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YouTube강의(죽음의 접지)130103-이 근호 목사
16강-YouTube강의(죽음의 접지)130103-이 근호 목사
이름 : 이한례(IP:210.206.248.70)
16강-YouTube강의(죽음의 접지)130103-이 근호 목사
오늘은 제 16강 ‘죽음의 접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느냐 하면 늘 매일같이 죽음과 접선하면서 살아가게 돼 있습니다. 접지란 말은 이어져 있다. 벗어나지 못한다. 접촉돼 있다. 죽음의 능력과 죽음의 힘에 휩쓸리면서 그렇게 살아간다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에게 주어지는 모든 일들은 우리로 하여금 죽음의 위력을 새삼스럽게 매일같이 그걸 느끼게 만들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1절에 보면 사도바울이 말하기를 “나는 날마다 죽노라”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이렇게 사도바울은 세상의 모든 일이 자기가 죽어 마땅한 그런 일들이 자기에게 밀려온다고 생각한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고린도전서 15장 26절에 보면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그렇게 돼 있습니다.
보통 우리 일상에서 사망이란, 원수라 한다면 정치적으로 북한을 이야기할 것이고, 또는 개인적으로서는 자기의 돈 떼먹고 도망간 사기꾼일 수도 있고, 또 주변에 보면 자기를 힘들게 하는 모든 특정 대상자를 원수라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라” 해서 특정 대상자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고 보편적인 상황을 원수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이것은 어린애든 어른이든 그리고 직업과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사망이라는 원수에 휩싸여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의미가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보편적인 모든 인간에게 차별 없이 마치 장독대에 눈이 오게 되면 온 장독대에 눈이 소복이 쌓이듯이 사망이란 이 위세, 이 능력을 최후의 원수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는, 인간이 이 땅에서 나름대로의 어떤 직업에서 종사하고, 어떻게 자기의 존재의 의미를 찾던 간에 그것은 곧 죽음으로 이끌어가는 죽음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경로를 언급한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판사가 판사 일을 하는 것은 그건 그 판사 일과 더불어 멸망되기 위해서 판사 일을 하는 겁니다. 의사가 의사 노릇 하는 것도 의사 짓과 더불어서 멸망되기 위해서 의사 일을 하는 겁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노는 백수는 백수를 하면서 멸망하게 돼 있고, 교회에서 목회하는 목사는 그 목회하면서 자기가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 그 일을 하나님께서 하게 하신 겁니다.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느 장로교 출신의 목사님이신데 자기가 처음에 목회하면서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그 진리대로 목회하리라 마음먹고 교회를 시작해서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선지자처럼 바른 이야기하고, 사도바울처럼, 사도들처럼 바른 복음만 전하고, 그리고 세상의 불의에 대해서 타협 없이 양보 없이 바른 소리 외치고, 교회 문제점이라든지 성도의 문제점이라든지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성경에 있는 대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만 교회에 교인들이 하나 둘 다 떠나고 나중에 교인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장로교 출신의 목사님은 어떻게 목회 방침을 바꿨느냐 하면, 순 복음에서 하는, 순 복음 교회에서 하는 식으로 목회 방침을 바꿨다는 거예요. 왜냐 하면 교인들에게 위로받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에게 잔소리하고 바른 소리 하는 것은 자기 딴아 옳다고 하지만 막상 듣는 손님 입장에서는, 교인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어서 두 번 다시 그 교회에 발길이 오지 않고 다른 교회에 가버린 거예요. 부담 없이 예수 믿기 위해서, 천국 가기 위해서.
그것을 뒤늦게 간파한 그 목사님은 우선 정책상 사람들을 모아야 하겠다는 정책으로 축복을 이야기하고 만사형통을 이야기하는 순 복음 식의 목회로 방침을 바꾼 겁니다. 그 목사님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본인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그분은 잊고 있었던 겁니다. 하나님께서 목회를 하라 하는 것은 망하라고 목회를 한 거예요.
