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교제의 차원에서 이전에 있던 교회 홈페지에 올렸던 글을 이곳으로 옮겨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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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풍선을 놓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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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의 유해가 오늘 화장되었습니다. 잠시 망자의 편이되어 노랑풍선을 흔들며많은 생각이 야릇한 감정을 일으키며 지나갑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피해자이면이지 가해자 일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인가 봅니다. 저 또한 제가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하기 힘이듭니다. 우리의 이런 생각은 십자가를 모독하는 것이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죽으신 분에 대한 무시와 모멸감을 던지게 됩니다. 내가 어떻게 했길래예수님에게 가해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라는 의문이 순간 스치고 지나가게 됩니다.
난 내가 참고 살았으면 살았지 어떻게 상대방에게 무서운 돌을 던지는 가해자로 존재한단 말인가로 세상은 온갖소송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미 이성을 잃고 자신은 돌맞은피해자이지 가해자가 아니다는 확신 속에서 살아가는 이가 우리들 인것 같습니다.
세상사가 피곤하면 할수록 아니 성공이 눈앞에 보이면 보일수록 피해의식이 커지고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죽깟구만 내가 어떻게 이루어 놓은 공덕인데 넌 그저 먹을라고! 나는지난 여름에 네가 내게 한 일을 기억하고 있는데 너는 어떻게 그렇게 모든 것을 잊고 네 편한 대로만 살아갈 수가 있냐?라는 마음속 생각 외침이 더욱 강렬해져 가며 난 피해자이고 넌 가해자이다라는 의식에 정복당하고 만 내인생이 되었습니다.
또한 얼마나 어리석은지 자신만을 위해서 일을 해놓고도 주를위해 살고 있노라고 말하며 힘들어도 천국가면되지라고위안하며 매일을살아가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주여 저를 떠나소서 저는 죄인이로소이다라는 말을 내뺕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도 위선인 것 같습니다. 어찌나 뻔뻔하게 살아가는 우리인지 죽여논 피해자를 앞에 놓고대놓고 자신에게 복을 내리기를 빌기까지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로 부르신 하나님의 능력만으로 우리 모두가 죄인을 부르시는 주의 은혜앞에서 형제자매로 다시 만나길 감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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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운 형님~ 아멘입니다ㅠㅠ 09.06.02 00:12
답글 ┗ 성재필 인간이 예수님을 만나면 낮은 포복을 하거나 심히 분노하거나 둘 중 하나인것 같다. 날마다 우리에게 피 묻은 십자가를 드리밀며 싸움을 걸어 오시는 그분 덕분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이 참 희안하다^^ 09.06.18 13:23