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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12:46-50 (예수님의 식구)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12:46-50 (예수님의 식구)

이름 : 이근호(IP:)

예수님의 식구
2003년 12월 28일
본문 말씀: 마태복음 12:46-50

12: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 모친과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12: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섰나이다하니
12: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12: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사람이 하나님을 대할 때, 하나님의 것을 탐을 내어 한뭉큼 집어내어 자기 그릇에 담는 식으로 다가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즉 자기 것은 요지부동 붙들고 있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것이라고 간주되는 높은 경지의 지혜나 하늘의 정보나 지식과 놀라운 능력을 이만큼 집어와서 자기 것을 보다 넉넉하게 채워보겠다는 겁니다.

이런 사람은 아직 자기 것이 남아 있다고 여기면서 애타게 하나님쪽으로 돌아보지 않을 것이 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로 그런 식으로 사람과 상대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인간을 몽땅 들어내어 아예 자기 사람으로 조립해 버리십니다. 마치 폐차장에서 강력한 가압기가 폐차를 납작하게 압축시켜버리듯이 말입니다.

성경 말씀 안에 뛰어드는 자는 자기의 모든 것이 그 말씀 안에서 갈기갈기 찢어져 버린다는 사실을 각오해야 합니다. 학력이든, 직업이든, 고상한 인품이든, 그동안 쌓아올린 선행이든 무엇이든지 그 속에는 해리되어 버립니다.

오늘 말씀도 예외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강의하고 계시는 좋은 분위기에 더 좋은 전갈을 누가 전합니다. "예수님은 저 뒤에 예수님의 모친과 형제들이 왔나이다"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결코 예수님을 모욕주려는 의도가 아니라 도리어 예수님에게 용기를 북돋와주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런데 일순간 좌중의 좋은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 것은 오히여 예수님이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 내 모친이요 내 동생들이란 말인가!" 참으로 인륜의 근본조차 부정하는 도발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즉 어느 정도 자신의 인품에 대해서 자신하고 있으면서도 예수님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하늘 나라의 정보를 더 확보하려고 설교를 듣는 사람에게는 충격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의 도래를 친절하게 알려주었던 사람이 왜 예수님에게 만인이 보는 앞에서 면박을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단순히 지식을 더 확보하라는 차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세운다는 것은, 말씀의 폭풍우에 자신을 산산조각 나도록 내맡기는 식이 되어야 옳다는 겁니다. 인간이 예수님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날카롭게 돌아가는 분쇄기 톱니바뀌 안으로 당근이 들어가듯이 자신이 짓이겨지도록 자신을 내맡기는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마태복음 16:15-17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베드로의 기적적인 고백에 대해서도 예수님은 여기에 보면, 토를 다십니다. 즉 '혈육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혈육과 상관없는 가족을 애초부터 생각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가족을 염두에 둔 시점이 있다는 말은 곧 하나님의 가족이 완전히 마무리 되는 끝 시점도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가족만이 구원이 된다는 말은, 하나님의 식구가 되지 못하는 자는 그냥 그대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떤 자들이 하나님이 식구가 되지 못하는 자입니까?

마태복음 13:53-58에 보면,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거기를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저희가 놀라 가로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능력이 어디서 났느뇨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뇨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천하 만민이 모두 하나님을 보낸 자를 존경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결코 자기 집안 식구는 그 사람을 존경하는 않는 법이라는 속담을 인용하시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의 식구' 만들기에는 사람의 육적인 노력이 절대로 가미되지 않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식구가 되기를 자원했더라면 하나님께서 가상이 여겨 그래서 그 사람을 식구로 간주해주는 그런 식으로 식구가 되는 법은 없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육체와 혈육은 자력으로 하나님의 식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마태복음 16:17의 말씀처럼, 오직 '내' 아버지, 곧 예수님의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다른 이는 못해내는 바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자칭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주장을 일체 인정치 않았습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을 자신들의 조상의 아버지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한분 아버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이 틀렸다고 하십니다.

"너희들의 아버지는 마귀니라"고 요한복음 8:44에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식구' 만들기는 오직 예수님만 손댈 수 있는 사항입니다. 다른 이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겁니다.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냥 '하나님'이 아니라 '내 아버지'라는 점입니다. 이와같은 경우는 마태복음 7장에도 나옵니다. 7:21에 보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에 봐도, 그냥 '하나님'이 아니라 '내 아버지'라고 분명히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평소에 알고 있는 하나님은 아예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하나님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파악되시는 그 하나님 이십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뜻을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 '예수님의 아버지'로서만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예수님만을 숭배하고 고집하지 않는한 그 사람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식구도 되지 못합니다.

식구란, 그 출처가 한 군데서 나온 무리들을 말합니다. 뿌리를 같은데 두고 태어난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식구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에 의해서 태어난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식구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이미 출애굽기 4:22에 언급을 하셨습니다.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그런데 이 하나님의 장자됨은 그냥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다고 될 사항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고, 그 다음에 순전히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만 되살아나는 작업 속에 놓여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와같은 법칙이 모세에게 나타났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에 손에 의해 죽었다가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살아난 자입니다. 이 작업이 이제는 예수님에게 맡겨졌습니다. 예수님에 의해서 죽게 되었다가 순전히 예수님의 행위로만 의해서 되살아난 자들만이 하나님의 식구입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인간을 죽이십니까? 그것은 살아야 될 자격이나 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자기 식구를 살리십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식구가 되었다고해서 과거 어느 시점을 점찍어 놓고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도는 매일같이 하나님에 의해서 죽고, 하나님에 의해서 되살아납니다. 마치 신생아를 간호사가 거꾸로 들고서 손바닥을 엉덩이를 치는 것처럼, 오늘도 내일도 매일같이 하나님은 우리들은 거꾸로 들고 다니십니다. 그래야지만 쉴새없이 누적되고 쌓이는 우리의 자랑거리와 성경 지식 확보 같은 것이 후둑둑 다 떨어질 것이 아닙니까?

한 번 은혜를 주시고 하나님은 손 떼시는 분이 아닙니다. 매일같이 그리고 죽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은 우리 뒤에 대고 묻습니다. "너는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입니다. 교회 몇 십년 다닌 실적 같은 것은 아무짝도 소용없습니다.

정답은 오직 하나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응답도 한결같습니다. "너를 나의 식구로 만든 것은 혈육이 아니라 예수님의 아버지 나 하나님이다"라고 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과 흥정이나 타협하는 식으로 바라보지 말게 해주옵소서. 다 빼앗기고 전부가 다 하나님 차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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