그런데 그 사람은 그 목회를 통해서 자기가 이만한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은연중에 그것을 안 들키고 그것을 유지하려는 그런 의도가 아주 강했던 것입니다. 남들은 의사하고 판사 할 동안 나는 목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리라. 그런 생각을 가진 거예요. 흔히 신학교에서 배운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이라 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자신의 하는 직업을 통해서 영광을 돌리는데 그 직업 자체도 하나님의 은사요, 달란트요, 소명이기 때문에 그 소명을 귀히 여기고 거기에 충성하는 그것도 하나님께 그 현장에서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이 배워왔던 겁니다. 그건 아주 크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종사하지 않던 간에 이 땅에 사는 것은, 이 세상 삶과 더불어 죽으라고 한 겁니다. 멸망하라고 한 거예요. 사도가 전한 이 복음에 의하면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라” 하는 이 구절이 단지 지식으로 성경에 나와 있으니까 그걸 외우라 하는 것이 아니고, 이 말씀이 말씀대로 실제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우리를 거기다 집어넣는 겁니다. 살아가면서 자기 딴아 영광 돌리는 아주 경건해 보이는 직업이라고 여기면서 막상 종사해 보면, 그것이 자기를 망치게 만들고 자기를 죽게 만들고 멸망케 하는 그 현장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그걸 느끼게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과연 우리의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바로 사망이라는 사실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내가 날마다 죽노라”고 이야기한 겁니다. 그렇다면 사도바울에게 있어서의 복음의 막은 어떻게 되는가, 고린도전서 15장에 보면 우리가 하나의 종자라고 본 거예요. 성도는 하나의 종자인데 이 종자는 어떤 종자냐, 이 세상 삶과 더불어 자기 하는 일과 더불어 늘 이렇게 죽음으로 가는 종자, 이 세상 삶과 더불어 죽을 때 비로소 저 세상 삶과 더불어서 부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 말씀이 현실화 되는 그 작업에 뛰어들게 된, 초대받게 된 사람이 바로 성도인 겁니다.
그러니까 이건 하나의 종자고 씨앗인데 사람이 무엇 때문에 죽어야 되고, 그리고 그 죽었던 것이 그 종자를 십자가의 효과에 의해서 어떻게 부활에 이르고 영생에 이르는가를 그 경로와 절차를 보여주기 위해서, 우리로 하여금 그 말씀이 현실화 되는 작업에 우리를 거기다 집어넣은 겁니다. 그래서 거기에서는 ‘내가 이렇게 훌륭하다. 이렇게 경건되다. 이렇게 영광 돌린다.’는 그런 것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우리의 행위나 행동보다 생각보다 우선된다는 것, 그리고 진짜배기 현실은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그것만이 현실이라는 사실을 우리로 믿게 만들죠.
사람이 생각하는 현실이라 하는 것은 자기가 행동하는 그것을 엮어서 그걸 현실로 자꾸 우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거는 하나의 상상이고 망상입니다. 세상을 볼 때 사건을 볼 때 자기 위주로 보는 것, 그건 자기만 그런 게 아니고 모든 사람이 다 그래요. 세상에 어떤 일이 터져도 각자 보는 의미가 다 다릅니다. 따라서 사람마다 현실관이 다 달라요. 바로 그 현실관은 말씀에 의하면 네가 죽어 마땅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나의 재료로서 우리에게 들이닥친 말씀의 현실인 겁니다. 우리가 거기서 밥 먹고 살라고, 그리고 그 가운데서 우리가 이만큼 가치 있고 하나님 보시기에 의미 있는 존재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우리 보고 그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고, 너는 어떻게 살든지 간에 이래 살든지 저래 살든 관계없이 너는 멸망 받아 마땅함을 보여주기 위한 이 현실.
그래서 우리는 늘 죽음에 접지돼 있고 접촉돼 있고 접선돼 있는 겁니다. 뭐 하든 모든 것이 우리로 하여금 죽어 마땅하고 지금 당장 멸망당해도 너는 큰소리 칠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 사망이란 이 원수는 우리 힘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십자가의 효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오늘 죽어도 그 현장에서 낙원에 간다는 것, 다시 영생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이러한 영생의 나라의 실재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우리는 날마다 죽어야 되는 이것이 말씀이 요구하는 성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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