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와 야곱 130414
에서와 야곱 130414
이름 : 이근호(IP:119.18.69.144)
정인순
15-12-14 16:00
에서와 야곱 130414
설교: 이근호
녹취: 정인순
옛날에 에서와 야곱이라는 두 형제가 살았는데 이 두 형제는 쌍둥이에요. 근데 안 닮아도 너무 안 닮았지요? 같은 쌍둥이인데 모양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이란성 쌍둥이라서 그런지 너무 달라요. 너무 다른데 누가 이렇게 했는가? 하나님이 이렇게 만들었어요. 왜냐하면 이 사람은 지옥 갈 사람이고, 야곱은 천국 갈 사람이기 때문에 천국 갈 사람과 지옥 갈 사람을 나란히 한 집에서 형제간으로 이렇게 일부러 태어나게 했어요. 해가지고 천국 가는 사람은 이렇게 해서 천국 가고, 지옥 가는 사람은 이렇게 해서 지옥 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먼저 야곱과 에서를 그렇게 인생을 그렇게 살도록 만든 겁니다.
참 이게 오묘하지요? 원래 엄마가 있었는데 이름이 엄마 이름이 리브가라는 엄마가 있었는데 엄마는 아무리 결혼했는데도 애가 들어서지를 않았어요. 애가 없었어요. 그래서 고민 고민 하고 있는데 어느 날 애부터 먼저 들어선 것이 아니고 하나님부터 먼저 찾아왔어요. “애 없지?” “없습니다.” “이제 애 생길 거야. 쌍둥이 생길 거야.”라고 했어요. 그렇게 하니까 아하, 내 애를 갖는 게 아니고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아기를 가지게 되는구나 하는 것을 리브가와 그 아빠 이삭은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태어난 것이 하나님의 뜻이에요. 그냥 태어난 게 아니고 ‘너 이제부터 내가 태어나게 할 때만 태어나는 거야.’ 해서 태어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태어난 아기가 나중에 커서 에서와 야곱. 야곱은 천국 간 사람이고 에서는 지옥 간 사람입니다. 그렇게 두 형제간에 둘이 나왔어요.
나왔는데 이 형 에서는 성질이 참 좋아. 서글서글한 게 참 좋아가지고 맨날 밥만 먹었다 하면 밖에 나가가지고 토끼도 잡고 여러 가지 맷돼지도 잡으면서 그게 재미있어요. 그게 재밌고. 야곱은 맨날 옆에서 엄마 빨래하는 일 도와주고 청소하는 일 도와주고 이렇게 살았어요. 그러니까 아빠는 형이, 에서가 형인데 먼저 나왔기 때문에 형인데요, 에서가 맘에 들어. “남자는 저게 상남자야. 진짜 진상이야. 저래 되어야 돼. 아이고, 얘 동생은 이 봐. 집에서 엄마 일만 도와주고. 저게 남자야? 그게 딸이지?” 이런 식으로 구박을 했고.
엄마 리브가는 “얘가 얼마나 착실한데요. 엄마 마음 알아주는 것은 얘밖에 없다. 그치?” 해가지고 엄마는 동생 편이고 아빠는 씩씩한 형님 편이고. 집안이 둘로 갈라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야곱은 엄마 일을 하면서도 머리는 좋아요. 머리는 좋은데. 지금 이 이야기가 뭐냐 하면 야곱은 천국을 어떻게 해서 천국 가게 되었으며 에서는 어떻게 지옥 갔는가, 그 이야기 계속하고 있는 겁니다.
그 이야기하는데 지금 성격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하루는 에서는 사냥하고 왔는데 사냥을 잘 못한 모양이라. 배가 고파가지고, 고기를 못 먹었으니까 배고파서 환장하고 있는데 동생이 그걸 익히 알고 팥죽을 끓이고 있었어요. 팥죽을 끓여가지고 오니까 형이 말려들었어. 헉! “팥죽. 팥죽!” 이렇게 하니까 동생이 “형! 손대지 마! 손 떼.” “아이고. 동생아. 동생아. 한 번 봐줘. 내가 너무 배고프다.” “형, 손 떼! 그냥 못 먹어. 조건이 있어.” “조건 이야기해. 이야기해. 내 배고파 죽겠어. 조건이 문제야? 무슨 조건 다 들어줄 테니까 이 팥죽만 다오.” 이렇게 했습니다. “그럼 됐어. 그렇게 한다.” “조건이 뭔데?” “간단한 거야.” “뭐? 뭐? 이야기해봐. 조건 다 들어줄 테니까 팥죽만 다오.” 이렇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오늘부터 내가 형하고 니가 동생해라.” 그렇게 했습니다.
야곱이 형하고, “니가 형인데 니 동생하고 동생인 내가 형 할란다. 됐나? 안 됐나?” 그런데 형 에서는 배고프니까 그까짓 농담도 아닌 농담 그런 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됐다. 그만. 팥죽이나 줘.” “줄게. 이제부터 형이다. 동생이다.” “그래.” 해놓고 팥죽을 맛있게 먹고 난 뒤에는 어떻게 했을까요? ‘형님,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나올까요? 사람이 그렇게 순진하지 않지요. 딱 팥죽을 먹고 난 뒤에는 “어이, 이제는 형 아니고 동생이다. 말 튼다.” 이렇게 하니까 팥죽을 먹고 배부르니까 “미쳤나? 니 미쳤어? 돌았구나. 어떻게 태어난 순서를 바꿔? 니가 아무리 내 형 자리를 탐내도 이미 한 번 태어난 형은 영원한 형이야. 니 그거 몰랐어? 바보 아니야. 똑똑한 줄 알았더니만. 아이고, 이 팥죽만 맛있네. 아이고. 맛있다. 다음에 또 먹어야지.” 하고 갔어요.
