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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14:15-20 (모세의 지팡이)우리교회출애굽기

Re..출 14:15-20 (모세의 지팡이)

이름 : 이근호(IP:)

모세의 지팡이
2004년 7월 11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14:15-20

14: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14: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
14:17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강퍅케 할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 모든 군대와 그 병거와 마병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리니
14:18 내가 바로와 그 병거와 마병으로 인하여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시더니
14:19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 그 뒤로 행하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14: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 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 편은 밤이 광명하므로 밤새도록 저 편이 이 편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이스라엘 민족은 보통 평범한 민족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해서 만들어낸 민족입니다. 그 원리가 무엇일까요? 창세기 3:15에 보면,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이 지속적으로 싸움 붙게 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인간을 에덴 동산에서 추방하실 때 그냥 쫓아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담아서 내어보내었습니다. 그 약속이 바로,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이 서로 싸운다는 약속입니다. 물론 최후 승리는 여자의 후손 쪽입니다.

그래서 아담은 낙원에서 추방되면서도 자기 아내 이름을 '여자'에서 '하와', 즉 '생명'으로 바꾸어 부릅니다. 이로서 이 여자의 후손의 원리가 담겨 있는 민족은 약속의 민족이요 이 여자의 후손의 원리가 들어있지 아니하면 그냥 보통 민족이 되고 맙니다.

이 둘의, 원리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계속 진행되면서 전쟁이 붙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전쟁의 양상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여자의 후손'의 원리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여자의 후손'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봅시다. 이 세상을 지배하는 자연스러운 원리는 힘세고 남보다 아는 것이 많고, 권위와 권세를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자들이 상대적으로 약자를 함부로 대하는 현상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가정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아내를 학대하는 그 심보 속에는 약한 자에 대해 주도권을 한껏 발휘하겠다는 의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즉 "너는 영원토록 내 밑에 있어야 돼"라는 지정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심보는 창세기 3장에서 인간의 조상이 범죄 한 이후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지정해주신 죄악 된 품성입니다. 즉 남자는 여자를 누르고 여자는 남자를 사모하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단순히 아담 내외 간의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의 갈등과 투쟁으로 확대가 됩니다.

즉 강자가 약자를 억누르고, 약자는 강자를 흠모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남자의 후손은 여자의 후손을 핍박하고, 여자의 후손은 모든 남자의 후손들로부터 희생당하는 식이 됩니다.

그렇다면 여자의 후손이란 어떤 원칙에 준해서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겁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예정하신 약속에 의해서 등장됩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에게는 언약이 되는 겁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조상들이 받았던 언약에 의해서 생존하고 인도 받는 민족입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찾아오신 여호와 하나님 자체가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서 찾아 드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은 언약 성취를 위해 동원된 여자의 후손 계열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의 존재 목적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활동하고 계십니다.

창세기 3장에 의하면 '여자의 후손'은 그냥 구원되는 분이 아니라 이 세상을 쥐고 있는 뱀의 후손 곧 악마와 전쟁을 벌리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후손'의 개념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후손이란, '뒤쳐졌다'니 '선조보다 못하다'라는 인식을 갖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후손이란, 선조를 선조 되게 하는 진정한 원동력을 품고 등장하게 되는 진정한 주인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은 자기 후손인 이삭을 통해서 구원받게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삭도 자기 아들인 야곱이 품고 있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됨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선조가 후손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후손이 선조를 지배하는 양상입니다. 이것은 '후손'이라는 이름으로 성취된 약속 차원에서 구원이 성사되는 겁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라도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서 항상 찬양하고 동의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육신을 지니고 있기에 육이 안겨다 주는 생존의 동기와 본능에 묶여 있습니다. 뒤에서는 애굽 군대들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엄습하여 몰살시킬 기세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강퍅케 하신 줄 생각도 못한 겁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구원해 준다고 하면 일단 자기편이라고 간주해 버립니다. 따라서 같은 편이니 같은 편을 괴롭게 만들 이유는 없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 편이지 결코 인간 편이 아닙니다.

