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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16: 1- 4 (하나님의 시험)우리교회출애굽기

Re..출 16: 1- 4 (하나님의 시험)

이름 : 이근호(IP:)

하나님의 시험
2004년 8월 15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16:1-4

16: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제 이월 십오일이라
16:2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16:3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16:4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얼마 전만 해도 '하나님은 용사이다'면서 원 없이 찬양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제 와서는 원 없이 원망합니다. 같은 인간의 입에서 어쩌면 이렇게 상반된 태도가 나올까요? 그것은 자기 딴에 인간 세계에서 벗어난다고 우기지만 실은 계속 그 세계가 속에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 세계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를 위한 신'만이 좋으신 신으로 인정하는 세계입니다. 즉 신이 먼저 인간에게 사랑을 베풀고, 그런 신에 대해서는 인간이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겁니다.

과연 이러한 인간의 본성에서 나온 신 관념이 하나님이 새로 장만하신 약속의 땅에서도 통할까요? 어림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약속의 땅에서 다른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 원리란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인간들이 예상치도 못한 제 3의 인물이 등장시키고 하나님은 전적으로 그 3의 인물을 '주'로 등극시키는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뭡니까? 사람이란 그 주되실 분을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인간은 인간 자체를 위해서 지음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 하나님 생각이고, 우리 인간들은 우리 자신들을 위한 신일 때만 참다운 신이라고 고집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출애굽기 15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찬양할 때는 엉뚱한 선입견으로 찬양한 것입니다.

이 점을 보다 근원적으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처음 인간에게 조건을 걸어놓았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과실은 따먹어서는 아니 된다'고 말입니다. 이 한마디로 인간이 무엇인지 확연해졌습니다.

즉 인간은 자신이 가진 자유 함을 기초로 자신을 규명해서는 아니 되는 존재라는 겁니다. '선악을 알게 하지 말라. 그러면 정녕 죽으리라'라는 지시 안에는 하나님의 각오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 쪽에서도 이 원리와 맹세를 양보 없이 시행하실 때만 하나님으로 유지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규정안에서만 비로소 인간은 흙이 아니라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규정을 인간이 어겨 버렸습니다. 이렇게 되니 갑자기 인간은 스스로를 파악하는데 복잡해져 버렸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구원방식도 복잡해졌습니다.

우선 인간 쪽에서 하나님에 대한 불만은 이렇습니다. 인간에게 자율성과 자유 의사를 제공한 것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라서 죄에 대해서 전적으로 인간만이 책임질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즉 인간이 보기에 하나님이 원망들을 만한 것이 있다면 원망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 쪽에서 보면, 이런 인간들의 태도는 하나님의 계획을 위하여 인간이 지음 받았다는 사항을 완전히 빼 먹은 데서 나온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인간이다'고 지정하신 그 규정으로 봐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발상인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 문제란 자신의 존재함을 외부 규정보다 더 우선 시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시 출애굽기 15장의 찬양 상황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그들에게 '죽음 경험'을 갖게 합니다. 죽음이란 죽음을 규정하는 율법적 원리가 없으면 생겨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백성들은 양식이 넉넉지 않다는 것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자기 자신들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보장해 주지 않으면 차라리 하나님 손에 죽는 길을 택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원망에 대해서 하나님은 난데없이 '율법'이라는 개념을 집어넣습니다. 즉 하나님 보시기에 인간을 위해서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법을 구현하기 위해 인간이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 법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적용시키려 합니다. 여기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것이 '죽음 경험'입니다. 어째서 그러합니까? 일단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유도해서 집어넣은 공간을 '가마솥'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 가마솥이 얼마나 큰지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가마솥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요한복음 5:27-29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또 인자 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그러니까 죽었다고 해서 인간이 하나님의 가마솥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신자든 불신자든, 교회에 충성하든, 충성하지 않든 인간은 누구 하나 예외 없이 다 하나님의 가마솥에서 '죽음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단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그 '죽음'이 단지 우연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인간을 줄기차게 따라온 원리임을 일깨워줍니다.

오늘 본문 4절에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즉 인간들이 하나님에게 요구하는 바와는 전혀 딴 판으로 하나님 나름대로 인간에게 요구한 것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과거 아담의 일과 지금 자신의 입장 와는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 조상이 하는 행세에 대한 책임을 현재 자신들에게 물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선악과를 가지고 '인간이 무엇인가?'를 알리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규정을 한시로 잊거나 양보하거나 철회시킨 적이 없습니다.

여기에 비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간 규정'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애초부터 인간으로서 가능치 않는 일입니다. 그것은 원래 규정대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세력이 곧 죄입니다.

로마서 5:14-17에 보면,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 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즉 죄를 짓지도 않는 자들 위해서도 죄가 왕 노릇 하는 것처럼, 의를 행치도 않는 자에게 의가 임하는 그런 사태가 들이닥치게 되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어야 하는 '죽음 경험'은 단지 그들을 죽이는데 만 급급한 것이 아니라 라 그들을 통해서 죽음의 진실을 공개하겠는데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출애굽기 16:1-4에서 15장의 울려 퍼지던 찬양으로 되돌리려 하십니다. 흔히들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면 더 이상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나오지 않을 듯이 여깁니다. 즉 "이제부터 예수 믿고 새 사람 되었으니 나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함, 그 자체일 것이다"라는 겁니다.

따라서 예수 믿고서 나온 행위는 결코 악한 것이 아니라 선한 것이라고 봐도 좋다는 겁니다. 그러나 인간은 평생, 죄의 깊이와 죽음의 깊이와 하나님의 거룩의 깊이를 다 모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더 혹독한 죽음 경험이 들이닥치게 하면, 예상치도 못한 죽음에 직면하고서는 평소에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 됨을 근거로 하나님께서 뭔가 자신에게 잘못되게 인도하고 있다고 원망하기 마련입니다.

어서 그 죽음의 재앙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오늘 말씀처럼 차라리 하나님의 손으로 죽여달라고 협박 조로 말하기 일수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예상치도 못한 것을 준비하고 주시면서 하나님의 관심사와 인간의 관심사가 사뭇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따라서 정말 주님을 찬양하고 있다면 반드시 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행위를 의롭다 여기지 않는가를 본인들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자기 대신 일을 해주시는 예수님을 찬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그 예수님 앞에서 죄인으로 보인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인간은 자기 존재 위주이기에 될 수 있는 대로 죽음을 기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제정하신 '인간 규정'에 의하면 인간은 반드시 죽음 경험을 반복하면서 평생을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행위가 결국에는 나에게 죽음을 안겨다 주는 죄악 된 것임을 평생 느껴야 하는 겁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란 자기의 사는 이유는 자기 행위에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스스로를 위하여 우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하여 우리가 태어났음을 감사하면서 늘 자신을 부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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