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책이 품귀현상이라네요 !!
법정 스님의 책이 품귀현상이라네요 !!
이름 : 구득영(IP:203.223.97.167)
법정스님이 죽으면서 자기 책을 더 이상 찍지 말라고 해서 사람들이 서로 구입하려고 해서 말입니다. 아무튼 대단한 양반입니다. 죽으면서도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니 말입니다. '무소유'조차도 소유하려는 인간, 하지만 이 세상에 무소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살아서 몸부림치는 모든 것이 자기 주체의 확대인데 말입니다. 그러니 그냥 즐기면 되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과연 누가 제대로 즐길 줄 알겠습니까? 오직 주님의 즐김에 동참하는 자만이 ...
이근호 목사님의 책은 언제 품귀현상이? 아하, 지금도 없어서 못사는 책이 있지요. ㅋㅋ
유상준(IP:121.♡.254.22)
10-03-15 00:11
법정스님의 유언대로 그 분의 책은 무소유 할랍니다.
그런데 이근호 목사님 책 중에서 없어서 못사는 책들은 늦게 복음을 접한 사람들을
위해서 라도 어떻게 좀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이근호(IP:117.♡.136.28)
10-03-15 07:26
중들이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머리카락 마저 빡빡 깍는 것은 무위(無爲)사상에 어긋나는 인위적 행위입니다. 책을 쓰는 일에도 온 우주의 에너지가 다 관여하는 일입니다. 결코 자기 혼자 성사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유언을 하면서까지 책을 절판하라는 지시는 죽어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사회에다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발상입니다. 자아 자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것으로 소유하겠다는 의지는 죽어가면서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간이 한 줌의 재로 환원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그 인간을 소멸시키지 않고 지옥에 보내셔서 추궁하십니다. 죽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인간들의 소망을 하나님은 끝까지 들어주지 않으십니다. 죽어도 결코 죽지 않는 존재로 사람을 다루시는 하나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하리라"(롬 1:20)
김영완(IP:222.♡.201.187)
10-03-15 23:22
몇년전에 읽다가 그만 둔 책의 한 문구가 생각남니다...
...
니체라는 철학자가 짜라투스트라의 입을 통해...
"나는 오로지 춤추는 신만을 믿을수 있다.
내가 악마를 보았을때,
그는 진지하고 심각하고 근엄하고 철저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무거움의 요정이다.
이 무거움의 요정 때문에
모든 것이 아래로 떨어진다.
그는 분노로 죽일수 있는 것이 아니고
웃음으로 죽일수 있는 것이다.
오라, 무거움의 요정을 죽이자."
니체가 갈파한 바와 같이 무거움, 엄숙함, 경건성 등은 인간성을 파괴하는
악마의 속성일 것이다. 예수는 익살스럽고, 화도 잘내며 즐거울 때는 함께
춤추는 신이다. 춤추는 예수를 잡아 죽인 종교인들은 거룩한 악마다.
경건한 악마는 오늘도 종교계에서 카리스마적인 존재로 군림하고 있을 것이다...
...
김영완(IP:222.♡.201.187)
10-03-16 00:25
대형마트에 값이 할인된 라면이 등장 했다는 소문이 돌면 품귀 현상이 일어남니다.
좋은 물건을 그리고 같은 물건 이라도 싸게 사는 것이 진리인 이땅에서 무소유 책이
품귀 현상이 일어난 것도 무소유가 뭔지는 몰라도 읽고 빨리 잊어 버림으로서
다른 것을 또 채울려는 욕망인것 같습니다.
무소유를 읽은 이후에 채우는 것은 더 든든하고 잃어 버릴수 없을 것 같지만,
그 무소유의 허망함이란게 주린 배를 채울 값싼 라면을 파는 곳으로 향하는 식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