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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행 9"32-35 (베드로를 통한 기적)우리교회사도행전

Re..행 9:32-35 (베드로를 통한 기적)

이름 : 이근호(IP:)

베드로를 통한 기적

2004년 6월 30일
본문 말씀: 사도행전 9:32-35

9:32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행하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9:33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가 중풍병으로 상 위에 누운지 팔년이라
9:34 베드로가 가로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9:35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가니라

하나님은 천국을 위하여 일하시는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신봉하고 존경하고 사모한다고 우기면서 그 존경스러운 예수님과 다른 일에 관심 두며 사는 우리의 형편은 어떤 식으로도 변명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천국의 일을 생각지 않는 상황에서 오늘 본문과 같이 하나님의 기적에 관해 적힌 대목을 대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욕심이 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전능하시다는 그 하나님을 그냥 홀로 두게 하면 안되지 마음껏 기적을 행사하도록 요청을 해봐야겠다"라고 나설 것이 뻔합니다.

즉 자기 사업에 하나님을 개입시켜 보겠다고 시도합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은 천국의 일이 아니라 인간의 일을 하시는 분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경우에도 천국의 일을 하시지 인간의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에게 효도하기 위해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효도하시기 위해 십자가 자신 분이 아니라 천국을 위하여 십자가 지신 분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념해야 합니다.

결코 베드로가 벌리는 선교 사업에 예수님께서 협조해 주자는 식으로 기적을 베풀어준 것이 아닌 것입니다. 사람들은 결코 베드로에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오늘 본문에 보면, '주께로 돌아가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그 당시 성도들이 눈에 보이는 베드로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 위주로 회심했다는 말이 됩니다. 만약에 우리 교회에 어떤 집사님이 계셔 다른 분의 병을 고쳐주었다고 칩시다. 만약에 진짜 주께로 돌아온 자라면 그 집사님에게 계속 우리 교회에 출석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집사님이 다른 교회에 간다할지라도 여전히 우리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만을 신봉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 집사님이 병 고치는 능력을 행사했다고 한다면 그 집사님보고 다음과 같이 요청할 것입니다.

"제발 우리 교회에 출석해서 이 주위의 많은 병든 자와 불쌍한 자를 우리 교회로 쓸어 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말입니다.

만약에 이런 결과가 일어난다면 우리 교회 교인들은 결코 '주께로 돌아온 자'가 아니라 사람만 믿는 가짜 신자가 될 뿐입니다. 제발 교회 일은 천국의 일이라고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바라보게 하는 천국은 일은 아예 없습니다. 진짜 천국의 일은 예수님만 바라보며 사는 사람되게 합니다. 이럴 때 그 와중에서 그 어떤 일들이 있든지 상관없이 예수님으로부터 기적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그 당시로 봐서 특이하고 특별한 일로서 간주되는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중풍병자가 된 지 8년이 되어 누워있던 자가 졸지에 나아버린 것입니다. 8년이란 세월은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냥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나 긴 세월입니다. 그동안 온갖 노력을 다 해봤을 것입니다. 따라서 베드로가 병을 낫게 함은 너무나도 놀랍고 획기적인 일도 사람들에게 부각되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사람들의 요구나 혹은 자의에 의해서 반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즉 베드로가 이 일에 한 번 성공했다고 해서 가는 곳마다 중풍병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자신의 솜씨를 과시할 그런 성질의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베드로가 아니라 오직 주님께로 돌아올 자가 돌아오게 할 때에만 주님께서 사도를 통해서 그 일이 일어나게 한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일은 예수님의 공생애 때든지 아니면 그 후 세대라도 동일한 의미를 품고 진행됩니다.

