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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10:22-27 (흑암의 재앙)우리교회출애굽기

Re..출 10:22-27 (흑암의 재앙)

이름 : 이근호(IP:)

흑암의 재앙
200년 3월 21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10:22-27

10: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10:23 그 동안은 사람 사람이 서로 볼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
10: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 양과 소는 머물러두고 너희 어린 것은 너희와 함께 갈찌니라
10:25 모세가 가로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희생과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10:26 우리의 생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취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10:27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들을 보내기를 즐겨 아니하고

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만 몰래 끄집어내면 될 터인데 함께 살고 있는 불신자들을 건드리는 겁니까? 그것은 사람이 환경이 좋아졌다고 해서 사람 자체까지 달라졌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들이 생각하는 '구원'이라는 것이 항상 환경의 나아짐으로 자꾸만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염두에 두시는 구원이란, '인간성 바뀜'에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성이 바뀌어져야 하고 달라져야 하는 이유는, 비록 구원될 자라 할지라도 그들이 그동안 지니고 있는 인간성이란 곧 구원받지 못한 자들의 인간성과 별반 다를 게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구원받지 못할 자를 치신다는 것은, 곧 그 징벌의 취지를 늘 간직하며 살아야 될 자들이 구원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본연의 '인간성'을 치는데 있어 왜 하필이면 온 천지를 캄캄하게 만드는 조치를 단행하는 겁니까?

그것은 애굽 사람들이 그동안 열심히 태양신을 숭상해 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눈과 안목으로 볼 때, 자신들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열량들은 모두 하늘 한 가운데 떠 있는 태양말고는 달리 정답이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태양 없이는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다는 점이 너무나도 확실한 상식으로 간주되었던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오늘날 현대 과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거기서 진리를 도출해 내는 과학적 인식에서 인간의 생존은 전적으로 태양에 달려있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가 매일같이 먹어야 하는 음식물은 다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겁니까?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체는 태양 없이는 존재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태양에서 전달해 오는 빛에너지는 파동으로 지구에 도달합니다.

빛에너지를 방출하는 물체는 광자를 방출하고, 광자는 물질을 닿으면 입자처럼 행동합니다. 그런데 광자가 식물이 지니고 있는 엽록소 분자를 때리면, 엽록소 분자를 이루고 있는 전자 몇 개가 높은 에너지를 가진 상태로 변합니다.

이것을 '들뜬 상태'라 합니다. 들뜬 상태의 엽록소 분자는 매우 불안정해서 결국에는 전자를 방출하여 일하는 에너지로 사용되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이 또는 동물이나 식물을 섭취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것들은 대기 이산화탄소를 섭취하여, 탄소와 산소를 분리한 뒤 그 탄소를 이용하여 자신이 물질을 만드는 것입니다. 광합성이라 불리는 이 과정은 에너지 유발시킵니다. 이 에너지는 사람의 신체 내에서 산소와 탄소를 결합시킵니다.

녹색식물은 태양 광선을 이용하여 이를 수행하는 겁니다. 이렇게 보니, 태양이 우리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그것밖에 모르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일부로 태양이 사라지는 암흑을 만드신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인간은 태양에만 최종적으로 관심사가 머물 것이 아니라 '도대체 태양을 만든 분은 과연 계신 다는 말인가?'에 관심 두게 하겠다는 겁니다. 가만히 하늘을 유유히 떠다니던 태양이 졸지에 없어진다는 것은 태양의 소유자가 따로 계심을 천명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두렵고 놀라운 사실은 흑암을 만드신 하나님이 그 자신의 백성이 실제로 애굽 나라에 실존해 있다는 데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살던 동네에는 광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서 히브리인들이 섬기는 그 여호와는 단순히 조작해낸 하나님이 아니라 영원부터 계속 유일하게 계셔왔던 그 하나님이라는 겁니다.

