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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생명과 죽음(야외 예배)설교요한복음

Re..요 5:24-29 (생명과 죽음)

이름 : 이근호(IP:)

생명과 죽음(야외 예배)

2004년 5월 2일
본문 말씀: 요한복음 5:24-29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5: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5:27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5:28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사람마다 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뿌리를 소멸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29절에 보면, 그 힌트가 주어져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나오리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산 자이든 죽은 자이든 막론하고 그 실체를 원천적으로 들추어내는 분이 있다는 것은 곧 그것이 인간의 뿌리가 박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뿌리는 무엇입니까? 25절에 보면,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는 것은 모든 시작이 다 예수님과 관련되어 묶여져 있다는 점이 밝혀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자신의 이런 원천을 거부하는 걸까요? 여러 가지 경우를 대하면서 우리는 그 원인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깊은 숲 속을 산책하면서, 왜 나뭇잎 초록색인가를 물어본 적이 있습니까?

즉 왜 나뭇잎이 보라색이 아니고, 왜 검은 색이 아니고 왜 초록색이 되어야 하는가 말입니다. 그 대답은 오직 하나 뿐입니다. 그 나무의 주인님은 그렇게 묻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즉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초록색으로 만들어놓았다는 그 사실로 인해 나뭇잎은 초록색이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여기에 대해서 이의를 달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왜 현재 이 모양, 이 꼴로 살아가는 겁니까?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기 소유의 사람을 이렇게 만들 수도 있고 저렇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사실을 두고 오늘 본문에서는 '나오리라'라는 선언으로, 혹은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라는 단언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뿌리는 이미 하나님의 아들로서 확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의 최종 성이 아니라 예수님이 인간이 최종적으로 만나게 되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왜 어떤 이는 저주받을 심판의 대상으로서 부활되는 겁니까? 그 이유가 23절에 나옵니다.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아드님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나중에 저주의 부활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아드님을 공경하는 자는,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겁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곧 생명이시고 그 동일한 생명이 예수님에게 있기에 그 예수님을 공경하는 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오는 것이 지극히 마땅하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여기 모인 것도 모두 예수님을 공경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공경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공경이란 항상 고마움이 밑바닥에 깔려서 시작되는 겁니다. 고마움이 빠진 공경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랑과 공경이란 항상 고마움에서 시작됩니다. 고마움이 빠져버린 사랑은 더 이상 사랑이라고 할 수 없는 형식과 껍데기만 남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우리를 만들어주셨다는 그 하나님이나 우리는 천국으로 데리고 들어가 주신다는 예수님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이 들지 않는 걸까요?

그것은 자신의 불만스러움을 정당화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세상 되어 가는 모든 것에 대해서 단단히 화를 내고 있는데 그 화를 내고 있는 나 자신의 결정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달리 말해서 자신이 누구를 향해서 화를 내고 불만을 가질 만한 그만한 처지에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것은 매일같이 의도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고마움을 삭제해 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입니다.

즉 나 안에는 나 외에 그 누구에 대한 고마움도 허락지 않겠다는 겁니다. 감사는 될 수 있는 대로 줄이고, 불만은 될 수 있는 대로 높여서 터뜨리고, 이런 추세로 자기 인생을 끌고 가겠다는 말입니다. 감사 안하고 싶어 환장하는 겁니다.

사실은 인간들은 나름대로 사태를 파악하고 앞일을 예측하고, 장래를 자기 책임 하에 두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간순간 사태를 분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 하나 자기 마음에 드는 상황이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이미 인간 마음 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그 모두를 감사거리로 생각하는 기능이 죽어버렸다는 것을 뜻합니다. 무슨 노림 수 같은 것이 사전에 마음 속에 자리잡고 버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악의 조건에 부합할 경우에만 감사하겠다는 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뭐든지 감사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싶지는 않겠다는 강한 반발심을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놓고 인간 자체가 하나님과 싸움을 벌리고 있습니다. 힘 겨루기를 합니다. 호락호락 모든 것을 그냥 하나님께 감사할 마음이 추호도 없습니다.

