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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논문 "다니엘 70이레에 대한 비역사적 해석"에 대한 논평글1자유게시판다니엘

논문 "다니엘 70이레에 대한 비역사적 해석"에 대한 논평글1

이름 : 오용익(IP:121.139.160.18)

한국개혁신학회 제 83차 정기학술발표회

“이 근호 목사의 논문”에 대한 논평

강 규성 교수(한국 성서대 구약신학)

나는 구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자로서 논문을 작성하고 다른 학자들의 글을 읽을때마다 드는 두가지 질문이 있다. 하나는 우리가 성경의 의미를 좀더 명료하고 명확하게 밝혀 드러내야 하는데 오히려 성경보다 더 어렵고 난해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는가이다. 다른 하나는 학자들의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심오한 학문을 전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나는 이 근호 목사의 심오한 철학적 사색과 신학적 의지가 담긴 “다니엘의 70이레에 대한 비 역사적 해석”이란 논문 30페이지를 읽으면서 위 두가지 질문이 한꺼번에 떠 올랐다. 이근호 목사의 긴 논문의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자면 첫째, 인간의 주체성에서 비롯된 70이레에 대한 역사적 해석은 왜곡이다. 둘째, 다니엘의 70이레는 묵시적 견지에서 비 역사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셋째, 다니엘의 70이레는 하나님의 창조의 7일의확장에서 해석되어야 하며 70이레는 7이레와 62이레 1이레라는 세 개의 층으로 형성되어 묵시적 의미층에서 볼때 인류 전체 역사를 대변한다.

이근호 목사의 논문은 두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 하나는 구약해석을 성경의 통전적(?)관점에서 해석하려 한다. 이것은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의 견지에서 보는 좋은 해석적 입장이라고 본다. 다른 하나는 기독론적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이근호 목사의 논문은 상당히 아쉬운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나는 그 아쉬운 점을 몇가지 측면에서 논평하려고 한다.

1. 논문의 형식과 구성에 관하여

이근호 목사의 논문 형식과 구성은 두 측면에서 아쉬움을 가진다. 하나는 본 논문이 보편적 논문의 성격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몬트고메리(j. a. montgomery) 가 “70이레에 대한 주석 역사는 구약의 무서운 늪지대”라고 말한 것 처럼 이 논문의 주제는 상당한 논쟁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 논문이 “70이레”에 대한 학술적 논문으로 평가되기 위해서는 이런 연구사 정리를 통한 장단점 평가를 평가 후 본 논문의 정당성을 입증해 나가야 했다. 물론 180~19페이지에서 “70이레의 의미”에 대한 학자들의 입장을 서술하고 있지만, 그것은 하나의 서술이지 이전 연구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 그리고 이런 입장에 대해서 “이 중에 어떤 견해가 역사적으로 맞는가 하는 것을 논쟁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다”고 단정하는 것은 이전 연구가들에 대한 결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하나는 인용과 출처에 관한 것이다. 논문의 인용과 출처는 각주를 통해서 표기해야 하며 또한 각주를 통해서 본문에서 다룰수 없는 부족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토론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논문은 한국개혁주의신학회 논문의 각주 형식에 전혀 맞지 않으며 동시에 본문에 삽입된 출처 또한 일반적인 내주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

2. 최근 자료에 관하여

기본적으로 학술적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본 주제와 관련된 최근 연구 논문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논문에 사용된 참고 자료는 총 21개인데 이중에 실제로 이 주제와 관련된 논문 혹은 전문 연구서는 약 4개에 불과하다. 2009년 탄너(j. p. tanner)는 두 차례에 걸쳐 “daniel's sevent-weeks orophecy messianic? : part 1”(bibliotheca sacra 166, no 661)과 “is daniel's seventy-weeks prophecy messianic? : part 2”(bibliotheca sacra 166, no 663)란 제목으로 기독교 이전의 해석에서부터 최근까지 이 주제에 대한 연구사를 정리한다. 스펠리오플로스(e. b. speliopoulos)는 탄너의 연구를 요약하면서 70이레 해석을 위한 고찰되어야 할 주제들을 항목별로 논의하고 있다. 이런 연구들을 참고하고 소개해 주는 것 또한 논문 발표자가 하여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3. 해석학적인 측면에서

본 논문은 성격상 기본적으로 다니엘 9:24-27 혹은 다니엘 9장에 대한 주석적 연구가 필요한 논문이다. 뿐만 아니라 주석적 연구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문법-역사적 해석이다 그러나 본 논문은 이런 기본적 입장을 취하지 않거나 혹은 거부한다. 필자가 70이레를 비역사적으로 취급한다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본문상 토론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해서 언급이 있어야 했다. 기본적으로 ‘솨부임 쉬브임’( ) 을 ‘sevent weeks' 번역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로 출발해서 다니엘 9:24에 나타나는 6개의 부정사 구문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다. 이미 이런 주석 연구는 필자가 언급한 최만수(2008)외 헤이네스(j. l. haynes, 2004)와 nac 시리즈 18권의 저자 밀러(s. r miller, 2001) 에 의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필자의 비역사성 주장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적어도 이 들과의 토론을 필요로 했다.