약속을 어겼어요. 형이 형을 내놓겠습니까? 내놓는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그래서 “에이. 형 참 못 됐다.” 하고 있는데 어느 날 아버지 이삭이 늙어 죽을 때가 되었어요. 죽을 때가 되어가지고 눈이 하나도 안 보이는 거예요. 눈이 요새 안과 가서 백내장 수술해도 안 되고 해가지고 있는데 아버지가 유언을 했습니다. 형한테 형만 몰래 불렀어요. 에서를 불렀어요. 사냥을 좋아하니까. “에서야.” “예, 아버지.” “내가 이제 죽기 전에 이 모든 재산을 니한테 넘겨야 되겠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조건이 하나 있다.” “무슨 조건요?” “니가 사냥을 좋아하잖아?” “그럼요. 동생은 사냥 못 해요.” “그렇지. 그러니까 니가 사냥 좋아하니까 사냥 고기 하나 먹고 그 다음에 몽땅 전 재산 니한테 다 넘겨줄 게. 후딱 가서 사냥 해가지고 신선한 고기 하나 해줘. 내 니 올 때를 기다리마. 동생한테 어림도 없다. 이야기하지 마. 동생 알면 화나니까. 니한테만 이야기하겠어.” 이렇게 해가지고 형은 룰루랄라 “신난다. 오늘로서 드디어 모든 재산 내 꺼고 하나님의 복은 내가 받는다.” 하고 형이 좋아서 사냥 간 사이에 그 이야기를 그 정보를 몰래 엄마가 들었어요.
엄마가 듣고 내가 좋아하는 야곱에게 복을 주는 게 아니고 내가 싫어하는 형한테 재산이 돌아간다고? 안 되지. 안 되지. 안 되지. 야곱한테 가야지. 이렇게 해서 “야곱아, 야곱아. 이리 와. 지금 큰일 났어. 큰일 났어.” “엄마, 왜 큰일 났어?” “아버지가 형한테 재산 다 바친데. 이거 어쩌면 좋아?” “엄마, 어쩌면 좋아?” “걱정하지 마. 니가 염소 가죽을 벗겨가지고 니가 형인 척 해라. 형인 척 해가지고 그래서 아버지 복을 따내면 되는 거야.” “목소리는 어떻게 하고?” “목소리는 할 수 없고. 아아. 이렇게 하고.” “그러면 고기는요?” “고기는 내가 삶아 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형 오기 전에 빨리 거사를 치르자.”
그래서 형이 오기 전에 엄마가 나가서 사바사바 해가지고 드디어 아버지한테 야곱이 형인 척 하면서 “아버지, 제가 형입니다. 들어가도 됩니까?” 아버지가 눈이 안 보이니까 “그런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빨리 왔지?” “하나님께서 빨리 사냥 잘 하게 해줘가지고 빨리 왔습니다. 여기 별미를 드시고 저에게 모든 재산을 넘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목소리가 형 목소리가 아닌데. 옳지. 니 형이 털이 많던데 손 한 번 만져보자. 손목 만져보자.” 그걸 알고 엄마가 싸가지고 손목에다가 털 가지고 복술이를 만들어가지고 “여기 있습니다. 아버지. 여기, 여기. 거기 말고 여기 한 번 만져 보세요.” 아버지가 “털이 많구나.” 해서 아버지를 속여가지고 전 재산을 다 빼내어가지고 구원 받았어요. 천국 갔어요.
그러니까 형, 속은 형 에서는 어디 갔습니까? 지옥 갔습니다. 이상하지요? 우리가 천국 갈려고 하면 착한 일, 착한 일, 착한 일 이래야 되는 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엄마하고 사부작 사부작 해가지고 거짓말 한 야곱은 천국에 가고 그냥 바보같이 시킨 대로 “네, 네. 아버지.” 하고 잡아가지고 한 에서는 결국 지옥 갔어요. 나중에 형이 알고 동생을 죽이려고 했어요.
“아버지여, 제가 진짜 에서입니다.” 하니까 아버지 하는 말이 “그래, 할 수 없다. 동생한테 재산 다 빼앗겼다. 이것이 나도 어쩔 수 없어. 이미 다 줘버렸어. 니 건 없어.” “제 거는 요?” “니 건 한 푼도 없어.” “이 놈 동생 내가 잡아 죽인다.” 하고 분노 했지요.
자, 문제. 오랜만에 처음으로 문제 합니다. 왜 이 형은 순진한 형은 왜 지옥 갔을까요? 문제 참 어렵다. 어려워. 그리고 형을 속인 야곱은 왜 천국 갔을까요? 천국은 착한 사람만 가는 게 아닙니까? 왜 천국 갔을까? 로마서 9장에 보면 나와요. 하나님은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한다고 이미 창세전부터 다 정해놓고 하나님의 사랑이라 하는 것은 인간적으로 사랑받을 만한 짓을 해서 사랑받는 게 아니고 무조건 무조건이야. 무조건 사랑했기 때문에 이렇게 재산 못 받는 것도 챙기도록 하나님께서 이삭의 눈을 어둡게 하신 거예요.
여러분들이 나중에 천국 가거든 이렇게 천국 가게 된 것은 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갔다는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야곱은 천국 가고, 에서는 지옥 갔는데 이 세상의 모습은 정반대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사실을 알아채서 주님의 사랑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