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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16:13-17 (내가 누구인가?)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16:13-17 (내가 누구인가?)

이름 : 이근호(IP:)

내가 누구인가?

2004년 6월 13일
본문 말씀: 마태복음 16:13-17

16:13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하느냐
16:14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6: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천국이란 하나님의 영광만을 영원토록 높이고 드러내는 세계입니다. 따라서 이 세계 안으로 들어온 사람도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영광만이 가득 담겨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땅의 실상을 보게 되면 사람들 속에는 자신들의 영광이 우선입니다.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영광은 뒷전입니다. 교회에 나가면서 매일 하나님 때문에 자기에게 돌아온 이득이 얼만가 계산기를 퉁기는 양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말로는 새 생명수가 흐르는 강에서 살겠다고 하면서 실상은 자기 영광 성으로 완전무장해서 살아가니 이것 보통 낭패가 아닙니다. 이 점에 대해서 물론 하나님도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죄지은 후에 인간이 어떤 식으로 살아가는지 명쾌하게 밝혔습니다.

즉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 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 정도 사랑은 구태여 종교를 가지지 않더라도 상식 선에서 아는 자가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욕심 때문에 죄가 생긴다고 하니, 그 죄를 안 생기도록 하기 위해 자기 욕심을 자기가 줄이고 끊어보겠다고 난리를 치는 겁니다. 종교도 가져보고,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도 해보고 머리 깎고 심산유곡으로 도피생활도 해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자기 자신에 대해서 모르고 있기 때문에 나온 발상에 해당됩니다. 인간은 자기 욕심조차도 이기지를 못합니다. 욕심이 우리 자신의 결심보다 더 셉니다. 즉 의로워지려는 의욕보다 우리 속의 죄가 더 세다 는 말입니다.

이런 형편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누구를 보내셨는가 하면 '인자'되시는 분을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인자'되시는 분이 꼭 자기 곁에 오셔야만 하는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운동화 가게를 열었는데, 어느 손님이 들어옵니다. 속으로 "어떻게든 신발을 하나 팔아야지"라고 벼르면서 손님에게 묻습니다. "손님 발의 치수가 어떻게 됩니까?"

그런데 손님이 대뜸 한다는 소리가, "너는 나 인자를 누구로 보느냐?"하고 묻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화가 날 것입니다. 아침부터 재수 없다고 소금이라고 뿌리고 싶을 것입니다. 운동화 가게를 열어서 운동화 하나라도 더 팔겠다는 것은 자신의 생계를 위한 일이요 그것은 곧 자신의 영광을 위한 일입니다.

인간의 모든 노동에는 자신의 영광 성을 내다보고 하는 몸짓들입니다. 그런데 운동화를 알 팔아주고 "인자라는 분을 아느냐?"고 나오면 화를 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운동화 가게 주인의 영광 성을 방해놓았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타락한 이후의 인간들의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곧 욕심의 지배를 받는 모습입니다.

이런 욕심으로 인해 죄가 계속 발생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인자'라는 분이 왜 오셔야 하는 겁니까? 인자는 짧은 뜻을 지니고 오신 분이 아닙니다. 길고 긴 모든 뜻을 다 품고 계시는 분입니다. 이 세상에 창조되기 이전에도 인자 되시는 분은 계셨고, 이 세상이 완전히 끝난 그 이 후에는 인자라는 분은 우리를 반기려 천국에서 살아 계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와 같이 인자처럼 세상을 길게 볼 줄 모릅니다. 매사를 짧게 보고 있습니다. 짧게 끊어서 보는데 그 끊는 기준이 오직 자신의 영광에 유리한 쪽에서 짧게 끊어서 세상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욕심입니다.

세상을 짧게 보는 것은 욕심이요. 세상을 길게 보면. '신앙'입니다. 인자 되시는 분에 관심을 그 분에게 마음이 간다는 것은 이 세상을 길게 보겠다는 겁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모두 인간을 짧게 보기 때문입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오늘 성급하게 자진해서 생을 마감시키려 합니다.

이 모든 행위는 곧 자기 영광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사람들은 인자 되시는 예수님을 어떻게 봅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선지자의 일종으로 봅니다.

