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예술 ...은 무엇일까요ᆢ
재능,예술 ...은 무엇일까요ᆢ
이름 : 아웃사이더(IP:211.199.132.128)
죄인들에게 저마다 잘하는 재능을 주셨는데 그재능을 살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계를 유지해가며 살고 있습니다ㆍ누구는 새싹부터 알아보고 그 재능을 살려 남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살고 또 더러는 자신의 재능을 아직 찾아내지 못하기도 합니다ㆍᆢ그 한분야로 예술도 있는데 ᆢ복음적인 관점에서 재능과 예술은 무엇인지 견해를 듣고 참고하고 싶습니다ㆍ스스로어떻게 정의내려야 할지 그저 막연하고 불투명해서요ᆢ너무 광범위한 질문을 하나, 염려도되는데ᆢ왠지모르게 꼭 알고 싶습니다ㆍ
이근호(IP:119.♡.69.144)
12-12-26 10:38
예술분야니 과학분야나 공직분야니 같은 것은 사람들에 의해서 구분지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분지은 것이 아닙니다. 인구가 늘어나면 사회를 유지하는 동력 유지를 위해 자연스게 분업하기 마련입니다. 이 분업으로 인하여 사회 에너지는 축적이 될 수 있는 반면에 개인은 자기 분야에 관해 전문성을 갖추는데 몰입해야만 하기에 전체를 파악하는데 있어 소외되는 위치에 있게 됩니다. 즉 인간이 자기 살기 위해서 자기만이 해낼 수 있는 일에 몰입해놓고서는 욕심을 내기는 사회 전체가 자기가 지금 자기가 하는 전문 분야를 전적으로 도와주고 관심주기를 무리하게 요구하게 됩니다. (자기는 사회 전체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지 않는 처지에서 말입니다) 예를 들면, 누가복음 10장에서 제사장은 성전에서 제사하는 일이 급해서 '강도 만난 사람'을 어쩔 수 없이 돕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레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빈민을 구제하는데 전적으로 매진하는 사회 복지에 종사하는 사람은 건축이나 도배나 미장 같은 실질적인 기술을 같이 갖추지 못해 제대로 된 도움이 되지를 못하고 장애인이나 생활보호 대상자에게 자립형 취업자리를 마련해주어도 마케팅 분야의 전문지식이 없어 장기적인 소득 증대는 커녕 도중에 자립형 사업체가 부도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예술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양 중세 때는 교회를 위하여, 근세 때부터는 왕족이나 귀족들의 여흥을 위하여 비로소 전문적인 예술인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합니다. 일종의 서비스업으로 생계를 보장받으려고 한 것입니다. 노동집약적인 육체노동과는 달리 정신집약적인 노동자로서 자본주의사회에 등장해서 고객을 기다리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기본적인 생계에만 매달리지 않고 잉여 소비처를 찾게 되면 자연스럽게 예술분야에서의 소비가 늘어나게 되고 고객도 확보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안정된 소득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아름다움' 그 자체를 종교처럼 간주해서 예술혼에 충만한 사람과 '아름다움'으로 일상의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구매하려는 대중들의 입맛을 맞추어서 생계수단으로 삼으려는 예술가들 사이에는 추구하는 바가 차이날 것입니다. 돈이 되는 예술은 곧 힘이 되는 계열을 찾아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술 협회에서 활동해서 공직 사회나 언론계에 인지도를 높일 수 밖에 없고 이미 약간 유명해진 사람과 사제지간이 되어 어떻게든 연줄을 찾아야 될 것입니다. '예술의 재능'이라고 했는데 노골적인 표현으로 '달인'이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농사를 잘 짓는 달인은 농사를 지어도 예술적으로 아름답게 짓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전문성에는 다 예술적인 요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예술분야에서의 예술이 있을 수 있고 법학이나 정치분야에도 그 고유한 예술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가스배관 타고 침입하는 도둑들 세계도 '도둑의 달인'은 예술적으로 도적질하면서 감탄을 자아내게 됩니다. 십자가 진 강도가 예수님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은 '예술적으로 강도짓' 해서가 아닙니다. 예술, 복음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천국에 가보면 모두 예수님의 긍휼하심을 입은 사람만 모여있을 것입니다. 예술을 하시되 복음과의 관계를 잊으시고 생계와 관련있다고 여기시기 바랍니다.
아웃사이더(IP:211.♡.132.128)
12-12-26 12:18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ㆍ 아름다움 그 자체만에 예술혼을 쏟는다고해서 고귀한?일은 아니겠지요? 인간의 타락한 죄성에 진정 무슨 아름다움이 있겠나 싶습니다ㆍ결국은 미꾸라지 마냥 약삭빠르게 돈을 챙기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ㆍ그래도 언젠가는 정말 아름다운 작품ㅡ공연등을 하리라는 소원들도 아름다움의 부재로 거짓일 뿐이겠다싶습니다ㆍ그래도 돈도 못벌으면서 오히려 돈을 투자해서까지 예술을 하는이유는 그곳에 뭔가 이끌림이 있어 아직도 돈도 안되고 알아주지 않아도 아름다움?을 고집하며 예술혼을 태우는 예술가ㅡ달인이 있는 것은 왜일까요? 사명도 아닐텐데ㆍ그 이끌림은 무엇으로 분석할 수 있을까요?돈이 아닌예술한다는 의?명예?자기만족?따지고 보면 그곳에도 죄일 뿐이겠지요? 취미로 반 혹시 더 잘해서 생계가 될까해서ㅡㅎㅎ 시작했는데 요즘은
회의가 들어서요ᆢ복음과는 상관이 없으니 더욱ᆢ오히려 돈벌이가 아니라 돈만 들어가서요ᆢ정신노동자요 육체노동자에 불과한ㅡ예술의 환상은더 이상 없어야하는데ㅡ그래도 언젠가는아름다운 작품을 남기고 싶은 거짓은 우엇인지ᆢ아름다움이 없는 죄인에서ᆢ그리고 이 땅에서 ᆢ그런 생각들이 드네요ᆢ
이근호(IP:119.♡.69.144)
12-12-26 13:19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탐스럽게만하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과실, 곧 죽음으로 이끄는 나무 과실이었습니다. 피할래야 할수없는 노릇입니다. 아름다움과 죽음과 맞바꾸겠다는 심성은 곧 죽음도 막지 못하는 넘치는 '자기 존재의 과잉' 때문입니다. 순교하겠다는 열망, 바른 목회하면서 강단에서 죽겠다는 열망, 이 모든 것도 실은 넘치는 자기 존재성에 대한 신봉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그래서 목회가 목회자를 파멸시키고 정치가 정치인을 파멸시키고 신학이 신학자를 파멸시키는 이유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함 그 자체이라고 믿고 살기 때문입니다.
아웃사이더(IP:211.♡.132.128)
12-12-26 13:58
자기존재의과잉이라ᆢ정체가 그거였군요ㆍ 아름다움과 죽음의 교환ᆢ
아름다움이란 정의도 인간들의 착각 ㅡ그리고어쩔수 없는 죄성이군요ㆍ 예술이란 정의도 많지만 아름다움
보다는 예술이라는 것이 관념적이고 환상적인게 아니라 남과 다른 정형적인 사고를 깨고 사앙학ㆍ창작하는것에 불과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