태양의 빛이 결코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 아닙니다. 육신의 생존에 태양 빛이 필수적이라고 단정짓듯이 사실 인간의 운명을 단정짓는 빛은 따로 있습니다.

요한복음 1:3-5에 보면,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사람들은 태양만이 빛이라 여깁니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눈에 보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래의 빛은 따로 있습니다. 마치 태양 없이 아무 것도 생존할 수 없는 것처럼 본래의 빛을 모르는 이는 죽음 뿐 임을 확정 지우는 또 다른 빛이 있습니다.

장차 우리가 들어가고자 하는 세계는 태양이나 달이나 별 빛이 더 이상 필요치 않을 정도로 환한 신세계입니다. 따라서 이 빛과 관련 없는 이는 근원적으로 어둠일 수밖에 없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은 그저 태양 빛만 평생 쳐다보며 살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런 종류의 사람의 목숨은 목숨도 아닙니다. 태양을 만드신 그 분의 빛에 있는 자만이 참으로 생명을 가진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도가 아직 이 이 어둠의 세계에서 살아야 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남한테 지지 않고 자존심을 지탱하기 위해 성도의 인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즐거움을 원 없이 즐기기 위해서 아직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두움의 세계 속에서 진정한 빛이 되시고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알리기 위해서 아직 이 세상을 떠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바로 왕은 미처 모르고 단지 히브리인들의 재산에만 탐을 내고 있습니다. 바로 왕은 말하기를, 가족들만 나가고 가축은 두고 가라고 합니다. 옛날 고대 농경시대에 있어 가축이란 농사짓는데 필수적인 생산 수단이 되는 겁니다. 그것은 재산입니다.

그러나 히브리인들은 그 가축을 단순한 재산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모세가 가로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희생과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우리의 생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취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즉 당신네들은 당신의 소유가 오로지 당신의 유익과 생존과 행복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소유된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에게 제사하고 제물로 쓰여지기 위한 것이라는 겁니다.

애굽 사람들 보기에는 히브리인들에게 있어 가축이 인간보다 더 중요하게 보이겠지만 히브리인들에게는 제물이 되는 가축이야말로 자신들보다 더 큰 의미가 담겨 있는 짐승입니다. 태양을 마음대로 조정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의 재산이나 재물을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지정하신 제물을 원하시는 분입니다.

제물이 없는 관계는 곧 하나님과의 단절이며 이는 빛과의 단절이요 생명과의 단절입니다. 지금 우리 마음 속에도 제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없으면 안됩니다. 제물로 바쳐지는 짐승들은 평소에 가족들과 함께 정겹게 잘 지내왔던 가축들입니다.

식구들은 압니다. 인간인 자신들은 죄를 계속 지어오고 있지만 가축인 순한 짐승은 죄를 짓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동안 듬뿍 정을 주어온 관계로 그 짐승이 남은 식구들을 대신하여 죽음의 길로 쑥 들어서야 하는 것입니다.

아마 그 제물을 바치는 나머지 식구들은 마음이 대단히 심란할 것입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 짐승의 죽음은 곧 자신의 죽음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도의 마음 속에는 이런 흠 없는 짐승과의 생이별 정도가 아닙니다.

친히 우리를 창조하신 분의 생죽음이 마음 속에 늘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와 예수님의 살이 없으면 더 이상 살아있는 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제물의 죽음 안으로 성도는 같이 사라져야 합니다.

성도들은 무엇이 진정 어두움이며 무엇이 진정 빛인가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달리실 때, 천기에 희한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가 세상이 깜깜해져 버린 것입니다.

누가복음 23:44에 보면, "때가 제 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며"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평소에 늘 규칙적으로 운행하는 자연 질서는 노아 때의 무지개 언약에 의해서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대자연의 빛을 제거함으로서 이 세상이 그 자체로 어두움이라는 사실을 하나님은 아드님의 죽으심을 통해서 알리려 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도 이런 관점에서 남은 인생을 살아갑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를, 빛과 어둠의 구분을 통해서 제대로 정립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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