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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12:29-36 (재앙의 진수)우리교회출애굽기

재앙의 진수2004년 5월 16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12: 29-36
12: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12: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12: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서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12:32 너희의 말대로 너희의 양도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12: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백성을 재촉하여 그 지경에서 속히 보내려 하므로12:34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12: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12: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심판이란 장차 온 지구상에 임할 심판을 미리 보여주는 바입니다. 애굽 사람에 대한 심판은 순전히 이스라엘 백성이 그 안에 섞여 있기 때문에 생긴 현상입니다.
마찬가지로 장차 올 심판은 하나님의 백성이 실제 인류 사회에 섞여 있기 때문에 생겨나게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 벌리시는 분리 작업은 중단이 없습니다. 그 심판으로 인해 오늘 본문에서 애굽 나라에 큰 통곡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장래 심판에도 영원토록 통곡이 있게 됩니다. 마태복음 8:12에 보면,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신이 기대한 것이 충족되지 못해서 원통해서 웁니다. 자기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깨어졌기 때문에 웁니다. 자기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지탱해 온 자기 세계마저 깨어졌기 때문에 자아를 곱게 담아 둘 기념될 만한 세계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더 간단히 말해서 자신이 죽어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웁니다. 더 이상 '자기'라는 것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웁니다. 따라서 울지 않으려면 자신의 것은 태초부터 아예 생겨나지도 않았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만드셨고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 자신들은 '하나님 것으로서 자기 자신'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매사에 하시는데 울음으로 반응을 나타난다는 것은 아직도 하나님조차도 손 댈 수 없는 내 것이라는 것이 있다고 마음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에서 죽기 전에는 이 사실을 수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모든 것이 꺼져 버리고 모든 것이 심판대 앞에 설 때에는 비로소 평소에 하나님께서 남기신 모든 말이 진실로 만개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맏이만 골라 죽이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애굽 사람의 아버지는 문제성 있는 혈육에 속한 인간이지만 이스라엘의 아버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아버지 됨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시편 78:51에 보면,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 기력의 시작을 치셨으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집안의 장자란, 부모의 생존력이 발산된 첫 증거물로서 보는 겁니다. 즉 장자는 부모를 대신해서 가문을 보존할 책임자가 자동적으로 되는 겁니다.
사람들은 살아있는 그것으로도 충분히 살 가치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겁니다. 부모의 존재 가치는 계속되어 인정받아야 된다고 믿고들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손들의 존재함은 부모 없이 될 수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가치를 포기 못한다면 그것은 곧 그런 자기 자신을 있게 하신 부모의 가치에서부터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부모는 자식 안에서 영원하고, 자식은 부모 안에서 영원을 모색합니다.
부모 안에 자식이 잠재되어 있고, 자식 안에 부모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부모가 되어서 자식의 혼인을 왜 그리 독촉하느냐 하면 자신은 곧 죽지만 자식 안에서 본인들이 영존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식이 결혼을 하지 않고 그냥 늙어 죽어버리면 자식의 죽음 안에서 자신도 도중에 영멸해 버리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자신됨을 어디서 찾는단 말입니까? 영존 하지 못하고 시간의 흐름 따라 도중에 끊어져버린다면 그 끊어져 버린 그 시점부터 자신의 이 세상 어디에서 존재하지 않는 자가 되고 맙니다.
이점을 미리 당겨서 생각해보면, 현재 살아있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미리 허무해지는 겁니다. 언젠가 없어질 것이 나라면 아등바등 살아봤자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부모 자신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졸지에 장자가 자기보다 먼저 죽는다면 그 허무의 강도는 몇 배나 더해질 것이 뻔합니다. 자신의 작품이 없어진다는 것은 장자 안에 담겨 있어야 될 부모의 존재 가치가 함께서 사라진 것이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장자 죽임'은 장자말고 살아 남게 되는 애굽 인은 사나 죽으나 결국 죽는다는 말씀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선언과는 대조적으로 장자가 살아남은 이스라엘 사람은 어떠하다는 말입니까?
우선 이스라엘 장자를 특별히 살려주신다는 것은 모세에게 남긴 하나님의 예언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4:22-23에 에 보면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즉 이 세상의 모든 자들의 부모는 인간이 되지만 유독 이스라엘의 아버지는 인간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막연하고 모호한 관념에 머무는 관계가 아니라 실제상황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요한복음 1:12-13에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 바로 이들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나머지는 멸망의 자식으로 그 본질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정 두지 않고 이 세상을 둘로 쪼개십니다. 그렇다면 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만 하나님 아들이 되었기에 자기 뜻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위한 자기 뜻 포기입니까? 즉 장자는 아버지의 명예와 아버지의 이름을 구현하면서 살아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주기도문의 시작도 그렇게 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하옵시며' 하나님의 자녀는 자기를 위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 식의 인생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만드신 그분의 가치를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항상 아버지를 증거하시는 양상으로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아버지의 어떤 면을 증거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말입니까? 오늘 본문 36절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은혜'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기 자녀들에게 은혜를 퍼부으시는 분입니다. 즉 우리 주변에 깔려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모든 일에 있어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예수님의 은혜로우심으로 인도함을 받게 됩니다.
자... 이런 출애굽 시점에서 무엇이 은혜일까요? 원래 인간 자리로 되돌아가게 된 것이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 인에게 받아낸 것은 결코 애굽인 것도 아니요 이스라엘 민족 것도 아니요 오로지 '하나님의 아들'이 될 자들의 몫입니다.
이것은 나중에 이 우주의 모든 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것이라는 점으로 의미가 종착됩니다. 은혜란 하나님의 것이 우리 것으로 바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소위 '도움 받음'과 '은혜'의 차이점을 분명히 해야합니다.
도움 받는 다는 것은 고맙게 거저 받지만 일단 받고 난 뒤에는 내 것이 되어 버리는 반면에 '은혜'란 우리 속에 있어도 여전히 우리 것이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 즉 하나님의 것이 우리에게 주어짐으로 도리어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로 전락되고 마는 현상을 두고 말입니다.
은혜란 일종의 '집게' 같은 겁니다. 따라서 이러한 은혜 됨에 대해 진정으로 고마워하는 사람은 평소에 "제발 내가 내 것이 안되고 그대로 하나님의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국한 될 것뿐입니다.
바로 이러한 은혜 받음으로 인해 이스라엘 사람은 애굽 사람과 모든 면에서 분리되는 식으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관리 받게 됩니다. 이것은 결코 우리 힘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돌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겁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때 그 은혜를 우리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서는 아니 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불신자들 통해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신자들의 마음까지 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즉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감동 받아 새 사람 되어서 성도를 도와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강퍅은 그들이 죽을 때까지 하나님께서 유지시켜 줍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 결국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조치하십니다. 바로 이런 인도를 통해서 오늘날 우리의 아버지가 하나님이 되심을 더욱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의 친아버지 됨을 최고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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