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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행 7"41-43 (우상 열전)우리교회사도행전

Re..행 7:41-43 (우상 열전)

이름 : 이근호(IP:)

우상 열전

2004년 4월 21일
본문 말씀: 사도행전 7:41-43

7:41 그 때에 저희가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7:42 하나님이 돌이키사 저희를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사십 년을 광야에서 너희가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7: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에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성경을 보면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말 중 제일 충격적인 말은 하나님으로부터 "너는 나로부터 버림받았어!"라는 선언일 것입니다. 이런 인간은 어떻게 인생을 길게 연장해 본들 소용없는 인생입니다.

물론 날 때부터 이방민족에 해당되는 우리나라 사람들 같으면 이 이야기가 별 실감이 나지를 않을 것입니다. 도리어 행여 그 귀찮기 이를 데 없는 하나님을 알게 될까봐 조바심을 냅니다.

그러나 한 번 하나님을 알았던 자가 그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때는 그야말로 자살 이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을 정도로 충격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향하여 이렇게 매정한 판정을 내리시는 겁니까?

구약 성경 전체를 순식간에 훑고 지나가 보면 하나 딱 잡히는 핵심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면 안 된다'라는 언명입니다. 인간의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잣대보다 우선해서 등장시키는 기준은 바로 절대로 우상을 섬겨서는 아니 된다는 겁니다.

그 어떤 경우라도 우상을 섬기는 자를 하나님께서 그냥 용서해주신 적이 없습니다. 이토록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우상 섬기는 짓'을 의외로 사람들이 너무나도 안일하게 자주 범하는 사실을 보면서 우리는 또한 성경을 통해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온갖 기적적인 혜택을 받을 대로 받아놓고서는 너무나도 빈번하게 우상 쪽으로 곧장 되돌아가 가버리는 경우를 많이 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들 생각하실 것입니다.

"나 라면 이런 축복을 받아놓고서 절대로 우상을 섬기지 않을 텐데 왜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토록 하나님의 속을 썩이느냐?"라고 말입니다. 과연 오늘날 우리들이라고 우상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요?

왜 사람들이 우상을 잊지 못하고 섬기고 싶으냐 하면 우상에는 사람들이 마음으로 원하는 요소가 가득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즉 우상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품고있는 그 내용이 마음에 드는 것입니다.

사람이 왜 우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가 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이란, 인간들이 필요한 것을 만족시켜주고 채워줄 때만 좋으신 신이 될 수 있다고 간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고난 심성이 우상 쪽으로 쏠리게 마련입니다.

아무리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을 남발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껍데기 명칭이나 호칭에 불과하고 그 속 알맹이는 모두 우상적인 요소로 가득 채우고 신의 이름을 부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 우상적인 요소가 요한일서 2:15-17에 보면 나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인간은 본성 상 스스로 우상을 부르고 조작해 내게 됩니다. 스데반 집사님의 설교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우상과 더불어 시작된 나라라는 겁니다. 그 실상이 모세가 잠시 그들을 떠났을 때 발생되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시내 산에 올라갔을 때에 집단으로 우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즐기며 춤추며 놀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머리 위에 떨어진 것은 무서운 하나님의 십계명입니다.

그 십계명의 첫 계명은 바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은 그들이 아무리 여호와로부터 혜택을 입어도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신명기 32:15-18에 보면,

"그러한데 여수룬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부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도다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마귀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의 알지 못하던 신, 근래에 일어난 새 신, 너희 열조의 두려워하지 않던 것들이로다 너를 낳은 반석은 네가 상관치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은 네가 잊었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사람이 배부르게 되면 자신이 과거에 어떻게 살았고 그 어려울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사랑을 받았는가를 다 잊게 됩니다. 과거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했고 죽음의 고통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젖과 꿀이 듬뿍 맺히는 약속의 땅을 차지하고 난 뒤부터는 금방 과거에 베풀어 준 여호와의 하나님의 은혜를 다 잊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제부터 아픈 과거보다 현실의 풍족함을 즐기는 쪽으로 치닫게 된 것입니다.

사랑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곧 여호와 하나님을 버린다는 겁니다. 물론 명칭 상 여호와를 불러본 들 진정으로 자신의 죄를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하나님의 가지고 노는 셈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너를 버린다"라는 판정을 받게 되는 겁니다. 물론 이방민족에 해당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나와 상관없는 과거지사"다 라고 하겠지만 오늘날 사람들에게는 십자가가 그 기능을 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1:10-11에 보면,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다른 복음을 알게 되면 저주를 받기에 복음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그 복음의 내용 안에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요소는 없다는 겁니다. 만약 사람을 기쁘게 하는 요소가 스며들어간 것을 복음이라고 우기는 자가 있으면 단연코 이단입니다.

왜 복음에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요소가 안 들어가게 되는 걸까요? 그것은 골로새서 3:5와 연결시켜 보면 이유가 금방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즉 이 땅에 기대를 걸고 살아가는 사람은 순전히 땅의 세계 것만 추구하게 마련인데 이로 인해 자연적으로 우상숭배 죄에 해당되는 탐심을 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서 자기네들에게 복음, 즉 복된 소식, 혹은 기쁜 소식이라고 마치 자기네들이 그동안 원했던 것을 만족시켜 줄 것인 양 착각하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이처럼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선호하는 이유는 출애굽기 32:8에 보면 잘 나와있습니다.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그것에게 희생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자기를 위하여'라는 말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우상을 찾는 것은 자기가 자기를 위하고 싶은 충동 때문에 그러합니다. 거기에 비해서 참 하나님은 오직 단호한 약속을 가지고 나타나시며 그 언약에 준해서 뭐든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원하지 않는 언약을 가지고 그 언약을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은 참된 하나님이요 그렇지 않는 신을 모조리 우상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우상은 어떤 요소가 이스라엘 민족을 자극한 것입니까?

오늘 본문에 나오는 몰록이라는 우상은 암몬이라는 종족의 신으로서 사람을 제물로 삼아 불로 태우는 신입니다. 대단히 자극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란 한 번 자극적인 것에 빠지면 갈 때까지 가보는 겁니다.

고린도교회 근처에 있던 이방 종교들이 사람들을 기쁘게 할 때도 이런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울리는 꽹과리를 동원해서라도 사람들에게 감각적인 만족을 채워주려고 합니다. 이처럼 육체적인 쾌락을 마음껏 즐기고 흠뻑 취하는 것 가운데서 세상에서 주는 한 맺임이나 울적함을 한꺼번에 털어 버릴 수 있는 광란의 시간을 가져보는 겁니다.

거기에 비해 여호와 하나님의 뜻은 일관된 약속을 지니고 있습니다. 죄악 된 세상에 대해 하나님 편에서 피 흘림의 희생으로서 계속 인간에게 다가서게 됩니다. 그 조용한 사랑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그만큼 우리들은 죄악 된 세상 속에서 함께 섞여 살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 생활을 오래하면 점차 지루하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혼자 있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참으로 위험한 순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쪽에서 "내가 너를 버렸다"고 선언하기 전에 먼저 인간 쪽에서 "나 하나님 없이 살래"라고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참 하나님과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참으로 철없는 우리들이 마음의 한과 괴로움을 위해 신앙을 오락의 일종으로 간주하지는 않았습니까? 이 많은 죄를 십자가의 피를 보고 용서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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