그런데 그들이 생각하는 선지자란, 그들의 한을 풀어주는 영웅으로서의 선지자입니다. 즉 그 당시 유대나라는 오랫동안 외세의 압제에 시달려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자유도 없을뿐더러 사상이나 종교의 자유마저 마음대로 누릴 수 없는 괴로운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참담한 지경에서 그들이 하소연 할 데는 오직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즉 자기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가는 관심 없고 어쨌든 힘든 상황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영웅을 찾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고방식도 '자기의 영광' 위주에서 나온 겁니다.

그들이 이처럼 선지자에 대해서 크게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남의 잘못을 속시원하게 나무래주는 선지자는 참 존경스러워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화살을 자기를 향해 거누고 있는 선지자는 부담스럽기만 할 것입니다.

이처럼 진짜 선지자의 설교의 핵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이사야 2:22에 보면.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되어 있습니다. 거룩하신 참다운 하나님을 직접 뵙던 선지자 이사야는 인간에게 전혀 가치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인간을 의지하고자 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다니엘의 경우에도 인자 되시는 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의도적으로 붙는 명칭은 그 안에 본인이 수행한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인자라는 명칭 속에는 반드시 참다운 하나님의 자녀만 남기고 다른 이는 다 척결해 버린다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말은, 자신이 맹세하신 바는 반드시 이루고야 마는 그런 하나님이라는 점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지자는 참으로 많습니다. 모세도 선지자요, 다윗도 선지자입니다. 시편에 보면 그 예언이 들어있습니다. 시편 104:29-30에 보면, "주께서 낯을 숨기신 즉 저희가 떨고 주께서 저희 호흡을 취하신 즉 저희가 죽어 본 흙으로 돌아가나이다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인간들이 어떤 연기력을 동원해서 자기를 위장을 하든지 상관 두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오직 자신이 수립하신 원리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십니다. 그 계획은 이러합니다. 수에 칠 가치도 없는 인간은 어쨌든 흙으로 돌려버리는 원칙을 양보 없이 수행하십니다.

인간들은 짧게 세상을 보면서 자기 자신을 대단하게 보지만 길게 보시는 하나님은 그렇게 보시지 않습니다. 그냥 한 뭉치의 흙 일 뿐입니다. 흙 이상도 아니요 흙 이하도 아니고 그냥 흙덩어리에 해당됩니다.

열심히 많이 내었던 욕심을 열심히 줄어나가면서 부지런히 착한 사람으로 살아도 상관없이 그냥 흙 일 뿐입니다.

그 다음으로 하나님은 두 번째 작전을 펼치십니다. 그것은 '주의 영'을 보내어 새롭게 새 인간을 창조하는 겁니다. 옛사람에게 있어 욕심이 그 사람의 그 어떤 선한 의지보다 더 셉니다.

그러나 주의 영이 임한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욕심보다 은혜와 의와 용서와 사랑이 더 셉니다. 마치 전에는 아무리 인간이 착하고 말씀대로 살고 싶더라도 보다 더 센 욕심한테는 당해낼 수가 없었듯이, 이 논리가 그대로 성도에게도 이어집니다.

아무리 욕심이 세다해도 하나님의 은혜는 당해 낼 수가 없는 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이들 속에서 죄가 더해진 경우에 은혜가 더욱 더해지는 법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바로 성령을 주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을 주실 때는 성령 안에 내용물이 담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물은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이 홀로 달성해 낸 내용입니다. 그것은 바로 '대신 죽으심'입니다.

즉 마땅히 흙으로 환원될 수밖에 없는 존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주의 영이 임하게 되는데 그 '주의 영' 안에는 성도로 하여금 다시는 욕심에 사로잡히는 일이 없게 하는 조치가 함께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소위 새사람 되었다고 주장하면 다시 욕심에 지배받는 경우가 생겨나서는 아니 되기 때문입니다. 즉 다시는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기 영광에 매진하는 일은 일어나서는 아니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성도 안에 뭔가 성도를 대신한 주님의 조치가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성도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모든 저주를 대신 받아서 다 해결해 버린 겁니다. 이러한 진리를 수용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일인데 그 이유는, 인간이란 원래 자기의 영광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자기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우선하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의 내부에서는 '대신 희생하심'의 능력이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는 완전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수님께 감사하는 자입니다. 이런 자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진행된 일임을 우리가 의심치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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