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담긴 뜻
이스라엘에 담긴 뜻어떻게 해서 인간이 하나님을 이길 수 있단 말인가?이점은 언약의 당사자인 야곱에게도 기이한 일이었다.인간에게 질 수도 있는 하나님이 야곱과 계약을 맺는다. 꼭 인간의 힘에 져야 만이 하나님이 애초부터 의도했던 계약이 성사된단 말인가?왜 하나님의 구원 계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힘에 붙여 져야 하는 과정을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가?인간에게 지는 신은 이방국가에게는 낯선 개념이다. 그들에게 있어 신이란 항상 인간보다 월등한 존재이다. 인간보다 연약한 신은 애당초부터 신으로서 시시한 것이다. 그런데 아브라함 언약에서는 그것이 아니다. 창세기 3:15에서 우리는 뱀의 후손이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는 예언을 본다. 적으로부터 상처를 입은 구세주, 이는 필시 이류가 있다.야곱이 천사와 싸우고 있다는 사실은 본인이 알았든 몰랐든 간에 자기를 찾아온 천사의 의도하고는 상충된다. 연약한 천사, 인간 야곱에게도 힘에 부치는 모습으로 밤중에 찾아온 천사를 야곱은 어떻게 대우했나? 자신을 공격하는 불청객으로 간주했었다. 그만큼 야곱은 하나님의 언약을 그 순간에 이해 못했던 것이다. 그러면 왜 야곱은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서 자신을 찾아온 천사를 그런 식으로 대우했었나?그것은 야곱에게 항상 적이 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은 나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너를 통해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셨다.(창세기 27:29) 그러니깐 자기는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죽어서는 안 되는 존재임을 명심하고 있었다. 마치 창세기 12:12-13에 나타난 바와 같이 아브람이 자기가 복의 근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자기 스스로 자기를 지탱하고 생존시켜야 할 책무가 있는 것으로 여기는 것과 같다.야곱이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은 자기이니깐 자기가 갖고 있는 힘과 능력을 한껏 의지해서 복의 근원으로서 존속되려고 애쓰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신상태로 인해 야곱은 참된 복의 근원과 서로 맞붙어 싸워야 되는 지경까지 이르기 된다.복의 근원의 이상형은 자기를 찾아온 천사의 모습에서 야곱은 발견했어야 했다. 자기를 찾아온 천사는 창세기 25:23의 예언을 이루어 계약을 무사히 성사시키려 온 분이다. 그분의 정신자세는 섬기는데 있다. 그리고 이 정신을 야곱에게 심겨 주어 야곱으로 하여금 진정한 복의 근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다리를 통해서 내려온 천사이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천사의 심정을 모르는 야곱은 극히 비 언약 적인 방법, 즉 굴복시킴으로 자기가 우위에서는 방식으로 복의 근원으로 존재하려고 했다.결국 천사는 날이 밝아 오면서 자기가 하나님께 맡은 사명을 완수하지 못함을 느끼고 야곱을 죽여 버리려고 한다. 그래서 야곱을 초능력으로, 인간의 능력 이상으로 환도 뼈를 쳐버린다. 여기서 야곱은 비로소 자기와 상대한 분이 지상의 인간이 아님을 발견한다. 여기서 자기의 죽음을 경험한다. 야곱은 살려 달라고 천사에게 애원한다. 날 버리고 떠나지 말라고, 복의 근원으로서의 자격을 지속케 해 달라고 사력을 다하여 애원한다. 여기서 야곱은 진정한 축복의 의미를 알게 된다. 축복이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 된다는 것이다. 이 애원하는 장면이 호세아 12:2-4에 나와 있다.여기서 천사는 자기가 애당초 야곱을 찾아온 사명을 다한다. 야곱에게 참된 복의 근원으로 바뀌게 해 준다. 그것은 그의 이름과 운명 속에 하나님의 정신을 담는 것이다.하나님의 구원 성사 모습은 야곱적이 아니라 이스라엘 적이라는 것, 즉 섬기는 자의 모습에서 전 세계는 이스라엘의 지배에 들어간다는 것을!이스라엘은 이후 진정 이스라엘 정신으로 남아 있는 한 온 세상의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다. 야곱은 두 말할 것 없이 하나님의 적으로 살았다. 섬기는 정신보다 자신의 완력으로 섬김을 얻어내고 또 장자가 되려고 했었다. 바로 그런 자기의 객기로 인해 야곱은 더욱 더 복의 근원의 역할을 단단히 하게 된다. 모든 후세 사람들에게 자신의 힘에 의지해서 복의 전달자가 된 수 없음을 신체의 흔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이렇듯 근시안 적이고 비 언약 적인 발상으로 오늘도 계약의 하나님과 끊임없이 싸우게 되는 것이다. 다만 진정 이스라엘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야곱의 환도뼈 처럼 자기의 힘의 환도뼈도 여지없이 부서져야 인간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하나님과 인간과 싸워 이긴 민족이라는 별명으로 전 세계로 나아가는 이스라엘 민족, 그 민족을 통해서 하나님의 진정한 구원 정신을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