인간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적이 어디 있는지 무엇을 하는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방이라도 들이닥칠 재난에 대해서 그들은 마냥 생존 본능만 남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적을 달리 봅니다. 여자의 후손의 차원에서 적을 보니 애굽이 달리 보이는 것입니다. 그들은 '뱀의 후손'입니다. 바로 이 점을 전에도 모세를 통해서 일러준 바 있습니다.

출애굽기 4장에 보면, 모세는 그냥 하나님과 만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지도 모르는 채 말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서 인류의 진정한 내막을 보여주십니다. 그것을 지팡이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이제 모세가 든 지팡이는 모세 개인용도의 지팡이 아닙니다. 도리어 지팡이에 붙잡힌 바 된 모세가 됩니다. 보통 개인 사물은 그 주인이 원하는 바로 쓰여지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모세가 들고 있는 지팡이는 누가 뭐래도 모세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부터는 아닙니다. 모세가 되레 지팡이로부터 쓰임을 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지팡이 안에 하나님의 약속이 접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손에 들고 있는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만 지팡이는 간데 없고 웬 뱀이 거기에 등장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는 그냥 하나님만 상대하기 위해 하나님께 뽑힌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래 계획한 바, 즉 '뱀의 후손'과 싸워야 될 '여자의 후손' 편이 되기 위해 뽑힌 자입니다. 모세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모세가 백성들 앞에 등장된 것입니다.

이로서 이스라엘 나라는 모세로 말미암아 '여자의 후손'이라는 원리에 담기게 되었고 인도 받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 사이에는 철저한 '단절'만 있을 뿐입니다. 절대로 섞이거나 융합되거나 타협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마지막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 그 뒤로 행하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 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 편은 밤이 광명 하므로 밤새도록 저 편이 이 편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그러니까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 편과 뱀의 후손 편을 철저하게 구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자기 일을 수행해나가시겠다는 겁니다. 사실 지팡이란 평소에 인간들이 자기 능력을 마음껏 구사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 지팡이의 주인이 바뀌고 만 것입니다. 이 주인 바뀜에 대해서 아직도 이스라엘 민족들은 그 취지에 어둡습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안목으로 사태를 파악하고자 합니다. 지팡이는 언제 동원되느냐 하면, 하나님은 인간과 같은 편에 속하지 않음을 나타날 때 동원됩니다.

즉 모세가 지팡이를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팡이가 앞장서서 벌리는 일의 혜택자가 될 뿐입니다. 비록 모세가 지팡이를 쥐고 있어도 지팡이의 주장할 수 있는 권한도 없고 지팡이가 보여주는 신기한 세계 안으로 자기 마음대로 들어 갈 수 있는 자격자도 아닙니다. 단지 지팡이를 통해서 열려진 감추어진 세계에 참여할 뿐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바다를 갈라지게 한' 그 세계로 초빙하십니다. 물론 전 이스라엘 민족이 다 초청됩니다. 바다가 서로 한쪽으로 물러가서 벽을 이루고 그 복판에 길이 났습니다. 지팡이 안의 세계에는 무엇이 악마이며 무엇을 위한 전쟁이며 그 전쟁이 어떻게 치러지고 있는지 가 다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전쟁은 모두 '여자의 후손'으로서 만 치러집니다. 사람들은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자신이 판단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스스로 지팡이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방식으로서 '여자의 후손'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참으로 하찮아 보이고, 누가 봐도 무시할 만한 것을 가지시고 하나님은 자신의 전권자임을 드러내십니다. 그렇게 해서 이 세상에서 누가 '여자의 후손'인지, 누가 '뱀의 후손'인 지를 철저하게 구분 짓는 작업에 매진하시는 겁니다.

우리 성도가 인도 받는 길이 곧 이 길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황당하고 당혹스러운 길로 인도하시면서 우리 성도로 하여금 스스로 힘으로 살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보기에 보잘 것 없는 것을 통해서 크신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인도하심을 알게 합니다. 이로서 매사에 우리가 '여자의 후손 편'에 속함을 늘 깨우치게 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속에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음을 잊지 말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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