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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행 10"44-48(말씀과 성령)우리교회사도행전

Re..행 10:44-48(말씀과 성령)

이름 : 이근호(IP:)

말씀과 성령
2004년 7월 28일
본문 말씀: 사도행전 10:44-48

10:44 베드로가 이 말 할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10: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10: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10:47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10: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이 세상은 사람과 사람으로만 구성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좌우를 보아도 사람 뿐이요 사방을 둘러보아도 얼른 보이는 것은 인간의 지혜로 만든 문명뿐입니다. 아무리 생각에도 이 세상은 인간들만의 세상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진리하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이런 판국에 인간이 아닌 어떤 분이 개입했다고 한다면 참으로 놀랄 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분이 이 인간 세상에 개입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 사이를 구분을 짓겠다는 겁니다.

성령이 되었던 뭐가 되었던 새로운 것이 등장된다면 사람은 단박에 그것마저 차지하겠다고 탐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어느 불교 신자가 교회까지 와서 성령을 받아 방언까지고 하고 싶다고 한다면 탐심입니까 아닙니까? 탐심입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교회 다니는 사람이 성령을 탐하게 되면 그것도 탐심입니까 아닙니까? 역시 탐심입니다. 왜냐하면 이 인간 세상은 항상 모든 것이 인간 손에 의해서 정돈되고 다루어져야 비로소 마음을 놓게 됩니다.

즉 이 인간 세계에서 주도권은 인간 이외의 그 어느 누구에게도 넘겨 줄 수 없다는 생각이 탐심의 기초가 되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성령님은 결코 인간 손에 의해서 관리되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령은 오직 말씀의 성취와 관련 지우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분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베드로가 말씀을 전파할 때, 성령이 임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성령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분명하게 말해 주시는 겁니다. 즉 성령님은 말씀 적용에게만 관심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말씀을 듣기만 하면 성령이 임하는 겁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전하는 자가 성령에 충만해서 말씀을 전해도 성령께서 그 말씀에서 나와서 듣는 사람들에게 다 덮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사도행전 끝에 보면 사도 바울이 성령에 충만해서 열심히 전했지만 믿지 않는 자가 많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가버렸습니다.

이처럼 말씀만 전한다고 해서 성령이 오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베드로가 설교하는데 있어 성령님이 오신 겁니까? 그것은 듣는 사람들 중에 말씀이 그대로 적용해야 하는 특별한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자기 인생을 사는 사람과 차별화 시킨다는 겁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말씀을 들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인간들은 그 말씀에 대해서 자기 해석력을 가동하게 됩니다.

즉 아무리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셔도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과연 어느 정도 지킬 수 있는가 없는가를 측정하려 든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베드로전서 2;21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즉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신 것은 그저 예수님 혼자만 고난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고난을 면제해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르심을 받은 자에 한해서 그 고난의 길을 밟아오도록 하기 위해서 불러주셨다는 겁니다.

자.. 이것이 베드로의 입에서 나온 설교입니다. 그렇다면 그 말씀을 듣는 우리들은 뭐라고 반응할 수 있을까요? "아, 도저히 그 말씀을 못지키겠다. 내가 지킬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다. 이 말씀에 대해서는 내가 아예 포기해야지"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지금 내가 당하는 것도 주님이 가신 길이라고 간주하자. 그렇다면 나는 지금 베드로전서 2:21의 말씀을 내 힘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고방식이 모두 성령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나온 발상입니다.

즉 성령 없이 성경 말씀을 대하면 항상 자기 능력껏 그 말씀을 실천에 옮겨보려는 의식을 갖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 성령이 임하게 되면 자신이 애초부터 그 말씀과 상관이 없고 오직 성령께서 그 말씀과 상관이 있기에 그 말씀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자기 자신에게 적용시키려고 실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말씀과 무관한 성령님의 활동이란 없습니다. 성령으로 방언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언이란 얼마나 글자나 언어가 깨어지느냐 하는 여부와 관련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마지막 때에 등장될 복음이냐 아니냐로 결정되는 겁니다.

생판 성경 말씀을 모르는 자들이 그들 입에서 복음에 관한 계시가 쏟아졌다는 것은 본인들이 평소에 연구했다든지 연습했다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성령님의 작용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성령은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힘을 의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성령님에 의해서만 말씀을 달성케 하는 겁니다. 그런 대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진 사람입니다. 말씀의 성취성을 드러내게 되어 있는 사람이죠, 물론 기본적으로 자기 힘으로 된 것은 아무 것도 없이 말입니다.

사실 베드로는 성령을 받지 전에는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에 옮기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끝은 실패였습니다. 하지만 성령이 오게 되니 베드로는 말씀을 바로 전하고 자신에게 적용하는 사람으로 제대로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베드로로부터 말씀을 듣는 사람에게도 이 베드로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즉 베드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같이 아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결코 베드로에게 장기간 교육받아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베드로가 쉽게 설명해 봤자 인간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선입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요리 피해가고 조리 피해갈 것이 뻔합니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핑계대기를,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나올 것입니다. 방언이나 계시는커녕 그동안 알고 있는 말씀도 제대로 못 지켜서 헉헉거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베드로, 그는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주님을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성령님께서 반드시 말씀과 관련지어진다는 확실한 근거에 대해서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4:18-19에 보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성령이 임하신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달성하기 위해서 임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뜻은 동시에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부 시킬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것은, 인간이 지킬 남은 말씀은 없다는 뜻도 됩니다.

즉 모든 말씀은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기 때문에 인간이 지킬 그 어떤 하나님 말씀도 이제는 전혀 없는 겁니다. 인간은 말씀을 지킬 수 없어서도 구원받지 못하지만 자신이 지킬 자격을 제공하는 말씀도 없는 겁니다.

모든 말씀은 예수님과 성령 사이의 계약에 의해서 종결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말씀의 적용에 있습니다. 성령은 항상 선물로만 주어집니다. 성령을 달라고 한다고 해서 성령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베드로의 관계에서 베드로가 성령을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테니 성령을 달라고 요구한다고 해서 성령이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약속한 대로 예수님에 의해서 성령이 베드로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말하기를, 자신이 방언을 하니 성령 받은 자라고 자처합니다. 그래놓고서는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라는 마태복음 12:31-32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누구든지 자신의 말에 이의를 거는 사람은 이 세상과 오늘 세상에서도 용서함을 받지 못한다고 공갈을 칩니다.

자신이 예수님보다 더 핵심적인 인물이 되어버린 겁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사람과 관계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관계한다는 것을 놓쳤기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 따라서 진정 성령이 임한 사람이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앞으로 제가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말씀을 한다면 이는 성령의 일이 아니라고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입니다. 이처럼 그 어느 누구도 자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하기 위해 성령이 오시는 겁니다. 그 성령님은 우리를 통해서 말씀 완성의 모습을 보이도록 조치하십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인간들끼리의 능력에 따라 구원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선물 여부로 결정됨을 증거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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