 투입으로 지탱하고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몸은 무엇 때문에 있는 겁니까? 인간의 몸은 안식일 때문에 유지된다는 겁니다.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질의 몸을 지탱하기 위해서 하늘에서 만나를 주신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그런 인간이 되고자 하늘에서 만나를 주셨다는 겁니다. "안식일이 우리 몸을 위하여 무엇에 보탬이 되겠는냐?"고 반문하는 것은 여전히 물질적인 안목으로 자신의 몸을 걱정하기 때문에 나오는 발상입니다.
즉 '우리 몸은 우리가 알아서 관리해야 한다'는 의식 속에는 진정한 안식일의 의미가 담길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안식일만큼은 만나라는 양식이 주어지지 않는 것은, 진정 '살아 있음'은 양식보다 우선되는 것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안식일을 통해서 보여주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선 물질적인 안목으로 자신의 몸을 걱정하는 애굽 적인 인식으로 벗어나야만 합니다. 안식일이란, 이 우주 천지 만물이 다 하나님께서 장래 예수님을 내다보면서 창조하셨다는 점을 기념하고 이 우주 속에 심어놓기 위한 율례였습니다.
법이란 제정자와 준수해야 될 사람 사이에 통치 시스템이 형성되기 되어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안식일까요? 그것은 이 세상에는 모든 것에 최종점을 품고 존재한다는 것을 말해주기 위함입니다.
즉 인간의 가치란 그 최종점에서의 의미로 결정 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숱한 직업들이 있고 나름대로 자부심들이 대단합니다. 그러나 안식을 잊어버리고 사는 인생은 그야말로 물체덩어리에 불과합니다. 물체덩어리를 더욱더 부풀게 하기 위해서 혹은 그 기계가 작동되기 위해서 음식물을 집어넣는 것은 열량을 기계에다 부어넣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행위입니다.
정작 들어가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안식일의 취지입니다. 안식이란 최종성을 거쳐서 달성되는 상태입니다. 안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리될 것은 정리되어야만 합니다. 누가 정리대상입니까? 안식일의 취지를 품고 있지 않는 몸들은 정리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안식일의 취지가 무엇입니까? 안식일은 마지막 안식은 미리 앞당겨 그 사람 속에 심어주는 겁니다. 처음에 인간의 생명은 안식일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서 주어진 생명입니다. 하지만 마귀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안식일의 의미가 사라져버린 독자적인 노선을 갖고 인간들은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안식일의 의미가 빠진 채 단지 이미 부여받은 육체 성을 지탱하기 위해서 소비하기 위한 양식을 꾸역꾸역 채워 넣은 식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애를 써보나 결국에는 흙으로 돌아갈 흙덩어리 인 것을 그토록 애착과 마련을 갖고 몸부림쳐 왔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믿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들도 오직 육체의 유지를 위해 하나님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들이 원하는 떡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에 함께 참여될 수 있는 새 사람으로 창조하시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신 것이 만나 입니다. 만나는 양식이 아니라 말씀입니다. 먹는 말씀입니다. 안식일의 정신이 들어있습니다. 안식일의 정신인 안식일의 주인공이 등장해야 제대로 파악됩니다. 안식일의 주인공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고자 하시는 분입니다. 제사를 원하는 것이 안식일의 진정한 취지가 아니라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 누구신가를 알려주는 것이 안식일의 존재의 이유입니다. 마태복음 12장에서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손이 붙어있는 사람을 고쳐주었습니다.
그것도 무상으로 말입니다. 바로 이처럼 '안식일의 주인' 되시는 분에게서 나오는 그 자비심이 곧 진정 자기 백성을 살게 하는 영의 양식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 내리는 만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나 먹고 살아보자"라는 식으로 살아가야 될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일요일날 교회 나오면 하나님께서 먹을 것, 입을 것 책임져 주신다는 것이 안식일의 의미가 아닙니다. 만나를 먹으면서 생명이란, 자비로 베푸시는 분에 의해서 주어지게 되어 있음을 아는 것이 안식일에 담긴 뜻입니다.
이런 취지를 가지고 오늘 본문에 보면, 이상스럽게도 같은 만나인데 요일 별로 썩을 때도 있고 안 썩을 때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만나라는 물질은 하나님의 손에 잡혀서 하나님의 뜻을 펼치기 위한 조치로서 변질되는 것이지 결코 인간의 손에 맡길 양식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평일에는 온종일 놔두고 먹어도 멀쩡한 만나가 이상스럽게도 다음에 먹으려고 비축을 하면 벌레가 생기고 부패해 버립니다. 이것은 물질로서의 육체와 물질로서의 양식을 상호 연결하는 그 인식의 연결고리를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끊어놓기 위한 조치입니다.
매일 매일의 그날 양식을 만나를 통해 일일분만 주시는 것은, 물질적인 육체 걱정보다는 매일 매일이 어디에 접근하고 있는 가를 기억케 하기 위한 지침서 역할로 활용되기 위함입니다. 즉 우리 인간은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는 말씀이 본디 의도했던 그 세계로 당겨져 가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만나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몸을 단순히 물체 덩어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을 부여받을 대상이 됨을 인식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이상스럽게 만나가 엄청나게 폭설처럼 쏟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예 없습니다.
그 중의 어떤 이들은 종전의 버릇대로 안식일이라는 날짜보다 자신의 몸을 더 걱정해서 살고 보자 하는 식으로 만나를 채집하기 위해 광야에 나간 자도 있습니다. 왜 안식일에는 만나가 없을까요? 그것은 모든 말씀의 완성의 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양식과 육체의 존속이라는 고리를 이제는 놔버려서 상관없는 그런 세계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양식없이 사는 생명이 안식일의 취지를 담고 오실 분에 의해서 자비로 베풀어집니다. 마태복음 12:7에 보면,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경우를 보면, 양식 없이, 물 없이 그는 40일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악마가 말하기를, "산다는 것은 떡을 먹어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사람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사신다"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과 함께 있으매. 즉 완성된 안식의 상태이기에 물질적 몸을 위해 물질적 조건이 꼭 필요치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모세도 그 안식 완성의 상태를 벗어나서 시내산 밑에 내려와서는 역시 육의 양식을 대해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물론 육의 양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목적이 심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양식 없이도 생명이 가능한 그런 세계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자비를 떡이나 돈으로 전환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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