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 마감" 무슨 의도로 말씀하신 건가요?
"자살로 마감" 무슨 의도로 말씀하신 건가요?
이름 : 최일규(IP:116.123.132.100)
성도의 칼럼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120번 "어떤 분의 고백"
오랫동안 교회 다니시는 분이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대단한 고백을 하셨다.
“나는 예수를 안 믿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말씀이 안 믿어집니다. 천국 가는 것도 포기하겠습니다. 이제 지쳤습니다. 그냥 나 사는 식으로 예전처럼 살다가 조용히 죽을렵니다.”
아, 용감하신 분!
많은 사람들의 속마음을 대변해주신 고마운 분.
하나님께 실망하고, 예수님께 실망하고, 교회에 실망하고, 교우들에게 실망하고,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고, 하지만 아직도 이 분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진짜 고수인 가룟 유다 형님과 포옹하기 위해서는 자살로 마감해야 한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가룟 유다 형님과 포옹하기 위해서는 자살로 마감해야 한다.
마치 오랫동안 교회 다니시는 분이 자살해야 한다고 들립니다.
무슨 의도로 이야기 하신 건가요?
이근호(IP:117.♡.136.28)
09-12-01 13:43
가룟 유다의 심정을 헤아려보자는 겁니다. 예를 들면,
1. 신학교 졸업해서 개척교회 시작하고 결혼하여 자녀까지 딸렸는데 도무지 단골손님(등록하고 싶어하는 교인)이 오지를 않을 때, 이 때가 바로 그동안 잊혀진 내 안에 가룟 유다성을 하나님께서 일캐워주는 순간입니다.
2. 평생 모은 돈을 마지막으로 장렬하게 교회 개척자금으로 쏟아부어서 어릴적 하나님께 기도원에서 하나님께 서원했던 그것을 실천에 옮기고자 했어 괜찮아 보이고 건전해보이고, 착하게 보이는 목사를 데리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교회 커지기를 바랐는데, 그 목사가 교회 땅 값 팔아 다 등쳐먹고 가지고 나가고 교인들은 뿔뿔히 흩어질때, 캭 죽고 싶은 심정이 들지 않겠습니까.
3. 평생토록 교회 봉사했는데 남편과는 이혼하고 몸에는 병 생기고, 자식은 날 버리고, 교회는 귀찮은 존재로 취급할 때, 숨어있는 가룟 유다의 심정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 모든 경우들이 말씀 속의 세계로 들어가지도 않고 껍데기와 껍데기의 만남으로 유지되는 교회 속의 세계에서 활동하면서 그곳 종교성에 적응하면서 살아온 결과입니다. 즉 십자가 복음 안에 들어가서 주체(자아)를 깨지를 못하고, 도리어 주체를 암석처럼 단단하게 굳게해서 암세포처럼 커지도록 방치하면서 살아온 겁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나?"가 평생의 관심사요 살아온 이유로 작용한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 믿는다"가 뭔지를 모르고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군중 속에 있으면서 따로 논 것입니다. 예수님과 한 가족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과 한 집안이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예수님을 팔아먹으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알려주는 바는 이것이었습니다. "나는 예수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를 사랑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나는 예수님과 다른 세계 사람입니다. 죽어 마땅합니다"라는 마음으로 자살한 것입니다.
이런 가룟 유다 의식을 극복하는 것은 성령님의 몫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안됩니다. "나의 모든 것이 죄이기에 구원만 받아도 횡재한 것이다"는 자기 부인의 의식은 십자가의 영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성령)을 받은 자가 누구인지를 잘 아시기에 성령받은 사람만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세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본 글은 바로 그 압박을 받는 한 경우를 예로 들은 것입니다.
성재필(IP:118.♡.128.205)
09-12-01 14:39
그렇다면 인간은 매순간 가룟유다의 자살하는 심정으로 살아가고 혹시나 순간 순간 성령님의 건져내심(살리심)으로 육체의 죽음(자기십자가)을 경험하는 것인가요?
이근호(IP:117.♡.136.28)
09-12-01 14:52
가룟 유다의 사례는, 인간(육)이 영의 세계로의 진입 시도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 안에 사단이 들어갔다고 해서 '사단의 지배 아래'에 있는 모든 인간들의 처지와 운명을 까발린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같은 제자면서도 영의 세계의 진입에 성령한 사례도 있습니다. 바로 가룟 유다 빼고 나머지 11제자들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예수님의 피'의 효력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에게 임했다고 말합니다. 요한복음에서 가룟 유다 빼놓고 나머지 11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의 창자국과 못자국을 보여줍니다.(요 20:20) 그리고 "성령을 받아라"고 합니다. 즉 성령님이 오시게 되면 가룟 유다 신세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친히 찔리신 그 창자국과 못자국을 통해서 예수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가가 다가오게 됩니다. 물론 성령님께서 하셔야 다가옵니다. 이렇게 되면 사도들은 이세상에서 볼 때, 이미 죽은 예수님과 같이 죽은 자가 되고, 그 죽음 안에서 예수님과 더불어 이미 부활한 자가 됩니다. (롬 6장) 순간순간 건져내어지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자신이 십자가 안에 있으면 알게 됩니다.
최일규(IP:116.♡.132.100)
09-12-01 17:14
"이런 가룟 유다 의식을 극복하는 것은 성령님의 몫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안됩니다" 아멘입니다.
매일매일 맞아가며 알게 하시네요.
성재필(IP:211.♡.131.33)
09-12-01 18:07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서춘원(IP:218.♡.223.229)
09-12-10 23:54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예수안에 계심을 믿고 예수님이 하나님안에 계심을 확신한다면 주위 의식하지 않고 진리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을것인데 오로지 조건부축복만을 강요하니 제2제3의 가룟 유다만 계속해서 양산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