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머리말
이름 : 최종훈(IP:121.151.0.249)
버람이 부는 날이면
어김없이 십자가의 신음소리도 들린다.
사람의 소리가 아니다.
하나님의 소리다.
신을 찾았다고 하는 자들과,
신을 만났다고 하는 자들이 수두룩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십자가의 신음소리는 여전하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람들이 전혀 예상못하는 신을 전했다.
그 신은 아파하는 신이요,
얻어맞는 신이요,
미움 받는 신이다.
거기에 비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신은,
사람들을 칭찬해주고,
사람들과 놀아주고,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신이다.
인간은 평생에 걸쳐서
신에게 하소연하고,
걸핏하면 눈물을 앞장 세우며 대든다.
아!자기 시야를 가리는 저 눈물이 부끄러워라!
하지만 죽음이 우리를 지옥까지 밀어붙일 때,
이런 저런, 눈물과 탄식도 다 부질없는 것을...
주여! 이왕 흘리신 피로 이 몸에 붓질 하소서!
"그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사53:5)
* 이상은, 이 근호 목사님 께서, 2005년9월부터 4년간에 걸쳐서,
대구 '우리 교회'에서 수요 예배 때, '이사야서'를 설교한 '설교 노트'를
책으로 만든 것 중, '머리말' 부분입니다.
특히, "주여! 이왕 흘리신 피로 이 몸에 붓질 하소서!"라 하심이 심장을 크게 두드리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