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달란트 비유에 대해
마태복음 25:14-30에 나오는 흔히 말하는 '달란트 비유'는 천국의 내막에 관한 비유입니다.그런데 사실은 '달란트 비유'가 아니라 '게으른 종' 비유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이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많고 적음으로 따지는 세계가 아니라 그 인간이 예수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따지는 세계입니다. 여기 비유에 나오는 소유주는 심판권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예수님으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종들은 주인으로부터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인간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주인이 먼 타국에 갔다는 것은 잠시 그들 종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사라졌다는 내용이 됩니다. 과연 주인이 없는 상황에서 누가 진정 주인을 아끼고 사랑하는지가 판가름 된다는 내용이 이 비유의 핵심입니다.책망 받은 종은 주인이 없는 사이를 통해 자신의 평소의 속마음을 완전히 드러내었습니다. 그것은 주인의 뜻을 깡그리 무시하겠다는 식으로 나온 행동인 것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책망 받지 않고 칭찬 받은 두 종은, 주인이 보이나 아니 보이나, 혹은 함께 있으나 떠나 있으나 상관없이 여전히 주인님의 권위에 순종하는 자세로 임합니다.따라서 진정한 천국 자녀됨은, 우리 예수님께서 이 지상을 떠났을 때도 여전히 주인님은 동일하게 곁에 있다는 간주하고 주인님을 생각하는 그들입니다. 이 점에 있어 이 비유 바로 앞에 있는 지혜로운 처녀들과 같은 심성입니다. 만약 이 비유를 오늘날 교회 내에 적용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됩니다. 누구든지 눈에 보이는 예수님의 말씀에 복종하지 않고 그 이외의 것에 복종하는 자는 게으르고 악한 종이라 분류되어 저주받아 지옥에 떨어집니다. 즉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예수님의 말씀보다, 눈에 보이는 목사 말을 더 두려워한다든지,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예수님에 관심두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목사의 책망이나 저주나 교인들의 비난에 더 신경 쓰는 사람이라든지,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예수님이나 눈에 보이는 사람에게도 신경쓰지 않고 오직 자신의 자존심에만 신경 쓰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자가 아니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