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받은 자, 축복받은 자
'그리스도'를 위하여 선택함을 받았다.이 말을 예전부터 많이 들었다.정석훈 목사님으로부터 '목적론적 선택'이라며심청전을 예로 들며 설명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선택'은 '나'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개인구원용 선택이 아니라,'그리스도'를 위하여 선택받았다는 것이다.
'욥 안의 그리스도' 끝자락에'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가 구원받았다라고 한다.창세 전부터 '그리스도를 위하여' 내가 선택받았다는 것이다.
어렵게 살다가 좀 잘 되면옆지기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고,쫌 살다가 어렵게 되면옆지기들이 저주 받았다라고 말한다.
장인이 목사다. 은퇴한 지 10년이 넘은 은퇴 목사다. 오래 사신다. 아직도 건강하다. 우린 물려 줄 게 없으니 죽으라고 빌지도 않는다.
은퇴 목사 주변에 이런 일이 있었다.내가 쫌 마니 어려웠을 때 주변 노회 목사들이 찾아와서그 교회(우리 교회) 가서 저주받아 저러고 있다고자기 교회 와서 기도하고, 안수 받으면 잘 될 것이라며꼭 찾아오라고 부탁을 했단다.
그리고, 몇 년 뒤장인 주변 인물(?)들이 쫌 잘 되고, 운수대통하고, 날로 형통하니그 노회 목사가 찾아와서 요즘은 안수기도를 받고 간단다.장인 은퇴 목사가 자랑이 대단하다.그래서, 우리 강이와 가은이도 꼭 축복기도 받고 가란다.그러면 당연히 받고 가야지.처가집에 갈 때마다축복, 축복, 축복 기도 받는다.두 손을 두 아이 머리 위에 올리고서..엇갈려 올리면?
욥이 무엇 때문에 고난을 받았을까?지은 죄가 많아서 고난을 받았을까?자기가 모르는 죄가 있었던 것일까?무엇때문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은 것이다.그것 뿐이었다.
선택받은 자는그 선택을 자기 구원을 위한 선택으로 여기지 아니하고오로지 그 고난에 참여한 자로서 선택 받았음을 안다.
그러하기에기쁘고, 그 고난에 동참한 것에 감사하다.주님의 사건에 휘말려 정신 없을 때톡 건드리며 웃고 있는 주님이 보인다.
오늘 택배 나눠 붙이고,후루룩 칼국수 먹으며,강장로님이 그카더라.
성도는 주님의 굴레 속에 있다고.(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