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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설교자가 완벽하게 빠져있었다.(한윤범목사님 설교를 듣고)자유게시판로마서

설교자가 완벽하게 빠져있었다.(한윤범목사님 설교를 듣고)

이름 : 구자근(IP:59.3.201.250)

엊그제는 하나교회싸이트 http://cafe.daum.net/sonbalnet / 말씀속으로 2010 / 27번의 동영상설교를 또 찾아 듣게 되었다.

아, 아무리 들어도 신기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52분을 듣는데, 중간에 몇 번씩 되돌아듣기를 해야 한다.

꼭 박히는 말씀인데 잘 못들은 것같이 아쉬워서, 또 다시 듣고 다시 듣는다.

너무 오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비역사적 해석(설교중에 많이 거론함)에 몸을 떨며

너무나 재미있어서 혼자서 깔깔거리며 듣는다.

세상살이에 두렵고 불편했던 속이 어찌나 시원한지

누구, 나랑 같이 나눌 사람 없는가...

이 사람 저 사람 떠올려보다가 관두고 혼자서 기분 좋아한다.

이 좋은 말씀, 천지개벽같은 하나님 말씀이 떨어져있는데

사방은 왜이렇게 조용한 건지 궁금도 하다.

너는 원래 매사 오바하잖아~ 라고 뭐라고 해도 좋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분명히 하나님 말씀이다.

한 가정을 박살내며 짓이기며(느낌이지만) 가르시는 엄위하신 하나님 말씀의 폭파다.

그 속에서 오직 감사함과 기쁨만 묻어나는 여유로운 하나님 말씀의 대언이다.

철저히 설교자 자신의 냄새는 쑤우욱- 빠지고,

사람 냄새는 어디 한 곳 찾아볼 수 없는 기가 막힌 하나님 말씀이다.

52분 설교인데 마치 서너 시간의 분량을 들은 것처럼 꽉 차온다.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어디 하나 버릴 것이 없어서다.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이 다 먹어야 되는 말씀이라서 그런가보다.

맛있는 김치는 국물까지 다 먹어지는 그런 것처럼.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아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 너희 허물과 죄를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여호수아 24:19)

성경은 거룩과 비거룩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거룩한 그대로 쭉 가고, 허물과 죄 투성이인 비거룩한 인간도 그대로 쭉 가고. 이 둘은 섞일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 둘을 섞어서 이 땅에서 꽃피워보겠다... 마귀의 술책입니다. 너희는 할 수 없다! 못을 때려박는 여호수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며 달려들어도 결국은 해내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것이 성경에서 보여주는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의 다 이루심 속에서 인간의 모든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하나님의 판정입니다.

그런데도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은 끝까지 거룩과 비거룩 사이에 끼여들라고 합니다. 묵시와 역사는 원래 접촉점이 없는 겁니다.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이 어떻게 접촉점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대표적으로 십자가 사건이 그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은 분명히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이지만 바로 그것이 묵시적 사건이라는 겁니다. 누가 그것을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알아보았습니까? 십자가의 영으로 그걸 알아보는 자만 역사를 뭉개면서 오는 묵시를 알아보고 그 놀라운 광경을 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빌립보서 3:7-9)

내가 나를 끌고 갈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내가 선택해서 가고 있는 게 아니죠. 이미 태어날 때부터 끌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일방적으로 당한 것이죠. 개혁주의에 대한 비판의 초점은 뭐냐... 그들이 스스로 ‘개혁’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굳이 선택을 해야겠다면 개혁이 아니라 ‘피’를 선택해야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너무나 끔찍한 일이죠. 개혁주의가 주장하는 대로, 그저 성경이 가는데까지 가고, 멈추라면 멈추고, 말씀대로 최선을 다하고, 날마다 개혁되어지고 날마다 새로워지고.... 얼마나 성경적으로 겸손하게 들립니까? 그게 우리의 심성에도 맞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남겨놓고 기도하면서 구하면서 가는 겁니다. 십자가는 처음에 한번 통과하는 문으로 내 뒤로 밀어놓고, 내가 못지킨 말씀을 지켜가면서 개혁하면서..... 그게 죄의 종인지도 모르고.

로마서 6장에 보면 죄의 종과 의의 종이 나옵니다. 죄의 종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마귀이고, 의의 강력한 힘의 주체는 예수님입니다. 이 세상은 이 두가지 틀 속에 놓인 겁니다. 죄의 종은 그 종노릇을 하며 살게 되어 있고, 의의 종은 그 의의 종노릇을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죄는 그 속성상 의의 종을 공격하게 돼죠. 삿대질하고 욕보이고, 비역사적 해석이라는 논점은 역사상 한번도 없었던 것이라며 계룡산에서 도닦고 내려온 도사취급하면서 비아냥거리고 말이죠.........

