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덮다-송재원성도님의 글
다 덮다-송재원성도님의 글
이름 : 이근호(IP:220.81.41.202)
역린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난 조선의 임금을 시해하려는 권력의 구조와 암투를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를 흔히들 이해하는 정치판이나 세상의 상식에 접목시켜 이해할 수는 있으나, 이 영화에서 와닿은 것은 딱 한가지 뿐이였다. 그것은 대사중에 있다.
"다 덮어 드리겠습니다"
자신을 시해하려 했던 할마마바에게 왕이 던지는 한마디 대사다.
그런데 이 말이 영화를 보면서 엉뚱하게 내 마음에 꽃혔다.
"다 덮어주겠다."
평생 어떻게 이 더러운 세상바닥에서 굴렀든지, 죄인들에게 자비를 베푸신다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다 덮어주겠다고.. 용서하겠다고.. 이 말은 자신을 죽기까지 죄인들을 용서하려고 십자가에 목숨을 던지신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이 아닐까?
널 용서하겠다는 것이 예수님의 천명이였다.
이 용서를 농으로, 가벼운 것으로 치부하여 평생 멀리한다면 그는 성령받은 자가 아니며, 지옥으로 가는 열차를 탄 자이다.
"십자가로 용서하심". 오늘도 한국교회는 이 용서를 발로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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