하나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얼마나 소망을 달성하는지 두고 보라는 겁니다. 이런 마음에 감사가 생성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악이 이런 식으로 우리 내부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늘 그저 하나님을 감시하고 세상을 감시하면서 세상이 내 식으로 돌아가는지 아니 가는지 탐색하려고 합니다.

교회 10년을 다니고 20년을 다녀도 감사가 없는 생활은 진정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저 기회나 엿보는 음흉한 자에 불과합니다. 그토록 많은 윤리적, 도덕적인 죄에 대해서 회개를 줄줄이 꿰차면서도 감사 안 하는 죄에 대해서 그 책임을 하나님께 전가합니다.

지금 우리들은 항상 운 좋은 일들로 평생이 채워져야만 감사하겠다고 버티지만 그런 사고방식으로 우리를 저주로 인도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저것 생각지 않고 지금까지 존재케 해주신 그 주님께 모든 섭리'에 감사하고픈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악은 우리들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속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지옥은 자신이 만들어낸다는 말입니다. 종말이 이 세상의 본질입니다. 이 세상을 제멋대로 구상하지 마세요. 모두 과거에 구상해 놓은 것들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 법을 자기가 만드는 식입니다. 이것이 악입니다. 여러분 도대체 무엇을 믿습니까! 신앙이란 내 입장에서 나를 생각하고 세상을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이란 예수님 입장에서 나를 그 쪽에서 바라보게 하고 세상을 예수님의 안목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늘 본문이 이해하게 됩니다. 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까? 그것이 이미 모든 것이 결정 난 처지에서 그 결정 난 속성이 우리에게 퍼부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에게는 관심 없고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을 두고 그 다음에 예수님을 믿겠다고 덤벼드는 자는 예수님께서 반드시 그 사람을 향한 저주의 속성을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예수님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하면서 속으로 욕하면서 주님 곁을 영구히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 28-29절에 보면,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이하게 여기지 말라고 당부하셨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참으로 기이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경험으로는 사람이 죽으면 더 이상 그 누구도 그 사람 운명에 관여할 수 없다고 여기고 조용히 내버려두기 마련인데 이 구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본격으로 그 사람의 운명을 관여하시겠다는 겁니다.

어떤 식으로 관여하십니까? 여러분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아시지요. 기름 같은 인생을 따로, 물 같은 인생을 따로 분류하시겠다는 겁니다. 죽더라도 뒤따라가서 기어이 일을 처리하고 만다는 겁니다.

22절에 보면,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심판은 그저 묵히고만 있는 게 아닙니다. 반드시 그 심판권이 발휘해야만 하는 때가 옵니다. 아니 벌써 실시 중이십니다.

공경이란 전폭적으로 그 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에 지지를 보내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이 분들에게 지지를 보낸다는 것은 그 분들에게만 생명이 있고 또 그 분들이 하시는 모든 일은 생명을 부어주시는 일과 관련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공경한다는 말은 스스로 자기 인생을 생명으로 만들어내지 못함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자의 옳은 태도입니다. 어차피 인간은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죽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생명 주시는 일을 감행하셨습니다. 어떤 식으로 말입니까? 세상을 둘로 심판하시면서 하십니다. 물과 기름은 결코 섞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공경하는 자는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남은 전 인생은 생명으로 통하는 터널을 통과시키는 세월입니다. 즉 매사에 있어 생명 쪽으로 이끄시는 사랑의 줄이 끊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잘남과 훌륭함을 챙길 생각을 말고 그 대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바른 신앙 인에게는 나올 수 있는 숨겨지지 않는 감격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완전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동안 일으켜 놓고 인도하신 모든 것에 고마움과 사랑으로 보고 그로 인해 예수님을 여전히 공경하고 있는가를 보십니다. 성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까지 다 예수님의 작품입니다.

예수님께서 무슨 뜻이 있어 우리의 마음을 낮추시기 위해 조치한 작업들이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더 이상 우리 것이 아닌 자신에 대해서 자기 것이라고 우기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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