오직 천국을 위해서 말입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위한 일을 하시지 않고 천국을 위해서 일 하시는가 하는 점은 같은 중풍병자를 낫게 한 일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9:10에 보면,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중풍병자는 분명히 자기 병을 낫겠다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지 결코 자기 죄를 씻음 받기 위해 예수님을 찾지를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유대교 신학에 의하면 죄를 사하는 권리는 하나님에게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중풍병자에게 대뜸, '죄 사함'을 거론하셨습니다. 그러자 유대성직자들의 불만이 대단했습니다. 예수라는 자가 자기 분수에 넘치는 주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병만 치료하면 일만 하라는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죄를 사해주는 그 하나님이라는 겁니다. 즉 예수님은 중풍병자 본인의 요망과는 달리, 예수님은 오직 천국의 일만을 하십니다. 인간들이 어떤 괴로움이나 어떤 소망이나 그 어떤 기대를 품었든지 상관없이 예수님은 오직 자신의 일을 할 따름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자라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결코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죄를 용서받고 싶어 예수님에게 요청한다고 해서 예수님이 그 사람의 원대로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죄를 사해준다는 말은, 그 전에 죄를 죄대로 하는 그 법을 제정하신 당사자임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즉 죄냐 아니냐를 규정짓는 그 기준 점을 제정하신 분만이 죄를 용서할 수 있는 자격자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어느 학습의 영어 시간에 난데없이 체육 선생님이 들어와서 하는 말이, "영어 숙제를 안 해도 내가 용서해 줄께"라는 말할 권리가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영어숙제를 안한 사람을 용서하고 아니하고는 영어 숙제를 내어주신 영어 선생님에게만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입에서 "죄를 사하노라"라고 선언한 그 배경에는, 사람을 죄인으로 규정지을 수 있는 규정을 애초부터 제정하신 분이라는 겁니다. 즉 심판자이기에 죄 용서해 줄 수 있는 권한도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참으로 예수님을 안다면, 다음과 같이 그 분 앞에서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서 법을 제정한 분인 줄 믿습니다. 그저 처분대로 하시옵소서"라고 말입니다. 감히 죄 용서받으려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런 일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일이지 예수님이 하시려는 천국의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죄 사함은 오직 자신이 원하는 자에게만 골라서 심판 집행 자로서의 자격으로 그 사람의 죄를 일방적으로 용서해 주시는 겁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중풍병자는 그저 자신의 여망과 상관없이 죄 사하는 일을 하겠다는 일방적인 예수님의 의사에 의해서 용서받은 겁니다. 이처럼 이 세상에서 구원받은 성도는 본인들의 구원 의지와 상관없이 심판 주되시는 예수님의 고유 자유성에 의해서 선택받아 구원된 것입니다.

이럴 때 그 사람 속에는 인간의 일 보다 천국의 일이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이와 같은 경우가 기적의 핵심입니다. 열왕기상 17:12에도,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무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사르밧 과부도 엘리야에 준 것은 단순한 떡이 아니라 아예 자기 목숨입니다. 자신의 최후의 모습을 그냥 엘리야에게 다 맡긴 겁니다. 처분대로 해달라고 말입니다. 더 이상 자신 목숨을 자신이 간수해봤자 희망 없는 겁니다.

자신이 자기의 주인 되기를 포기하고 엘리야에게 몽땅 인수인계 시킨 겁니다. 그랬더니만 가뭄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그 목숨은 계속해서 유지되었습니다. 밀가루와 기름이 계속 제공된 것입니다.

이처럼 기적이란 인간의 일을 해오던 자기 백성의 목숨을 예수님에게 인수 인계시켜 이제부터 그 사람 안에 천국의 일이 개시되는 식으로 변경시키는 일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일은 항상 천국의 일만 하십니다. 동시에 인간의 일을 거부하십니다.

인간이 자기 목숨을 스스로 유지하려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했다고 우기지 마십시오. 교회 일이나 목회나 모두 천국의 일이 아닙니다. 천국의 일이란 오직 하나 뿐입니다. 자기 목숨을 심판 주되시는 예수님에게 늘 인수 인계하는 일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일이 예수님의 일과 초점이 맞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통해 죄 사함의 능력이 오직 예수님에게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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