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늘 감사합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간혹 들어오지만 그때마다목사님의 글을 통해 많은 걸 배우는 청년입니다.저는 요즈음 참 바쁘게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회사에서도, 집에서도....몸이 한개인게 참 유감입니다.처음 한달은 분주함 가운데 그냥 저를 던져놓아 버렸습니다.그랬더니 참 여러 곳에서 바람이 슝슝 들어오더군요.다음 한달은 하늘만 보아도, 바람만 불어도, 세상 끝까지 휩쓸려 갈 것 같이 무서워지더군요.문득 하나님께서 날카로운 바람으로도, 하늘의 우울한 색조로도울컥해지는 마음으로도 저를 부르고 계시지 않나 생각되어졌습니다.우울했지만 그 가운데 저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그러면서 내가 얼마나 중심이 허한 상태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늘 입술로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겠다고 하고, 순종하겠다고 이야기하지만 제 안에는 결코 인정할 수 없는 큰 교만이 도사리고 있습니다.늘 하나님을 앞질러 생각하고, 뭔가 해보겠다고 야단입니다.또 그러한 나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고 죄책감 가지고 마음문을 닫아버립니다.죄책감을 지극히 양심적이고 겸손한 모습이라고만 생각했는데,그 안에도 아주 무섭게 교만한 마음이 있더군요.참 많은 것을 발견하고 내려놓게 하는 겨울입니다.지금요? 지금도 무척 바쁩니다. 저는 감히 바래봅니다.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순한 양과 같이 머리 숙일 수 있게요.그가 나의 주인되심으로 참으로 안도하고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게요.그 앞에서 정말로 정결하고 순결한 마음 가질 수 있게 말입니다.아무쪼록 이근호 목사님과 우리교회 식두들 모두새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축복을 한껏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