신학자라는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그 정해진 틀 속에서 죄의 종노릇을 충실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틀이 무섭습니다. 구조가 무서운 겁니다.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죠. 어기짱한 표현으로 하자면 요따만한 종지(찻잔)에 저 광범위한 자연을, 더군다나 그 보이지 아니하는 하늘의 엄청난 계시를 담아낼 수가 있겠습니까? 개혁이라는 신학의 틀로 성경을 해석하려니, 비역사적 해석을 절대 이해못하는 겁니다. 결국, 그 논평자들은 교회의 역사, 유구한 전통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말아야 된다는 자기들의 신념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창세전부터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해놓으신 <다 이루었다>는 그 선언에 왜 끼여들라고 하는지.... 하하.... 속보입니다. 속보여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들의 노정은 이스라엘 백성을 닮았습니다. 살고자 하는 욕망만 가득 담아서, 이 세상 음식만 배불리 먹으면 끝이라는 그들.

십자가 안, 예수 안은 완료의 세계입니다. 개혁주의자들처럼 <이미>와 <아직>이 아니죠.(아! 이 말 빼고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요. 이 말을 성경이 포함하고 있다면, 이 세상에서 목사만큼 편한 직업은 없습니다) 이미와 아직의 세계는 ‘신자다워야 돼’라는 또하나의 틀을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은 한사람, 한사람의 행위여하에 따른 것이 아닙니다. 통째로 밀고나가는 것이고 밀려가는 것입니다. 십자가복음은 믿음 따로 행위따로가 성립이 안돼요. <예수 안>의 세계니까. 그 안에는 <믿음에서 믿음으로>만 있습니다.

“저, 예수 믿습니다.” “... 그래요.. 잘하셨습니다.”

“그런데 주 안에 있는 구원받은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어떤 행위를 할까... 신경쓰지 말고, 그냥 ‘구원받은 자로’ 사는 거예요.

그게 어떤 거냐고요? 정 궁금하시다면 성경을 보시든가...ㅎㅎ...

<이미>와 <아직>은 인간의 행위를 끼워넣어서 <균형>을 맞출려고 하는 신학에 불과합니다. 여러분, 불균형 그 상태로 살아야 해요. 균형 맞출려고 하지 마세요. 내가 선물 값을 해야겠다는 발상...(그건 믿음이 아니죠) “그냥 사세요”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이죠.

“각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고전 7:20)

“형제들아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전 7:24)

그냥 살다가 은혜받고 긍휼을 받은 쪽에 이끌려서 부르심 받고 영화롭게 하시고 영생까지 데려감을 당하는 것이죠. 우리가 별거별거 다하면서 살아도 죄와 허물로 죽을 짓만 하고 사는 것인데, 우리 대신 죽으신 분, 예수님의 핏값으로 우리를 사신 분은 그 분의 뜻대로 긍휼하심을 입혀서 영생으로 끌고 가십니다. 이 세상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선점의 효과에 대하여 마귀는 슬금슬금 싸움을 걸지만, 그게 싸움이 되겠습니까? 뭔가 미진한 것처럼 개혁을 꿈꾸고 시비를 불러일으키지만 다 이루신 예수님 안에서 이미 이긴 싸움입니다. 이거 모르면 맨날 질질 끌려다니게 되죠.

하나님의 이 묵시의 뜻을 마음속에 품고 사는 것이 성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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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사님께는 참 죄송하다. 이렇게 깨작깨작거리는 것이 얼마나 설교본문을 훼손하는 짓인지... 알면서도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죄인의 현실을 틀키며, 그러나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지내라(그냥 사세요)는 주의 말씀의 이루심을 기쁨으로 인정하며 이렇게 얼릉 올려봅니다. (2초)

김성환(IP:114.♡.231.211)

10-05-15 20:13

어떤자와 힘겨루기(경쟁=망하는 길)보다는오랫동안 묵묵히 주님만을 바라보며 '십자가복음' 강의를 녹취하고 또한 모든 자들이 편하게 글로써 읽을 수 있도록 강의노트를 업로드하신 (정말 수고하신) 목사님들을 하나님이 어떤 모습, 어떤 부름이든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근호(IP:117.♡.136.28)

10-05-15 21:20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아 보지도 않고서도 구원을 말할 수도 없고 구원의 세계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사전에 피하라는 것이 복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속에서 하나님의 저주에 흠뻣 젖어사는 것이 예수님의 나라로 통하는 코스임을 복음이 말씀하시는 겁니다. 성도라면 반드시 덮쳐지는 코스입니다. 성도는 지금도 세상 교회 생활과 신학과 그들의 설교와 주장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몰라서도 아니되고 외면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동시에 십자가 영이신 성령을 통해서 왜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을 짓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저주를 알기에 용서와 자비의 의미를 아는 자만이 모든 성경 말씀을 예수님 공로 위주로 해석합니다.

강구만(IP:121.♡.1.16)

10-05-17 09:06

수고하셨습니다. 복음만 남는 설교를 듣기가 쉽지 않는데. 주님은 말씀이 없어 기갈이 난 이 세대에도 자신을 위한 칠천명(고정되지않은)을 남겨두시나 봅니다. 말씀이 사람을 부릴 수있지 사람이 말씀을 가르치지 못하는 것은 복음을 전한 사람이 그 복음의 훼방자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말씀이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음을 보여주시는 그 인자하심 입니다. 구자근 사모님 좋은 글 자주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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