또한 해석학적 입장에서 필자가 70이레의 비역사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본문 주석을 통해 본문의 비역사성을 확보한 후 이것을 입증할 만한 본문적 증거들을 구약 혹은 신약에서 찾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논문은 이런 순서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해석학에서 주의를 요하는 본인의 신학적 전제의 투영, 즉 eisgesis가 강력하게 드러남에 아쉬움을 느낀다.

4. 논리성에 대하여

본 논문은 다니엘의 70이레에 대한 비역사적 해석을 위한 나름대로의 논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두 측면에서 그 논리성을 약하게 만드는 요소가 나타난다. 하나는 본 논문이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본문에 대한 주석적 연구에서 출발하지 않고 필자의 철학적 혹은 신학적 주장(?)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논리적 증거보다는 일방적 서술 혹은 서술적 강조 같은 느낌이 든다. 따라서 언급되는 성경본문들은 일차적으로 본문의 context에서 벗어난 증거본문으로 활용되는 느낌이 된다. 다른 하나는 비역사성을 주장하기 위해 선택한 주제어들과 내용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논리적 일관성을 약화시킨다.

또한 필자가 주장하는 인간과 성경해석에 대한 주장은 논리적인 측면에서 볼때 의문과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있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인간은 “육으로 말씀을 해석할 자격도 권한도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고 “인간들이 자기 시대에 느끼는 역사적 감각을 가지고 이 묵시적 해석을 바르게 연결시킬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다. 더 나아가 필자는 “개혁주의 성경신학자들이 이해하는 ‘하나님나라에 대한 해석오류는 바로 ’하나님나라‘를 인간적 시간관에 준해서 이해해 주려고 노력한 점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역사관은 최종적 묵시 성취에 있어서 인간들의 이런 애씀이 죄악된 것으로 가담된 채 이루어짐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논리에 의하면 한 가지 의문을 제기 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은 그렇다면 과연 성경에 대한 인간 혹은 개혁주의 성경학자들의 해석활동은 무가치한 것이며 동시 그것은 죄악된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이 학술논문 발표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는가? 또한 정말로 인간적 시간관 혹은 역사관을 가지고 성경을 해석하려는 노력이 죄악된 것인가? 이런 견지에서 생길 수 있는 생각은 필자만이 묵시적 해석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에 대한 오해를 일으킬 요지를 남긴다.

또한 본 논문의 논리성을 약화시키는 요소는 논문 분량의 전략적 배치 문제이다. 논문은 총 30페이지인데 논문의 핵심인 70이레에 관한 실제적 분량은 8페이지에 불과하다. 70이레의 비역사성에 대한 주장을 하기 위한 예비주장이 너무 많은 분량을 차지 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많은 혼돈을 일으켜 논리적 추론을 따라가기 힘들게 만든다.

5. 논문의 내용에 대하여

본 논문의 내용에 대한 질문을 필자의 논문 순서를 따라서 하려고 한다. 첫째, 필자는 서론에서 ‘남은자’를 ‘드러나지 않은 남은 자’로 규정하고 유대공동체를 그 남은 자에서 제외시키면서 동시에 유대 공동체를 짐승에 의해 조정되는 공동체 종교집단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남은자’ 속에는 유대인들이 포함될 수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또한 이런 주장들은 반유대주의적 입장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선교적측면에서 볼 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둘째, 필자는 “영적 공동체(교회)라는 자부하는 단체들이 메시야 살해로 이어지는 영적 전쟁에 부정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말이다……. 유대 공동체로서 드러난 악마성은 전체 역사적 지평으로 확산된다”고 주장한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묻고 있다.

셋째, “ ‘하나님의 이름’이란 기존의 이름들을 공격하는 전략적 이름이요 전술적 군사개념이다”는 주장을 출애굽기 15:3에 기록된 ‘여호와는 용사이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는 말씀을 근거로 주장한다. 과연 이것을 토대로 보편화 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출애굽기 34:6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분’으로도 묘사되기 때문이다.

