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계략 120923
야곱의 계략 120923
이름 : 이근호(IP:119.18.78.175)
정인순
16-01-14 21:48
야곱의 계략 120923
설교: 이근호
녹취: 정인순
만약에 여러분 중에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여러분들을 불러놓고 “내가 곧 죽는데 내가 죽는데 나의 이 모든 이 많은 재산을 다 너희에게 주겠다.” 그런데 만약에 애가 자식이 딸이 하나만 있으면 “아빠 엄마 그거 다 내꺼야.” “너 꺼야.” 이게 문제가 없는데, 형제간이 있다. 또는 누나하고 동생이 있다 하면 가위 바위 보 해가지고 하나로 다 몰아주기, 이렇게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똑 같이 나눌 수 있는데, 옛날 방법은 뭐냐? 하나로 몰아주기입니다. 하나로 몰아주기 되어 가지고 아들 하나한테 다 줘버리면 나머지는 한 푼도 없어요. 한 푼도 없어요.
그러면 만약에 형한테 모든 재산이 돌아가면 동생은 어떻게 하느냐? 형한테 빌어먹고 살아야 돼요. 형한테 말 잘 들어야 밥 먹고 사는 거예요. 옛날에는 그랬었어요.
여기 옛날에 쌍둥이가 있는데 그것도 형이 먼저 태어나고 동생이 십년 뒤에 태어나면 억울하지도 않겠는데 이건 조금만 타이밍이 빨랐으면 결승점 찍었으면 자기가 형 되거든요. 형이 있는데 형은 이름이 에서고 동생은 야곱이에요. 근데 형은 아버지가 죽으면 재산이 자기한테 다 오는 거예요. 다 먹기니까. 몽땅 먹기니까. 그래서 형은 늘 여유만만해요. 아버지도 자기가 형이라 하고 엄마도 자기가 형이라 하고. 주위 사람들이 다 형이라 하니까, 먼저 나왔으니까 아버지 재산을, 그 많은 재산을 다 갖는 겁니다.
그 당시에 에서와 야곱의 아버지 이름이 뭐냐? 이삭인데, 이삭은 요즘 말로 하면 재벌 수준이라. 엄청나게 돈이 많은 거예요. 양도 많고 소도 많고. 그러니까 이 형은 기분 좋지요. 좋은데 형이 돈이 많다보니까 돈 많은 아들 하는 취미가 뭐냐? 사냥이라. 옛날엔 그랬겠지만. 사냥을 좋아해가지고 만날 사냥하고 돌아다니는 거예요.
그런데 동생은 아무리 내가 열심히 해도 아버지 재산을 못 받을 거니까 늘 마음에 그게 짐이 된 거예요. 어떻게 하면, 내가 동생으로 왜 태어났나? 하나님 동생으로 왜 태어났습니까? 내가 형일 것 같으면 나도 저렇게 사냥 다닐 건데. 동생으로 태어나서 억울하다. 그래서 늘 마음속에 품은 게 뭐냐 하면, 평생토록 사는 게 나는 어떻게 하면 형이 될 수 있고 저 인간이 내 동생 될 수 있는가, 그게 마음속에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하루는 장난삼아 해본 거죠. 자기는 진짜 한 거지만. 형이 와가지고 사냥해가지고 “어이, 야곱, 야곱. 배고프다. 배고프다. 아휴, 오늘따라 사슴이 안 잡혀가지고 애 먹었네. 죽을 뻔 했네. 배고프다. 배고프다.” 하니까 그걸 이용해서 동생이 형이 좋아하는 팥죽을 끓여놨어요. 이 단팥죽 맛있잖아. “오, 단팥죽. 단팥죽. 냄새 죽인다. 냄새 죽인다. 오, 단팥죽. 내가 단팥죽 먹는다.” “형! 손 떼라. 형. 손 떼라! 내가 형 해야겠다.” “야, 동생아, 좀 봐줘. 배고픈 거 안 보이나? 좀 먹자.” “그냥 공짜가 어디 있어? 내 말 들어주면 팥죽 한 그릇 맛있게 드릴게.” “그래, 배고픈데 그게 문제야. 다 들어줄게. 다 들어줄게. 뭐? 뭐 해줄까?” “형이 동생하고 내가 형 하면 안 되겠나?” “아이고, 그거? 그래, 그래. 니 형 해라. 내가 동생 할게.”
