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
지체
이름 : 이근호(IP:119.18.83.69)
고린도전서 6:15-18 지체
‘지체’라는 말은 두 몸이 있을 수 없음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즉 몸은 하나이며 그 하나의 몸 주인공은 따로 있다는 겁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성도는 그 몸에서 돌출된 지체가 됩니다. 따라서 지체와 지체 사이에 우열을 논한다는 것이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바로 이 구조에 어둡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범죄란 항상 자신을 독자적인 몸 소유자로 간주하는데서 비롯됩니다. 십계명에 기록된 계명에 대한 위반사례의 바탕에는 홀로 존재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을 상대하면서, 하나님과 마주한 자신을 독보적인 입장을 갖추고 있는 나름대로 절대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에 계명 위반이 일어나는 겁니다. 중보자 속에 놓여 있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만드시면서 그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담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없는 인간은 애초에 만들지를 않았습니다. 이는 곧 모든 인간의 신체는 ‘하나님의 형상’에 종속되어 있는 형편에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형상’ 되시는 분이 쓰시겠다는 쓰여져야 하는 신체입니다. 이 작업에서 인간들로서는 이해하기 가장 힘든 과정이 요청됩니다. 그것은 자기 신체가 엄연히 분리된 다른 신체를 가진 타인과 ‘한 몸’이 되어야 한다는 요청입니다. 이 요청은 인간의 자질로서는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신체마다 ‘자아’라는 이미지들이 달라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자아는 인간의 범죄하므로서 발생된 겁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산다는 것은 곧 ‘오직 나만을 위해 산다’와 같은 말입니다. 자기만을 위해 사는 자가 예수님이라는 타인을 위한 삶으로 전환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인간은 당연히 강력하게 반발하게 마련입니다. 이 반발의 최종 모습이 경건한 종교적 모양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더욱 가증스럽고 위험합니다. 자아의 절대성을 위해서 신에 대한 헌신을 제안하는 것이 곧 종교적 위선입니다. 음행과 우상숭배가 같은 종류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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