넷째, 바다와 땅의 질서가 노아언약으로 형성되었다는 주장과 무지개를 ‘심판의 지속성’과 ‘피’와 연결한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 우선 전자는 본문적 증거가 부족하고 후자는 심판보다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성을 더 강조하기 때문이다. 또한 피는 창세기 9:1-7과 9:8-17의단락의 관계속에서 볼때 필자가 너무 지나치게 유추한 해석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섯째, 필자는 하나님의 언약을 마치 인간의 저주와 심판을 위한 도구로 규정한다. 이것은언약의 이중성 즉 축복과 저주에서 후자만을 부각시키므로 하나님의 언약의 은혜를 축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성경에 기록된 언약들은 그 문맥적 상황을 검토할 때 저주적 성격보다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 강조된다.

여섯째, 필자는 다니엘이 70년 지나도 성전 건립을 위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성전회복이라는 것이 성전 재건립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고 성전이라는 개념이나 땅이라는 개념의 수정뿐만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역사 자체에 대한 개념변화가 다니엘의 내부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에스라 1:1에서 언급하는 여호와께서 고레스를 통해서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는 명령은 무엇이며 동시에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성전을 재건한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잘못 이해했기 때문인가? 또한 학개 선지자가 성전건축에 대한 말씀선포는 그가 성전건축에 대한 본질적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서인가?

일곱째, 필자는 70이레를 창조의 7일에서 그 이해의 출발점을 찾으며 동시에 70이레는 7이레+62이레+1이레라는 층의 개념으로 보면서 각 층의 역사적 사실과 묵시적 의미의 층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맨 위층인 1이레의 묵시적 관점에서 볼 때 아래 두 층은 묻혀 버리고 또한 이것은 동일하게 인류 전체 역사를 대변하는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1이레의 묵시적 관점에서 7이레와 62이레를 통합할 수 있다면 왜 본문은 굳이 세분하여 언급하는가? 또한 70이레를 인류를 대변하는 것으로 본다면 과연 ‘비역사성’이란 용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뿐 아니라 만약 70이레를 창조의 7일과 연관해서 해석하며 비역사성을 주장한다면 창조의 7일도 비역사성으로 주장할 수 있지 않는가?

여덟째, 용어의 문제이다. 필자는 비역사성을 묵시와 동일시하며 동시에 키워드에서는 묵시를 revelation으로 본다. revelation은 보편적으로 묵시보다는 계시로 번역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시자체를 비역사성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은 아닌가 의문이 든다.

한편의 논문을 작성한다는 것은 산고의 진통을 겪는 것과도 같은 경우가 있다. 그와 같은 소중한 논문을 읽고 논평을 해야 하는 논평자에게는 저자의 속마음 까지 읽을수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다. 이토록 난해하고 어려운 주제를 선택하여 마치 한 편의 묵시를 읽는 듯한 심오한 철학 혹은 신학적 논문을 발표해 주신 이근호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짧은 지식을 소유한 자의 논평이 이근호목사의 수고를 충분하게 드러내지 못한 점이 있다면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하며 논평을 마치려 한다.

첨부파일 : 개혁신학회비평문.hwp (36.0K), Down:18

이근호(IP:117.♡.136.28)

10-03-01 20:27

사람들이 70이레의 묵시적 해석을 대하면서 제일 의아해하는 바는, 7이레 다음에 62이레 다음에 1이레 순서로 역사가 진행된다는 상식을 거스린다는 것이다. 어떻게 7이레가 전 역사를 거칠게 되면 어떻게 1이레가 전 역사를 걸치게 되는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한계시록 7인, 7나팔, 7대접을 보라. 그 심판을 단행하시는 주인공이 다름 아닌 '처음이요 나중이신 분'이시다. (계 1:8) 그 '처음이요 나중이신 인자'되시는 분이 다니엘에서는 1이레를 성취시키시는 인물이시다.(영원한 속죄를 달성하시는 분이시다. 단 9:24) 따라서 요한계시록은 지상에서 심판의 대상이 되는 인간세계를 7이레로 표현하고 지상에서 그 지상에 대해 심판을 단행하시는 분이 1이레의 사건(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통해 70이레를 완성하신 차원에 돌입하신 분이다. 바로 이것이 묵시적 안목에서 전 성경을 보는 해석의 원리다.

구득영(IP:203.♡.97.161)

10-03-01 20:44

'피' 맛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예수님을 모릅니다. 문자와 영이 다름을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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