지금 형이 그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게, 지금 한 번 생각해보세요. 여기 동생이 형이 있지만 동생이 저희끼리 이야기한다고 동생이 형이 되고 형이 동생 되는 법은 없잖아요? 그러니까 에서도 우습게 본 거예요. “아이고, 이 바보 같은 그런 약속을 하나? 될 걸 약속을 해야지. 되지도 못할, 내가 형인 게 뻔한데, 우리끼리 동생이 형 한다고? 이 바보 같아. 그래, 니 형 할게. 우리 야자타임하자. 형님, 형님. 됐나? 됐나? 팥죽이나 줘.” 그래서 맛있게 먹었다고. 맛있게 딱 먹고 난 뒤에 “아이고, 동생, 백날해도 난 형이야.” 이래 했는데 드디어 아버지가 죽을 때가 되었어요.
아버지가 죽을 때, 아버지가 죽을 때 눈이 감긴다는 것은 자식들이 예상도 못했습니다. 그건 예상도 못했어요. 예상도 못해가지고 형은 아버지가 눈 뜨고 축복할 줄 알았지. 재산 모든 게 니한테 돌아간다 할 줄 알았지. 눈 감을 줄 몰랐지요. 그래도 아버지가 날 아니까. 요새 눈 감기고 갑자기 죽겠다 싶으니까 불러다가 “야들아, 너희에게 내가 축복하고 하나는 저주할 테니까 하나는 축복할 테니까 내가 원하는 별미를 해주면 주겠다.” 하고 아버지가 보니 에서한테 가게 하기 위해서는 에서가 사냥을 잘하니까 “야, 내가 시험 문제 내 줄 테니까 시험 문제 풀면 축복해줄게.” 시험 문제가 뭐냐 하면 사냥을 해서 사냥한 고기를 내가 맛있게 하면 내가 그 자식에게 재산을 다 주겠다, 이렇게 했어요. 그러니까 형이 있다가 “으쌰 으쌰!” 하고 동생은 “아! 제발 그 문제만은, 아!” 왜냐하면 동생은 사냥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럴 때 그 뒤에 누가 있었느냐 하면, 여인이,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엄마예요. 엄마가 있다가 “야곱아, 이리 와. 안 되겠다. 나는 니 형 싫거든, 그러니까 나는 니한테 복을 미리 줄게.” “안 돼요. 엄마, 안 돼요. 지금 사냥한 고기 한다는데.” “걱정하지 마. 니가 사냥한 고기, 내가 만들어 줄 테니까, 니 손에 넣어라.” “안 돼요, 엄마. 아버지는 내가 누군지 알아요.” “걱정하지 마. 니가 목소리 약간 모창하고 목소리 속이고 그 다음에 니가 형처럼 음성도 속이고.” “엄마, 안 돼. 형은 팔이 털이 많아.” “털? 내가 가죽옷 만들어서 털 해가지고 니가, 오기 전에 해가지고 복 받아내라.” “그러면 엄마, 내가 엉터리인걸 알면 나한테 오히려 취소하는 거 아닌가, 취소?” “취소 없다. 그렇게 해라.”
그렇게 해가지고 딱 하니까 “아버지” “이게 누고?” “형, 에섭니다. 에서 왔습니다.” “야야, 오늘 이래 빨리 왔나?” “여기 고기” “고기? 고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니가 에서 맞나? 만져보자. 목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 만져보자.” “만져보이소.” 만져 보고 “오, 에서 맞네.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지만 난 니한테 몰아주려고 내가 일부러 그런 거 알지?” “압니다. 압니다." "그래, 동생한테 하지마라. 모든 재산 다 니 꺼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 전부 다 몰아줘가지고 한 거예요. 몰아주고 난 뒤에 나오는데 우당탕 탕탕탕 “아버지!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여기 사슴고기 가져왔습니다!” 하니까 “실례지만 누구신지요?” “저, 형입니다.” “아차차, 동생이 사기를 쳤네.” 야곱이라는 이름이 사기꾼이라는 이름이거든요. “이름대로 사기를 쳤구나. 야야, 벌써 보증서 날아갔고 인감증 재산 다 날아갔다.” “그럼 나한테 줄 건? 저한테 줄 건 없습니까?” “남아있는 건 없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합니까?” “빌어먹어라.” 게임 끝났어요. 게임 끝났어요. Game over. 끝났어요.
그때부터 이 형은 동생을 죽이기 위해서 찾아다닙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누가 잘못 했어요? 동생이 잘못 했어요, 형이 잘못 했어요? 우리 보기에는 동생이 잘못 했지요? 속였으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축복의 권을, 권리를 그렇게 팥죽 한 그릇에 팔아먹은 그 사고방식이 지옥 갈 사고방식이라, 이래 본 거예요. 예수 믿고 하나님 믿는 것이 얼마나 귀한데 그걸 팥죽에 팔아먹으면 안 된다, 이런 뜻으로 하나님께서 이야기하신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주신 천국권은 세상의 돈과 바꿀 수 없는데 이것을 귀한 것을 저희들이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